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낚시]제주 낚시꾼이 전하는 포인트 선정 방법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지금 제주도의 한라산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이고, 다른 지역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찌된게 1월보다 2월이 더욱 춥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날씨입니다.
이런날은 파전에 막걸리가 땡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술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기에! 술생각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얼른 오늘의 게시글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어제 게시글의 마지막에서 말씀드렸듯이 제주도의 가까운 도보포인트에서의 벵에돔 낚시 게시글입니다.
그럼~ 그 현장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주도 낚시꾼들이야 원래 자신이 알고 있는 포인트가 많으며, 그날그날 기상 상황에 따라 바다 상황에 따라 바다낚시 포인트를 찾습니다.
하지만, 타 지역에서 제주도로 낚시를 오시는 경우 제주도의 포인트 정보 및 낚시 방법에 대해 인터넷 정보로 간접 경험만 했을 뿐 거의 모르는 상태가 많습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오늘 아일락이 제주도에서 도보포인트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 제 조행기와 함께 전해드립니다.
때는 어느 겨울철 북동풍이 많이 부는 정오경....
아일락은 바다를 찾기전 반드시 기상청 홈페이지를 확인합니다. 그 이유는 바람과 파도의 세기가 포인트 선정의 1순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섬으로 이루어져있으며, 태풍이 아닌이상... 풍랑주의보가 전지역에 내리지 않는 이상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동풍이 불때는 서쪽으로 북풍이 불때는 남쪽으로... 바람의 반대 지역에서 낚시를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기상청 예보가 '북동풍-10~12m' 였습니다. 북동풍이라면... 북쪽과 동쪽 지역의 포인트를 피하면됩니다. 그리고 남쪽과 서쪽지역의 포인트에서 자신이 서 있는 갯바위 뒤에 바람을 막아주는 절벽이라든지 '오름' 같은게 있다면 그 곳은 '호수'와 같은 바다 상황을 만들어주어 자신이 낚시 채비를 컨트롤하면서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때, 드는 의문!
"무작정 찾은 포인트... 그곳에 대상어가 있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행기 중간중간 소개합니다.
아일락은 북동풍을 피해 서귀포의 '돔베낭골' 이라는 유명 관광지로 향했습니다.
▲ 돔베낭골은 기암절벽이 넓게 형성된 곳으로 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모두 막아줍니다.
돔베낭골이 있는 서귀포시의 호근동은 아일락이 태어나고 자란 동네이기도 하며, 제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이곳은 저에게 놀이터나 다름없었던 곳 입니다. 그렇기에 이곳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레길의 영향으로 이곳을 찾았을 때, 많은 올레꾼들이 트레킹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위의 사진에서 "여(돌멩이)"가 보이시나요?
이곳은 들물에는 낚시가 불가능합니다. 들물에는 낚시할 수 있는 자리가 모두 물에 잠기어 포인트까지 진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 시간은 '사리'물때에 초썰물 시간이였기에 포인트가 점점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중썰물즈음에 포인트에 진입하여 초들물까지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여" 위에서 낚시를 한다는 것! 정말 매력있습니다. 조류의 소통이 좋으며, 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타지 않았기에 주변에 엄청난 녀석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금방 언급한 내용처럼, 제주도의 도보 포인트 중 이처럼 '여' 위에서 낚시를 하는 경우 '들물/썰물'이 중요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고립되어 해양경찰분들께 구조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 전날 주의보 영향으로 아직 바다가 살아있습니다. ㅜ 너울이 갯바위를 덮치는 상황... 잠시 이곳 포인트 주변을 거닐어 보면서 바다 상황을 살펴봅니다.
▲ 잠시 내가 낚시꾼인지...관광객인지... 이곳이 제주도인지... 외국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풍경이 두 눈에 들어옵니다.^^
▲ 위의 사진에서 바다위의 돌멩이 2개가 보이시나요???
제가 생각할때... 제주도 서귀포에서 가장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곳 입니다. '거믄여' 라는 곳 입니다. 예전에는 이곳에 출조할 수 있었지만, 지금 '여치기 낚시'가 금지 된 상황에 이곳으로의 출조는 불가능합니다.
거믄여 포인트는 범섬의 조류와 거믄여 포인트의 조류가 중간에 만나는 지점... 그곳에는 벵에돔이 바글바글 합니다. 범섬에서 그곳까지 채비를 흘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거믄여 포인트에서는 그곳까지 채비를 흘릴 수 있기에... 이곳에서는 언제나 떼고기 조황을 만나는 곳 이기도 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한번 가볼 수 있는 날이 있겠죠???
처음 돔베낭골 포인트를 머릿속에 그린 후 이곳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너울기가 남아있기에 돔베낭골 포인트를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 찾은 곳은 어디일까요?
▲ 돔베낭골 바로 옆에 있는 '속골' 이라는 곳 입니다.
너울이 있을 때, 낮은 여밭에 대물급 농어들이 움직이는 곳 입니다.
이곳에 도착하여 포인트를 살펴보니... 낚시 장소에 다른 낚시꾼들이 미리 포인트를 찾아 있었습니다. ㅜㅜㅜㅜㅜ
양해를 구한 후 낚시를 할 수 있지만, 서로 불편한 낚시가 진행될게 뻔하기에 과감히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자동차의 시동을 켠 후 다른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 서귀포시 강정에 위치한 '선녀코지' 입니다. 제 블로그에 몇번 소개되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사리 물때, 끝썰물부터 초들물까지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물이 모두 빠지면 곶부리까지 갯바위가 넓게 드러납니다. 그곳에서 약 30m~40m 정도 캐스팅을 하여 낚시를 하는데요. 꼭 대물급들이 한두마리 나와주는 장소입니다.
북풍을 막아주지만, 동풍을 전부다 막아주지 못해 낚시를 하기에 불편합니다. 그 이유는 이곳은 절벽 형태가 아닌 넓게 펼쳐진 낚시 장소이며, 수면과 갯바위가 닿아 있기에 바람에 의해 만들어진 너울이 갯바위를 위협합니다.
사리물때에 썰물이 진행되는 시점에 이곳을 찾았지만.... 과감히 이곳을 포기합니다.
▲ 선녀코지에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면 있는 월평포구 입니다.
이 곳은 양식장 물이 흘러나오는 곳이기에 물고기의 먹이가 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걸어서 진입하기에는 부담감이 있기에 자동차를 몰고 진입하기 쉬운 장소로 가봅니다.
▲ 위의 사진에서 멀리 '선녀코지'가 보이네요.
위의 장소에 주차를 한 후 포인트를 살펴봅니다.
※ 위의 장소는 네이게이션에 "천혜수산" 이라고 검색하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 포인트로 내려가는 길... 바다로 내려가는 길... 먼가 오묘합니다.
▲ 포인트 오른쪽에 이런 곳이 있네요.
제주도 서귀포 '외돌개'의 경우 자연이 선물한 수영장이라고 많이 이슈가 되었는데요. 그 부분과 똑같은 부분이 이곳도 있었습니다.
▲ 위의 사진의 끝 지점에서 내려가면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 포인트 주변에 갈매기가 많다는 것! 먹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뜻 이겠죠?
▲ 이곳을 찾아 본 결과, 바람 자체를 모두다 막아주었습니다. 너울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색이 너무나 맑습니다. 낮은 수심층에 물색도 너무나 맑아버린 상황... 이곳이 끌리지 않습니다.ㅜ
물색은 제주도 낚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제주도 도보포인트의 경우 대부분이 3~5m 정도로 낮은 수심층을 보입니다. 낮은 수심층이기에 물색이 너무 맑아버리면 물고기의 경계심은 최고치에 달합니다.
물색이 조금 흐려야 물고기가 갯바위 주변에서 먹일활동을 하기에 이곳을 과감히 포기합니다.
다시 자동차의 운전대를 잡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 예전에 제 블로그에 조행기를 올렸던 장소입니다. 이곳은 당분간 포인트 공개를 비밀로 하려고 합니다. 그 이유도 비밀입니다.^^
아는 사람만 이곳을 찾으며, 이곳은 아직도 제주도내에서 알려지지 않았기에 사람의 손때가 많이 타지 않았습니다. 이곳을 올때마다 대상어를 받던 장소!
이 장소를 믿어봅니다.
▲ 낮은 수심층이지만 물색도 좋고 바람도 막아주고, 너울도 없고 딱! 좋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기 전 3박자를 모두다 갖추고 있습니다.
늦게 포인트를 찾은 만큼 낚시 시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바로 낚시 준비에 들어갑니다.
※ 아일락의 채비
- 1.5호대 > 2500 LBD릴 > 2.3호 원줄 > 0찌 > G5 J쿠션 > 직결매듭 > 1.7호 목줄 > 토너먼트치누 2호바늘, 목줄 4미터
썰물이 진행되는 시점에 이곳의 전체 수심은 약 4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포인트 주변에 큰 수중여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목줄을 4미터를 전체 수심에 맞춰서 준다는 것은 안됩니다. 그래도 저는 4m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가까운 곳이 아닌 최대한 멀리 캐스팅하여 낚시를 하기 때문입니다.
멀리 캐스팅하여 낚시를 하는 경우 0찌에 G5 쿠션을 내린다는 것은 정말 힘듭니다. 그렇기에 목줄로만 하는 낚시를 생각하고, 속조류에 의해 목줄이 움직이기에 4m의 목줄 중 절반은 전체 수심의 중/하층을 지속적으로 움직이면서 탐색하게 됩니다.
낚시대를 잡고 있는 손을 이용하여 견제 동작을 해준다면 밑걸림 없이 채비를 내가 원하는데로 컨트롤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날 제가 낚시를 하기 전... 여러곳의 포인트를 피하고 이곳을 정한 이유가 바로 "날씨" 였습니다. 바람이 영향이 강한 경우 낚시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채비 컨트롤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원줄은 바람에 의해 이리 날리고 저리 날리고, 찌는 바람에 의해 둥둥 떠내려가고, 채비는 반대로 흘러가고... 밑밥동조도 안되고 정말 미추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으로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 그림을 그린 후 바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먼곳으로 캐스팅한 제 찌는 발앞으로 받치는 조류에 의해 천천히 발 앞으로 다가옵니다. 이때 원줄을 감아주지 않는다면, 발앞으로 오면서 제 채비는 가라앉으며 바닥에 걸려버립니다. 계속해서 여유분의 원줄을 감아주면서 집중력을 발휘합니다.
발앞까지 온 제 찌는 슬금슬금 거립니다. 분명 바늘이 바닥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뒷줄을 살짝 당겨주자, 과감히 채비를 가져갑니다.
"올커니~ 오랜만에 왔구나~~~~"
발앞에서 받은 입질~ 오랜만에 받은 입질~~ 혼자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너무나 오랜만에 물고기의 저항이 손에 전해지자 짜릿짜릿 합니다.
물고기를 수면에 띄운 후 뜰채를 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도 잠시.. 그대로 들어뽕을 합니다.
▲ 아따~ 준수합니다. 얼핏보니 30cm 정도 될 듯 합니다.
첫 캐스팅에 벵에돔 한마리가 올라옵니다. 왠지 모르게 오늘 대박이 터질 것 같다는 기분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바로 이어서 바늘에 새우를 끼운 후 똑같은 지점에 캐스팅하고 똑같은 방법으로 낚시를 진행합니다.
똑같은 지점에서 또 찌가 슬금슬금 거립니다. 뒷줄을 잡아주자 "쭈~욱" 거립니다. 바로 챔질!
헉... 절벽 위에서 낚시를 하고 있던 제 허리가 움찔! 합니다.
낮은 수심층이기에 고기를 강제로 수면위로 띄웁니다. 멀리서 받은 입질이 아니기에 물고기의 힘이 천하장사입니다. 수면위에 떳다가 바닥으로 내려 꽂았다가를 반복합니다.
뒤에 있는 뜰채를 고기가 수면으로 올라오자마자 뜰 수 있도록 하는데요.
헉...
헉...
헉...
4m50cm 의 제 뜰채가 수면에 닿지 않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거는 뭥미...ㅜ 오랜만에 만나는 40cm 급의 벵에돔인데요..ㅜ
어쩔 수 없이 뜰채를 옆에 팽개치고, 목줄을 잡고 고기를 끌어올립니다. 하지만... 1.7호의 강한 목줄은 올라오면서 갯바위 부근에 쓸려서 짤려버립니다. ㅜㅜ
너무나 허탈한 이 기분....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알까요???ㅜㅜㅜ
고기를 잡고도 보내야하는 이 심정....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또 다시 고기의 입질이 들어올 것 같고, 대박 터질 것 같다는 기분으로 바로 옆 갯바위로 장소를 이동해봅니다.
▲ 위의 사진의 장소가 제가 낚시를 한 장소입니다. 뜰채가 닿지 않아.... 그리운 그 님을 다시 돌려보냈습니다.ㅜ
바로 옆 갯바위 인데요... 이곳에서 저는....
▲ 어찌된게 어랭이만 올라옵니다. 같은 장소에 캐스팅하고 같은 곳으로 채비를 유도하는데요. 채비 유도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ㅜ
제 채비는 중간에 제가 옮긴 갯바위 부근으로 끌려와버리는 상황... 참 힘듭니다.
첫번째 한마리, 두번째 목줄 땡강... 그 이후는 수많은 어랭이와의 싸움... 낚시에 있어서 가장 힘든 시간을 맞이합니다.
이날 해질녘, 밤낚시까지 준비해서 포인트를 찾았는데요. 오후 4시경.. 저는 짧은 낚시시간을 뒤로하고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 철수하기 전 어느정도 크기인지 확인해보니 30cm가 되지 않네요.
겨울철에 맞지 않는 사이즈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올만에 이렇게 반가운 님을 만나니 말입니다.^^
이렇게 아일락은 한마리의 벵에돔 체포를 끝으로 이날의 낚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일락의 조행기를 읽으면서 도보포인트 선정 비밀에 대해 눈치 채셨나요?
간략하게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낚시시 장소를 찾기 전 '기상확인'은 필수 입니다. 기상확인을 하신 후 제주도의 지역을 먼저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2. 지역을 선택하셨다면 그 지역 주변에 위치한 포인트에 대해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검색이 되지 않는 경우, 다음 혹은 네이버 지도를 켜신 후 지역의 바다를 확인해봅니다.
3. 포인트 도착 후 많은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다면 그 장소는 피해주세요. 이미 수많은 밑밥이 들어간 그 포인트에는 수많은 잡어만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제주도 도보포인트의 경우 대부분이 5m 내외의 낮은 수심층을 보입니다. 포인트 도착 후 물색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느정도 파도가 있어야 좋은 물색을 띄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요즘 아일락의 조행기를 보시면 아침일찍 출조를 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해질녘 낚시를 준비하시고 포인트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많은 분들이 유명 포인트만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유명 포인트의 경우 대상어가 많기에 유명해졌습니다. 대상어를 만날 확률도 좋고요. 하지만, 유명 포인트이기에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많은 낚시꾼들과 부딪쳐야 되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유명하지 않아도, 자신이 생각했을 때 이곳이 포인트! 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곳에서 낚시를 진행해 보세요. 제주도의 곳곳에는 수많은 벵에돔들이 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위의 5가지를 한번 더 생각하시고 낚시를 하신다면, 좋은 곳에서 꼭 대상어를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마리의 벵에돔 얼굴을 끝으로... 이날의 낚시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날 또 다른 낚시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랜만에 아일락의 친구인 "훈조사"와 같이 서귀포-범섬을 찾았습니다.
서귀포-범섬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to be continued...'
바다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낚시꾼들은 오늘도 왠지모를 설레임에 바다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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