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1월 첫주 주말이 찾아왔습니다. 어제부터 제주도는 날씨가 많이 풀려서 춥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 않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린 1월 첫주 주말~~ 얼른 게시글을 등록하고 오랜만에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구경하러 나가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을 여행하라'의 22번째 게시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2월에 약 20일간 떠났던 동해안 여행길에서 제가 느낀게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TV 방송에 대한 것 이였습니다.
약 5년~6전 전부터 우리나라 여행의 역사를 새롭게 써 버린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1박 2일 이였습니다. 1박 2일 멤버들이 다녀온 지역은 언제나 이슈가 되어 많은 여행객들이 그 지역을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 여행길에서 1박 2일이 다녀온 대한민국 동해안의 이곳저곳을 저는 다녀왔는데요. 몇군데에서 방송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실망감'을 받는 장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오늘 제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지역이 어디일까요??
지금의 1박 2일 멤버로 바뀌기 이전 예전 1박 2일 멤버들은 '강릉의 맛을 찾아서' 라는 주제로 강원도 강릉으로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프로그램 내용 중 '이승기'는 강릉의 '커피골목'으로 이동하여 '10잔'의 커피를 마시는 '미션'을 수행하였습니다.
※ 강릉 커피골목은 강릉항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당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이승기'가 다녀갔기에~ 이 곳은 인터넷에서 워낙 이슈가 되는 장소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당시 제가 이곳을 바로 가보지 않아서 얼만큼의 호황을 누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저는 '강릉 커피골목'을 다녀왔습니다. 그 장소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요???
※ TV 방송상으로는 이곳의 골목이 정말로 크고 길게 표현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 이곳에 커피숍이 위치해 있는 길은 약 100m도 되지 않았습니다.
※ 솔직히 100m의 길은 정말로 긴 길입니다. 만일, 100m의 길이 모두 커피숍 이였다면 이곳은 대한민국 최고의 커피골목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입니다. 하지만, 커피골목이라는 이름보다는... '바닷가 식당 골목'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식당' 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 이곳에 위치한 커피숍들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도 있으며, 체인점 형식으로된 커피숍도 있었습니다.
※ 어떤 커피숍이라도 이곳의 매력은 커피숍안에서 밖의 아름다운 강릉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매력이 되도록 내부는 모두 전면유리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길목은 모두 자동차 주차장으로 변해 1층의 창가에 앉은 경우는 자동차에 가려 밖의 '바닷가'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곳을 찾았는데... 커피숍 안에 들어가서 안먹어 볼 수 없기에~~~ 커피숍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정한 커피숍은 커피숍 앞으로 '자동차'가 주차되지 않은 곳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프로그램을 찍을 당시에 '이승기'는 10잔의 커피를 마셔야했기에~ 이곳에 있는 모든 커피숍을 다녀갔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곳곳의 커피숍에서 1박 2일 촬영지! 라는 문구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커피숍 내부로 들어오니~~ 내부는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상태의 커피숍~ 그리고 은은하게 퍼지는 커피향... ㅋ 그리고 커피숍에서 '이승기'의 '되돌리다.' 노래가 나오더군요. ㅋㅋ
※ 커피숍 앞으로 자동차가 주차되지 않은 곳으로 들어가니~~ 1층에서도 쉽게 밖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매력!!! ㅋ
※ 이런 개인 커피숍에서는 '더치커피'를 주문해야하나~~ 제가 워낙에 제주도촌놈이라 '더치커피'라는 것은 모릅니다. ㅋ 그래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 제가 먹어 본 '아메리카노' 맛은~~~ 어느 커피숍에서나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밖을 바라보면서... 잠시나마의 여유를 주는 풍경은 정말로 좋았습니다.
※ 커피숍을 나오고~~ 다시 제가 가고자 하는 길로 향하던 도중~~ 겨울바다를 찾은 '연인'..............
차...암~~ 저는... 제주도에서 강릉까지 와서... '커피숍'에서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말입니다.ㅜ
이날은 '강릉항'에서 '경포대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던 날 이였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먼가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커피골목'을 나오려는 순간... 제 두눈에 들어온 것이 있습니다.
※ 커피 자판기 입니다. 왜 처음에 이곳에 진입했을 때 이것을 보지 못했을까요???
비싼돈을 주면서 '커피숍'에서 커피를 먹는거보다... '자판기 커피'를 들고~ 해변가의 벤치에 앉아서 먹었으면 더욱 좋았을껄....ㅜ
그래도~ 과감하게 한잔 뽑아서 마셔봅니다.^^
※ 어느 커피숍을 가야하지???, 이곳은 괜찮을까???
어느순간 TV 프로그램에 나온 장소의 경우 더욱 의심하게 되는 저만의 버릇이 생겨버렸으며, 그리고 이곳을 처음 찾은 저는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미리 자판기를 봤더라면~ 이런 고민없이... 자판기 커피와 아무런 방해없이 바닷가를 느끼면서 잠시동안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ㅜ
이렇게 저는 1박 2일을 촬영한 '강릉 커피골목'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강릉 커피골목'의 전체 느낌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저는 이곳을 찾기전에 TV 프로그램때문인지.. 정말로 꼭! 가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이곳을 가면~ 수도없이 펼쳐진 커피숍에서.. 어디를 들어가야하고, 그곳에서 어떤 커피를 먹을지... 고민하는 내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였습니다.
커피가 좋아서... 커피점을 차리려고 사전 답사겸 가시는 분은 가지 마세요. 실망할 것 입니다.
그저~~ 주말에 '겨울바다'를 보러 떠나시는 분들... 이곳을 잠시 지나가시는 분들은 이곳에 들려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을 '꼭!! 가야지' 하시는 분들은 여러분이 거주하시는 지역에 있는 '커피숍'이 더욱 좋다! 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제가 느낄때는 제가 오늘 게시글에 등록하는 사진이 '강릉 커피골목'의 전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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