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대한민국을 여행하라

추울수록 제맛, 겨울맛의 종결자! 포항 구룡포의 과메기 생산 풍경

♡아일락♡ 2013. 10. 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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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이제... 2012년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어제 Daum view 에서는 2012년 베스트 view 블로거를 발표했습니다. 당선되신 분들을 보니~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블로거분들이 당선이 되었습니다.

당선되신 분들~~ 모두다 '축하' 드립니다.^^ 2013년에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2012년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오늘도 어김없이 블로그에 게시글을 작성하려고 이렇게 컴퓨터앞에 앉아있네요. 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온 후~~ 저에게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저에게도 '해뜰날'이 오겠지요??? ㅋㅋ

 

오늘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은~ 원래 어제 등록하려고 하던 게시글인데요... 너무나 위협적인 경고문 게시글에 밀려서... 이렇게 오늘 등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여행하라'의 19번째 게시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우리나라 겨울철 대표적인 '밥도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매년 겨울철 이것! 때문에 경상북도의 바닷가 주변은 '활기'가 넘칩니다.

 

그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과메기, 오징어' 입니다.

 

현재 경상북도 포항의 싱싱한 먹거리를 소개하는 과메기&오징어 축제가 27일∼29일까지 죽도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 기간에는 제주도에 있기 때문에~~ 직접 갈 수는 없지만, 12월 여행중에 포항의 각 지역에서 '과메기, 오징어' 말리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포항의 '죽도시장'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과메기는 밤에 얼었다가 낮에 녹습니다. 뼛속까지 파고드는 칼바람에 몸의 물기는 점점 말라가며, 꾸덕꾸덕 꼬들꼬들 아린 속살에 소금기가 배어들면 살갗으로 진득하니 기름기가 스며 나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경북이나 포항 출신이 아니면 입에 잘 대지도 않던 음식이 있었으나, 물렁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식감에 비린내인지 아닌지 잘 구별이 가지도 않으면서 입속에 오래 뒷맛을 남기며, 홍어처럼 과격하게 톡 쏘지 않으면서도 각종 채소를 곁들여 잘 싸 먹으면 잠들어 있던 혀의 미뢰를 불러 깨웁니다.

그 독특한 맛이 유명세를 타고 지금은 겨울철 별미가 된 이것.... 바로 '과메기' 입니다.

 

그리고 '과메기'는 '추울수록' 더욱 맛있다고 합니다. 올 겨울... 많은 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최대의 한파'를 겪고 있다는 것을요.! 그래서 더욱 맛나는 과메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별미가 되어버린 '과메기'!!! 하면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가 '포항 구룡포'입니다.

 

그럼 그 속으로 다함께~~ 고고씽!!!!

 


위에서 '과메기'에 대해 소개는 하였지만, 정확히 '과메기' 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과메기'는 겨울철에 냉동상태의 꽁치를 내다 걸어 3~10일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여 말린 것으로, 주로 경상북도 지방에서 먹던 음식입니다.

과메기는 원래 청어의 눈이 나란하도록 놓은 후 꿰어 말린다는 의미의 관목(貫目)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과거에는 청어를 많이 사용했으나 근래에는 많이 잡히지 않고 비싼 데다, 건조기간이 오래 걸려 지금은 꽁치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로 경상북도 포항, 울진, 영덕 등에서 많이 생산되는데, 포항의 구룡포가 가장 유명하다고 합니다.

 

'과메기'가 가장 유명한 '구룡포' 일대~~~ 저는 이곳의 바닷가를 직접 걸으면서 '과메기 말리는 풍경'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구룡포항에 새벽녘에 도착한 후~ 새벽 조업이 끝난 후 새벽내내 잡은 오징어를 정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을 보고~~ 구룡포항구를 한바퀴 돌고 있다보니... 가슴에 와닿는 '조형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종일 '바다'와 사투를 벌이는 '어부'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조형물'... 먼지 모르게 '매력있습니다.'^^

 

 

동해의 일출!!! 입니다. '구룡포' 지역은 대한민국 최동단 입니다. 그렇기에~~ 이곳의 해안도로 어디에서도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출을 보면서~ 해안도로를 따라서 '호미곶'까지 계속해서 걸어가봅니다.

 

 

아직은 너무 이른 새벽이라~~~ 길거리에 '과메기, 오징어'가 걸리지 않아 있었습니다.

 

 

해가 떠오르자~~ 해안가의 이곳저곳에서 동해의 바닷바람에 말라가는 '과메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캬아아아아아... 먹고 싶습니다.ㅜ 직접 먹어본... 본고장의 '과메기'는 정말 맛나더군요...

 

 

오징어는 '강원도'만 유명한 것이 아닙니다. '동해'에서는 많은 '오징어'가 수확됩니다.

그렇기에 이곳에서도 많은 '오징어'를 잡고,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양의~~~ 오징어 입니다.!!!! 다리 하나 뜯어서... 맥주 안주로.. 먹고 싶습니다.ㅜ

 

 

아직 '과메기'의 모습으로 말리기 이전의~~~ 모습입니다. 정확히 꽁치인지... 청어인지.. 구분이 안됩니다. ㅋ

현재 이상태를 조금 더 말린 후~ '손질'후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과메기' 형태로 말리겠죠???

 

 

'구룡포'에서~~ '호미곶'을 향해 계속 걸어가다보니... '오징어, 과메기' 말리는 풍경을 셀 수 없이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도 수많은 오징어를 동해의 바닷바람에 말리고 있는 풍경!!!

 

 

엄청난 양입니다. '구룡포' 일대는 정말로 시골입니다.

그렇기에~~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고, 자동차도 많이 다니지 않습니다. 그냥 청정상태 그대로 입니다.

그곳에서 '동해'의 바닷바람과 햇빛을 받으면서~~ 생산되는 모습!!!

 

 

위의 사진은... '왜!! 길가에서 말리지??' 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입니다.

근데... 길가 바로 앞에는 넓게 펼쳐진 '동해 바다' 입니다.

 

 

'구룡포'를 지나~~ '석병리'?? 라는 곳을 지나고 있을 무렵... 이곳에서 '과메기'를 널고 계시는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추운날씨에~~~ 찬물로 씻어낸... 과메기를 널고 있는 모습!!!

 

 

잠시 같이 할머니와 과메기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직접 하시는 모습을 보니, 장인의 손길!!!

순식간에 몇백마리의 과메기를 널어버리더군요. ㅋ

 

 

겨울철이기에~~ '해수욕장'이 '과메기'를 널 수 있는 장소로 변신합니다.

많은 '해수욕장'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곳의 모든 '해수욕장'은 '과메기, 오징어'를 널 수 있는 장소로 변해있었습니다.

 

 

해수욕장뿐만아니라... 방파제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느장소가 되었던지~~ '동해바람'을 맡을 수 있는 장소는 모두 '과메기, 오징어'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아일락'과 함께~~~ 우리나라 겨울철 대표적인 음식인 '과메기, 오징어' 수확풍경을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이렇게 몇날 몇일을 동해의 바닷바람에 의해 말린 '과메기, 오징어'는 우리의 겨울철 밥반찬, 술안주로 변신할 것 입니다.

 

매년 겨울철 제주도는 '감귤 수확철'이 오기 때문에~~ 1년 중 가장 활기가 넘칩니다. 그렇게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제가 찾았던 '구룡포 일대'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들이 생산한 부분을 많이 사먹어 준다면... 언제나 웃을 수 있는 그 분들의 모습!!!

생각만으로도 제가 웃음이 납니다.^^

 

이번 주말~~~ 혹은 1월 1일 새해 일출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과감히 추천드립니다.

'포항'을 한번 찾아보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죽도시장'일원에서 열리는 '과메기, 오징어' 축제도 구경하시고, 동해의 일출을 아무 장소에서나 이쁘게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만일, 더욱 아름다운 일출을 보시고 싶다면~~ '호미곶'을 가시면 됩니다.^^

 

많은 고민없이~~~ 이번 주말 혹은 1월 1일~~~ 고고씽!!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동해안 여행기' 게시글은 잠시 STOP 하고, 오랜만에~~ 제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제주도'!! 게시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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