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물고기 횟감의 귀족인 '다금바리'라는 물고기는 제주도 특산물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요.!!!
위의 사진 중 오른쪽 생선이 진짜 '다금바리' 이며, 우리나라 해역에서는 오래전에 이미 자취를 감췄습니다.
왼쪽 사진의 생선이 제주 해역에서 잡히며, 제주도 다금바리 알려져 있습니다. 왼쪽 사진의 생선의 정식 명칭은 '자바리' 입니다.
그렇다면 '자바리'를 왜! '다금바리'라고 부르고 있을까요?
근데요. 위의 사진의 녀석... 진짜 다금바리가 아니며, 표준명으로 '자바리'라고 불립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도에서는 위의 사진의 생선을 "다금바리"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잡히는 이녀석이 학명상에 등록될 때 자바리로 등록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고 아주 먼 바다에 서식하는 어종이 다금바리라고 등록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주방언이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높은 수온에서 잡히는 다금바리라는 어종은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에서만 잡힙니다. 그렇기에 제주도 사람들이 "다금바리"라고 이제까지 불렀기에 제주방언으로 자바리, 다금바리 모두를 통칭해 "다금바리"라고 부르는 점 참고 바랍니다.
같은 농어목 바리과에 속하는 자바리와 다금바리! 제주도 방언으로 모두 같이 다금바리라고 부르는 부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다금바리는 정말 귀한 어종입니다. 몇몇 다금바리 전문 주낙배에서 잡히거나, 일부 낚시꾼에 의해 잡힙니다. 근데요. 잡히는 양이 먹고자하는 분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리고 다금바리는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이며, 버릴게 없는 횟감의 귀족이기에 높은 가격이 형성됩니다.
따뜻한 바다 수온을 좋아하는 다금바리는 연중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는 제주도에서만 잡히며,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잡히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제주도의 횟집에서 다금바리는 1KG에 18만원~20만원 이상을 호가하며, 다금바리는 그 어떤 것도 버릴것이 없다는 말을 하며, 제주도의 여성분들이 출산을 하면 다금바리로 국을 끓여 몸 보신으로 먹기도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금바리는 수심 100m~200m권 깊은 수심층에서만 잡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지 않고 수심이 낮은 갯바위에서도 다금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수중 동굴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은 다금바리 낚시의 포인트가 형성됩니다.
그 이유는 다금바리는 바다의 자신의 수중동굴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번 터전을 잡으면 그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지 않고 그곳에서만 생활합니다. 하루 24시간 중 해질녘, 아침녘에만 자신의 수중동굴 근처의 물고기를 잡아먹고 살아가며, 움직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잠깐! 우리가 제주도의 횟집에서 생선을 드실 때.. 혹시, 구문쟁이(능성어)라고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근데요. 위의 수족관의 녀석이 제주도 "다금바리"와 아주 비슷하게 생겼죠?
다시한번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구문쟁이(능성어)"라고 하면 [일본산 양식] 혹은 [다금바리 짝퉁] 이라고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위의 말이 일부분은 맞고 일부분은 틀린 말 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횟집에서 판매되는 구문쟁이는 일본산 양식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내의 경우 낚시를 통해 어획된 구문쟁이가 횟집으로 유통되어 자연산 구문쟁이로 판매됩니다.
구문쟁이가 다금바리 짝퉁?
"구문쟁이(능성어)"도 다금바리만큼 맛있는 횟감입니다. 하지만, 일부 몰지각한 판매처에서 구문쟁이를 다금바리라고 속여서 판매하는 상황들이 있었기에 이런 말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구문쟁이(능성도)도 분명 고급횟감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생김새가 비슷한 부분 때문에 오해아닌 오해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가격면에서나 맛에서나 확실한 차이를 두고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그렇다면 진짜 제주도산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능성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구문쟁이의 몸에 있는 무늬는 일정하게 나타나며, 머리와 뺨에 무늬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능성어)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무늬"에 있습니다.
"어류는 머리를 위로하고 들었을 때의 무늬를 기준으로 합니다."
다금바리는 무늬가 불규칙적이고 뺨까지 무늬가 있으며, 구문쟁이(능성어)는 무늬가 가로로 일정하고 뺨에 무늬가 없습니다.
이 내용만 알면 쉽게 구별할 수 있고, 혹시나... 모르겠지만, 어종을 속여서 판매하는 횟집에서 바가지를 당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제주도에서는 위의 사진의 다금바리, 구문쟁이 보다 더욱 고급스런 횟감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을 알고 계신가요?
예전에는 제주도 연안에서 자주 잡혔다고 하는데요. 이제는 거의 만나볼 수 없습니다. 바로 "붉바리" 라는 생선입니다.
현재 붉바리는 낚시도중 우연치않게 손님고기로 잡힐 뿐 붉바리를 전문적으로 어업을 하는 어선은 없는 점 참고 바랍니다.
붉바리는 다금바리와 마찬가지로 호피무늬와 불규칙적인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요. 몸에 빨간점이 있기에 이 부분으로 인해 붉바리라고 불리우고 현재 제주도내 어느 횟집에서도 붉바리를 취급하는 횟집은 없는 점 참고 바랍니다.
해당 게시글에서 다금바리, 구문쟁이(능성어), 붉바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정보를 얻으셨나요? 해당 게시글을 통해 제주도의 다금바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고 귀한 생선이구나... 라는 생각을 가셨으면 좋게습니다. 그럼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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