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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영화 촬영지를 따라 떠나는 제주 여행길-늑대소년, 건축학개론

♡아일락♡ 2014. 2. 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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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영화 촬영지를 따라 떠나는 제주 여행길-늑대소년, 건축학개론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지난 주말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일락은 지난주에 걸린 감기를 모두다 떨어뜨리지 못해 병원에 다녀온 후 집에서 푹 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감기가 모두다 떨어져나가지 않아 기침이 멈추지 않네요.ㅜ

 

 

오늘 아일락은 제주도 바다낚시가 아닌 많은 분들이 모르는 제주도의 한 장소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광객분들 및 제주도민도 지나쳐 버리는 이 곳...

 

그곳은 어디일까요???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금 아일락의 게시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 영화 "늑대소년"을 보셨나요???

 

늑대소년 영화를 보시면 송중기, 박보영과 아이들이 야구를 하는 장면이 나오며, 공을 차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공을 차면서 즐거워하는 장면은 제주도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는 "용눈이오름"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야구하는 장면은 오늘 제가 소개하는 "물영아리 오름"에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진행되는 영화/드라마/CF 촬영지의 경우 셋트장을 짓고 하는게 아니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삼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기억하실 것 입니다. 외국 영화 "트라일라잇, 뉴문"에서 야구하는 장면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풍경을 가졌던 늑대소년의 야구하는 장면!

 

그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오늘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에는 텍스트보다는 사진 위주로 꾸며봅니다. 사진을 보시면서 잠시나마 힐링타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물영아리 오름은 제주도 동부 산업도로(남조로)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만일, 버스를 타신다면 서귀포,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조로(730번) 버스를 타고

<충혼묘지> 정류장에 하차 하면 되구요, 물영아리오름 탐방로 입구까지 약 100여미터만 걸어가면 됩니다.

 

 

 

※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바로 물영아리 오름으로 올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입구를 지나자 바로 넓은 초원이 두 눈에 들어옵니다.

 

 

 

※ 바로 위의 사진의 초원입니다.

늑대소년 촬영지! 위의 사진에서는 넓게 안 보이시죠? 게시글을 조금 더 읽으시면 얼마나 넓은 초원인지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 이날 아일락은 혼자 오름을 찾지 않았습니다. 아일락의 가족과 함께 오름 등반에 나섰습니다.

오름 초입에 가기까지 산책로를 따라서 여유롭게 거닐어봅니다.

 

 

※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함께 물영아리 오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 산책로를 끝으로 삼나무 길을 지나가봅니다.

 

삼나무 길을 오른쪽을 바라보니....

넓고 넓은 영화 촬영지가 두눈에 들어옵니다.

 

 

 

 

 

어마어마하게 크죠잉~

이 넓은 초원에서 송중기가 야구공을 던졌는데 숲으로 넘어갔습니다. 만일 제가 던졌다면... 가능했을까요???

 

늑대소년이란... 참 오묘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제 본격적으로 물영아리 오름으로 올라가봅니다.

 

 

 

※ 물영아리 오름은 초입에서 만나는 초원이 늑대소년 촬영지라고 매력있는 곳이 아닙니다.

 

물영아리 오름의 매력은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제주의 수많은 오름 (360여개 혹은 380여개라고 합니다.)들은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기생화산이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을 가진 분화구가 꼭 있게 마련입니다.

 

한라산 백록담처럼 화구호를 품은 오름, 다랑쉬오름처럼 깊으면서 초지로 형성된 곳, 산굼부리나 절물오름처럼 깊은 숲이 우거진 분화구, 체오름처럼 말굽형 분화구, 용눈이오름처럼 여러개의 분화구가 겹치고 초지를 이룬 곳도 있고, 산방산처럼 분화구 없이 범종 모양으로 우뚝 솟은 종상화산 등 그 형태가 다양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물영아리오름은 분화구가 습지로 형성이 되어 있는 독특한 오름입니다.

 

물영아리오름은 한동안 탐방이 금지 되었다가 지난 2007년 7월에 개방을 시작했습니다.

 

 

 

※ 오름 입구에는 물영아리 오름에서 볼 수 있는 동/식물의 생태를 안내해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 높은 삼나무로 둘러쌓인 이곳은 하늘의 파란색과 나무의 초록색이 더해져 자연 치유를 받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 물영아리 오름은... 개인적으로 작은 한라산이라고 칭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낮은 오름이기에 왕복 1시간 30분~2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단이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한라산 영실" 코스를 걷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이날, 방심하고 오름을 다녀왔다가.. 한 2틀동안 다리에 알이 생겨서 힘들었습니다.ㅜ 꼭 충분한 스트레칭과 함께 쉬엄쉬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 사진에서도 많이 가파르게 보이시죠? 정말 힘이 듭니다.

 

 

 

※ 아일락은 사진을 찍으면서 쉬지 않고 올라가는데요. 뒤를 바라보니... 아일락의 가족은 한참 뒤에서 천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 다른 지역이라면 이렇게 뿌리가 뽑히고 쓰러진 나무를 치웠겠죠???

하지만, 제주도의 많은 오름을 올라보시면 그대로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이제 정상에 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 정상에 거의 다 올랐을 무렵, 바다 방면을 바라보니~ 제주도 남원읍의 바닷가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진에서는 빛이 너무 강해 보이지 않습니다.ㅜ

 

 

 

※ 위의 사진이 물영아리 오름의 정상입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먼가 색다른게 두눈에 들어옵니다.

 

 

 

※ 정상을 지나고 물영아리 오름이 가지고 있는 보물을 보러가는 길!!! 초록빛을 띄면서 울창했던 나무들은 온대간대 없고 나뭇잎이 앙상한 나무들이 보입니다.

 

 

 

※ 왜 이런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저 신기방기 합니다.

 

 

 

※ 이제 물영아리 오름의 또다른 보물!!!에 다 도착했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물영아리 오름은 정상에 "습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영아리 오름 습지는 제주도 화산분화구의 대표성과 전형적인 온대 산지 습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그 원형이 잘 보존된 습지와 자연성이 높은 숲이 어우러진 생물, 지형, 지질 및 경관생태학적으로 우수한 습지로서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어 그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분화구내 습지의 육지화 과정과 습지 생태계의 물질 순환을 연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이 지역에는 물여뀌를 비롯하여 새끼 노루귀, 제주피막이, 덩굴용담, 개승마 등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고 습지내에는 마름, 송이, 고랭이 등의 습지식물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위기 야생 동식물인 물장군,백운란 등 많은 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우수한 식생을 자랑하는 물영아리오름 습지도 육지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고 기후변화에 의해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환경부는 2000년 12월 5일에 물영아리오름을 5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고,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10월 18일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 추운 날씨로 인해 습지 대부분은 얼어있었지만, 습지의 가운데 부분에서는 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이때, 궁금한 점! "람사르습지"란 무엇일까요?

 

람사르습지란 ? 1971년 2월2일 이란의 람사르에서 채택, 1975년 12월에 발효된 조약에 의해 지정된 습지로, '독특한 생물, 지리학적 특성을 가졌거나 희귀 동,식물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성을 가진 습지'를 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람사르습지! 직접 봤으니 인증샷! 정도는 찍어줘야겠죵?

 

 

 

※ 아일락의 블로그 구독자분들께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 우리모두 2014년 힘차게 날아봅니다.~^^

 

아일락과 함께 물영아리 오름을 올라보신 느낌이 어떠십니까???

 

물영아리 오름은 다른 제주도의 오름들처럼 정상에서 주변 풍경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에서 소개한 부분처럼 울창한 삼나무 숲을 지나 앙상한 나무를 보는 신기함과 습지를 한번 쯤 보시는 부분... 다른 오름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을 주는 곳 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이곳을 가보시라고 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이곳 탐방은 여러분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물영아리 오름을 다녀온 후 제주도 서귀포시의 또다른 영화 촬영지로 아일락은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위의 사진에서는 어딘지 모르시겠죠?

 

 

 

※ 위의 사진은요???

 

 

 

 

※ 위의 사진은 아시겠죠??

 

건축학개론 촬영지인 "서연의 집" 입니다. 지난 태풍에 무너진 후 새로 재건축을 하여 현재는 카페로 재오픈을 한 상태입니다.

영화촬영지라는 이유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 이기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습니다.

 

저도 재오픈 한 후 처음으로 다녀왔는데요. 이곳을 가자마자...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분명 위미 포구쪽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에서 확인되듯이 정말 많은 차들이 카페까지 들어오신 후 길에 무작위 주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네 주민분들은 무슨 죄 일까요??? 그리고 길가에 무작위로 세워놓은 차 때문에 이곳에서 찍는 사진은 매력없게 보입니다. 이곳을 찾는 분들은 꼭 전용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신 후 서연의 집 까지 걸어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약 100m의 길... 카페까지 들어가시는 길! 정말 아름답고 매력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주도민 아일락이 마지막으로 한마디 남깁니다.

- 제주도 여행 계획! 힘들지 않습니다. 힘든 부분은 아무것도 제주도에 대해 모르기에 힘들 것 입니다. 하지만, 그날그날 주제를 정하신 후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하루는, 영화촬영지를 따라 다니는 여행, 하루는 한라산 등반, 하루는 레져 여행 등등등 이런 큰 주제를 정하시면 쉽게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 내일부터 아일락은 당분간 제주도 추천 여행 계획 및 제주도 바다낚시 도보포인트 정보를 정리해서 등록하려고 합니다. 그 부분을 참고하시면 더욱 쉬운 제주도 여행을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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