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1분~5분이내에 우리의 손바닥 위에서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정보를 검색하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본인이 판단하면서 습득하고 싶은것만 받아들일 수 있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정보의 경우 인터넷에 올라온 그 정보를 그대로 믿게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여러분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게되면 "주변 맛집, 여행지"에 대해 쉬지 않고 스마트폰을 통해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은 인터넷에 올라온 정보를 얼마나 믿고 계십니까?

아니시면, 그 정보를 믿고 찾았다가 실망하신적은 없으신지요.

 

저도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을 떠나 타 지역을 방문할 시 인터넷 정보 검색을 1순위로 하고, 그 정보를 믿고 장소를 찾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요. 그 과정에서 실망한 적이 적잖이 있습니다.

 

지금 등록하는 게시글은 제주도내 어느 식당을 추천하는 글 입니다. 이곳은 제가 제주도에 살면서 아주 오래전부터 찾았던 곳이고, 제주도민/지역주민이 자주찾는 숨어있는 제주도 맛집입니다. 그럼 게시글을 보면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토평동의 "영천동주민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상록식당 이라는 장소입니다.

 

저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지금도 제주도에 살고 있고요. 못해도 2주일에 한번씩은 찾는 장소이며, 많을때는 1주일에 3~4회 정도 찾았던 적도 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고 제주도민이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곳의 특별한 메뉴에 있습니다.

 

▲ 연탄불 전문점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불판이 조금 특이하긴 하지만 다른 식당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식당의 메뉴는 삼겹살, 목살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을 찾으면 무조건 "양념삼겹살"을 주문합니다. 그 이유는 양념삼겹살이 가장 맛있기 때문입니다.

 

▲불판에 양념삼겹살을 올려서 익혀줍니다.

위의 사진까지는 다른 식당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이 식당을 제주도민들이 자주찾는 이유가 나옵니다.

 

▲이 식당의 자랑거리인 "멸젖"입니다. 멸치라는 생선으로 젖갈을 담은 부분입니다.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보면 "비려" 라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민의 경우 멸젖을 어린시절부터 먹었으며, 멸젖의 짭짤한 맛은 간장게장처럼 밥도둑이 되곤합니다.

 

제주도민의 경우 그릇에 담긴 멸젖을 그대로 먹습니다. 하지만, 타 지역 분들의 경우 멸젖을 그대로 먹기에는 비린맛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도 아직 어린나이(?)라서 그런지 그대로의 멸젖은 살짝 부담스럽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방법을 통해 멸젖을 더욱 특별하게 먹습니다.

만일, 여러분도 이 식당을 찾았을때 이 방법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양념삼겹살의 양념 3숟가락을 멸젖 통에 담습니다.

※ 멸젖이 기본 그릇에만 나오는데요. 종업원분께 익혀서 먹을 수 있도록 달라고 하시면 다른 그릇에 담아서 가져다 줍니다.

 

▲고추를 잘라서 넣습니다.

 

▲소주를 비워줍니다.

 

소주의 역할은 비린맛을 잡아주는 용도이고, 소주는 익히는 과정에서 모두다 증발하게 됩니다.

 

▲불판 한켠에 멸젖 통을 올려놓고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고기가 익는 과정에 멸젖도 같이 익어나갑니다.

 

▲바로 이 모습. 제가 이 식당을 찾는 이유입니다.

양념 삼겹살이 절대 맵지 않습니다. 익힌 멸젖이 비리지 않습니다. 삼겹살을 멸젖에 찍어서 먹으면 다른 소스(된장 등)가 하나도 필요없습니다.

 

▲상추에 고기와 파지를 올리고 드셔보시면 제가 왜! 이집을 소개하는지, 제주도민들이 왜! 자주 찾는지 아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저는 제주도를 찾았다면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언제나 추천합니다. 제주도산 삼겹살, 멸젖. 모두다 제주도를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육지와 바다가 만나 전해주는 오묘한 그 맛을 느껴보시면 "다음에도 그 식당 가자" 라는 말이 나오실 것 입니다.

근데요. 입맛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위의 게시글은 제 맛에 맞춰진 게시글인 점 참고 바라면서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2016. 10. 10.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