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여행을 가면서 음식점 검색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내가 가본 적 없는 곳. 처음 가는 곳을 갈때 스마트폰에서 DAUM이나 NAVER를 열고 '맛집' 이라는 단어로 검색을 하고 계실 것 입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현지에 살고 있다면 본인이 자주찾는 곳이 있을 것 입니다.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현재도 살고 있습니다. 현지인이기에 자주찾는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또한, 저에게 5살된 딸내미와 2살된 아들이 있기에 제 입맛보다는 애들이 먹을 수 있는 곳. 애기 의자가 있는 곳을 선호하게 됩니다.
최근 시간 여유가 있어 딸과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근처의 식당을 찾아서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제가 찾았던 곳은 어디일까요?
▲제주 애월해안도로에 위치한 '돌담위에한치' 라는 곳 입니다.
딸이 국수를 좋아해서 국수집을 찾던 도중 처음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딸을 위해 통한치해물칼국수, 저는 한치흑돼지 두루치기를 주문해보았습니다.
▲통한치해물칼국수!!! 모습입니다. 핵대박!
원래 음식점에 가면 음식을 주문하면서 '애기 때문에 '고추'혹은 매운것을 빼달라고 하는데요. 이날 그 말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대요. 사장님이 알아서 고추를 빼서 음식을 조리해서 주셨습니다.
고추 있는 그대로 음식이 나왔다면... 음식을 시키고도 애기한테 주지 못할 뻔 했습니다.
▲한치 흑돼지 두루치기!!! 밥 한공기와 함께 제가 먹어보겠습니다.
일단 딸먼저 칼국수를 챙겨보겠습니다.
▲음식을 보고 '와~이게머야???'를 연신 외치는 딸!
소라, 게, 한치, 새우 모든게 신기한지 직접 만져보고 장난을 칩니다.
▲아놔... 딸이 음식가지고 잠시 장난치면서 '소라, 새우 등' 어떻게 생겼는지 만져보는 순간 저는 두루치기 한입을~~
점심도 먹고 오후 2시쯤 이곳을 찾았는데요. 와... 계속 입속으로 음식이 들어갑니다.
▲딸은 '한치'를 먹고 있네요.
▲비린맛이 없는지 한치를 정말 잘먹습니다.
칼국수도 잘 먹을까요?
▲와... 어마어마 잘 먹습니다. 이날 칼국수 면과 통한치는 딸이 모두다 먹어버렸습니다.
최근 '과식'으로 새벽에 응급실 데려간 적이 있어서 많이 먹이면 안되는데 계속 맛있다면서 먹는 모습을 보니 그만 먹으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맛있다면 계속 먹어라~~~
▲얼마나 맛있는지 저도 칼국수를 먹어봅니다. 먹어보니... 딸이 왜 잘 먹는지 알게되는 그 기분~~
추운날씨에 따뜻한 국물을 흡입하면서 딸과 단둘이 음식 좋은 데이트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딸과의 데이트도중 우연히 이곳을 찾게 되었는데요. 여기서 음식을 먹고 '돈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식당 위치는 애월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신 후 서쪽으로 여행을 시작하신다면 제주도 방문 기념으로 바로 즐겨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애월해안도로의 이쁜 바다를 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기에 사진도 찍고 음식을 먹으면서 제주 여행을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좋은 인상을 가지게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 점 참고 바라며, 모두다 즐거운 제주도 여행이 되길 바라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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