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도 할 수 있는 바다 생선 회 뜨는 방법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금방 '초보낚시꾼이 범하기 쉬운 실수 유형'을 등록하고... 그 내용 중 한 부분을 바로 이어서 등록합니다.
대부분의 낚시꾼 이라면 각종 생선을 손질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낚시를 하시거나... 잠깐 즐기는 낚시를 하다가 덜썩 바다 물고기가 잡히면 싱싱하게 바로 회로 먹고 싶지만 손질 방법을 몰라서 어쩔수 없이 수산센터가서 부탁하거나 한숨만 나옵니다.
오늘 저는 바다 생선의 손질하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바다 생선의 손질방법은 거의 모든 생선이 동일합니다.
- 아래에 소개해 드리는 바다 생선의 종류는 날렵하게 생긴 생선종류이며, 광어, 가자미, 넙치등은 다른 방법으로 회를 뜨셔야 가능합니다.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준비물
- 싱싱한 생선, 도마, 칼, 면장갑
2. 생선의 '똥꼬(?)' 부분에 칼끝을 집어놓고~ 아가미 쪽으로 칼짚을 냅니다.
- 이 때, 생선의 지느러미 부분에서 칼이 덜컥 걸리 수 있으니 지느러미 옆으로 뼈가 없는 부분을 통해 칼짚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 칼짚을 낸 부분을 살 짝 벌린 후 손가락을 짚어넣고~ 물고기의 내장을 한번에 잡아서 당기면~~ 쑤~욱 빠집니다.
3. 내장을 제거한 생선을 물에 한번 헹구시고 이제 본격적인 생선 회 뜨기에 도전합니다.
생선의 머리에는 기다란 지느러미가 있으며, 이 지느러미 바로 뒷부분에서 비스듬히 칼짚을 냅니다.
※ 칼짚을 낸 상태에서 등지느러미를 따라서 꼬리방향으로 칼을 조금 짚어넣고 칼짚을 냅니다.
※ 칼짚내기가 끝나셨으면, 아래의 사진처럼 칼짚을 낸 부분을 살짝 위로 들어서~ 그 부분을 칼로 서서히 벗겨내면 됩니다.
4. 생선의 포를 뜬 상태에서 생선에 묻어 있는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 마른타올 위에 포를 뜬 생선을 올려놓고 두 손으로 꾸~욱 누르시면 생선의 물기가 쫘~악 빠집니다.
5. 물기를 뺀 생선을 도마에 올려놓고~ 꼬리부분부터 칼을 이용하여 회를 뜨시면 가능합니다.
※ 물고기가 큰 경우 아래의 사진처럼 가운데 뼈를 제거해 주셔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물고기가 많이 크지 않은 경우 위의 사진처럼 가운데 뼈를 무시하고 회를 뜨시면 가능합니다.
6. 바다의 돔 종류를 특별하게 먹는 재미
- 바로 '숙회' 입니다. 많은 분들은 '유비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비끼' 라는 말은 일본말이기에.. 왠만하면 '숙회'라고 불러주세요.
'숙회'는 포를 뜬 부분 중 껍질 부분만 '토치'를 이용하여 살짝 익혀주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숙회'라는 것을 모릅니다.
왜그럴까요?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숙회'를 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회를 뜨는 것보다 조금더 수고가 가미되며, 토치로 잘못 껍질을 익혀버리면 살 전체가 익어버려서 회의 맛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숙회'를 모르시는 분들께~ 과감히 한 마디 던집니다.
횟집에서 회를 드실 때~~ 참돔, 감성돔, 벵에돔의 경우 포를 뜬 부분 중 한쪽은 껍질을 익혀서 달라고 하시고, 한쪽은 일반 회처럼 주시라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돌돔'의 경우 껍질은 '마스가와' 라는 껍질만 뜨거운 물에 익혀서 달라고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나라의 4대돔을 제대로 먹었다고... 소문날 것 입니다.
※ 벵에돔 및 바다 물고기 '숙회'의 매력 : 살의 식감은 일반 회와 똑같이 느끼며, 껍질 부분은 살짝 익혀 있기 때문에 고소한 맛까지 납니다.
만일, 벵에돔 숙회를 직접 만드시는 분들이 주의할 점 도 있습니다.
횟집에서 먹는 경우는 상관없지만, 직접 만드시는 분들은 꼭!! 이점을 주의해 주세요.
토치로 껍질을 살포시 익히자 마자~~ 바로 옆에 얼음물을 준비해 그곳에 익힌 포 를 넣어주세요. 그래야~ 뜨거운 불에 죽어버린 살이 다시 탱탱하게 올라옵니다. .
위의 사진과 설명이 이해가 되셨나요?
만일, 위의 사진과 설명이 이해가 되지 않으셨다면... 아래의 동영상을 플레이하여 참고해 주세요 ㅎ 위의 사진 부분을 동영상으로 편집한 부분입니다.
생선의 손질방법은 알고 계시면 정말 좋은 정보가 됩니다.
제주도 여행 혹은 다른 지역에서 낚시를 즐기시다가~ 우럭~ 돔~ 등 여러가지 생선을 잡는 일이 많습니다.
이때, 같이간 일행분들께~ "내가 할께!!" 하면서 으~쓱 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벵에돔 혹은 돔의 숙회는 왠만한 낚시꾼 혹은 좋은 일식집이 아니고서는 잘 먹지 못하는 음식입니다. ㅎ 위의 내용을 참고해 한번 집에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 모든 생선의 손질을 어려운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처음에 겁을내지 마시고~ 바로 도전하시면~ 2번~ 3번만에 여러분은 생선을 손질하실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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