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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공감. 잠잘때가 가장 이뻐요. - 생후 40일 -

♡아일락♡ 2015. 6. 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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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에 태어난 제 딸. 이제 벌써 한달이 지나고 40일을 향해서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요즘 내 생활을 뒤돌아서 생각해보면 저는 애기가 태어나기 전... 많은 착각을 했었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모든 부모라면 공감하실 것 입니다.

 

"엄마 배에 있을때가 편할거야... 먹고자고 할때가 편할거야... 지금이 편한거야..."

이런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곤 했습니다.

 

40일이 가까워지는 지금 시기. 저는 위의 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 잠잘때는 집안이 고요하고 정말 조용합니다. 그리고 저랑 와이프도 잠시 잠을 청할 수 있구요.

 

하지만... 하지만...

 

▲ 엄청나게 울음보를 터트리는 제 딸의 모습입니다.

어디가 어떻게 불편해서 울음을 터트리는지 알길이 없으니 답답할 뿐 입니다.

 

계속해서 울어버리는 모습에 안아서 달래고, 모유도 먹여보고... 별의 별 행동을 다하게 됩니다.

애기를 달래다가... 밤새는 줄도 모르고, 눈은 감기는데 불안해서 잠은 못자고...

 

처음 신생아때는 먹으면 트림하고 바로 잠이 들곤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지금은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먹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렇기에 보채는 시간도 많아졌습니다.ㅜ

 

▲ 잠시 쪽잠을 잘 수 밖에 없습니다. 와이프 미안~~ 나름 모자이크? ㅋㅋ

 

▲ 하지만, 잠을 자다가 눈을 떠보면 애기는 이미 눈을 떠서 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애기가 태어나면 저는 알아서 먹을것을 찾고, 알아서 잠을자고..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 착각이 분명했습니다. 하루에 1시간, 2시간 쪽잠을 잘수가 있다면 감사한 상황... 

혹시라도 애기한테 무슨일이 있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한 마음만 가득입니다.

 

그래도. 저는 행복합니다. 아무리 울어도, 잠잘때가 가장 이쁘긴해도... 

 

▲ 조금 커서 그런지 요렇게 애교도 부립니다.

 

 

▲ 용쓰기가 심하지만, 그 모습이 너무나 이쁩니다.

 

 

▲ 가끔씩 요렇게 윙크도 하구요.

 

▲ 다양한 표정으로 저희를 웃음짓게 만들어줍니다.

애기의 이런 모습 지금이 아니라면 보지 못할 모습이기에. 너무나 힘이 들지만 행복한 마음에 하루하루 애기와 웃음짓고 있습니다.

 

▲ 제 딸내미는 응가를 하기전에 꼭 이런 표정을 짓더라고요. 요 표정이 나오면... 엄청난 응가를.... ㅋㅋ

잘먹고 잘싸고 해주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딸내미 님.

 

앗. 그리고 제 딸은 태어나고 약 15일 후 쯤에 뉴본아트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그 사진이 이제야 도착해서 아래에 몇장을 올립니다.

 

 

▲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잠을 자야하는데요. 잠을 자지 않고 2시간을 버텨버린 상황... 그때 정말 식은땀이~ ㅋ

 

▲ 저희 딸내미는 작게 태어나서 통에 쏙! 들어가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요때는 애기가 작았지만, 지금은 엄청나게 하루하루 살이 찌고 있습니다.

 

지금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 이미 키우신 부모님들께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제 딸! 보채고, 울고 보채고 잠을 자지 않아도 더욱 열심히 키워보겠습니다. 정말 이쁜 공주님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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