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그 지역의 유명 관광지를 찾아서 관람하고 체험하는 부분도 있지만, 그 지역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부분도 여행의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제주도의 이곳저곳 정말 많은 곳의 식당을 찾아서 밥을 먹고 그곳에서 사진을 찍지만 저는 제 블로그에 제주도 식당은 거의 등록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여행지와 다르게 잘못된 식당 정보는 제 블로그를 찾는 분들께 많은 신뢰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맛있는 음식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이제까지 다른 시간, 다른 생활을 즐겼던 사람들이 모두다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제가 남기는 음식, 식당에 대한 리뷰글은 단순히 제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

제 입맛이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과 동일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남기는 게시글이 음식, 식당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게시글을 작성해봅니다.

 

오늘 제가 작성하는 제주도 식당은 제주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한 '연탄불 석쇠구이' 입니다.

 



※ '연탄불 석쇠구이' 식당은 제주도 제주시의 이호해수욕장 입구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시골냄새가 풍기는 건물 그대로 식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고급화된 식당보다 제가 좋아하는 시골냄새가 풍기는 그런 식당입니다.

 

※ 정말로... 오랜만에 '연탄불'에 고기를 구워먹습니다. 연기가 나오는 '숯이나 연탄' 이런거에 고기를 구워먹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연기가 나오는 발화물질은 연기가 그대로 고기에 달라붙어서 고기의 맛을 저하시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연탄에서 연기가 나오긴 했지만, 고기에서 연탄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 이곳에서 제가 먹은 '고기'의 위엄입니다. 위의 사진이 '삼겹살'!!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하지만, 위의 고기는 '삼겹살'이 아닙니다.

일반 '생고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제주도 '근고기' 입니다.

제주도 근고기 집의 고기는 '삼겹살, 목살'을 따로 나눠서 판매하기도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부위를 나누지 않고 무게로만 측정하여 판매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근고기는 일부 부위를 파는 부분보다 저렴합니다. 그 이유는 일부 부위만 아닌 다른 여러 부위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굳이 삼겹살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생고기-근고기'만 판매하고 있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제주도 대부분의 고기집에서 보실 수 있는 고기의 두께 입니다.

제주도 사람들은 음식을 먹을 때 '배지근하다'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 '배지근하다'는 제주도 사투리로 뜻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배지근하다.' 라는 말은 '제주도 사투리'입니다. '묵직하고 감칠맛이 난다' 라는 말입니다.

 

※ 이제 고기를 연탄불에 달궈진 불판에 올리고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배고픈 여러분 중...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 제주도 고기를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국물'이 보이시나요?? '

멸치젖갈 국물'입니다. 이 것을 불판에서 끓인 후, 익은 고기를 국물에 찍어서 드셔보세요. 된장에 찍어서 먹는 고기와는 다른 색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고기가 익는동안 제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모든 반찬이 셋팅됩니다. 안먹는 음식이 잔뜩 깔린 것보다 먹는 것만 셋팅되어 있는 부분!! 정말 좋습니다. 안그래도.. 테이블이 작은데, 이것저것 많이 셋팅되면... 은근 짜증납니다.

 

※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빨리 안 익을 것 같죠??? 아닙니다.! 연탄불이 워낙 강해서 고기가 금방금방 익어버립니다.

 

※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고기가 익으면, 사장님께서 '연탄불'을 빼주십니다. 연탄불은... 강도 조절이 안되기에 그대로 두시면 고기가 전부다 타버리는... 가슴아픈 상황이 발생합니다.

 

※ 맛나게 익은 고기를 멸치젓갈 국물에 찍고 상추에 올린 후 파지와 마늘까지 넣어서 '쌈'을 만듭니다.

 

※ 고기를 먹다보니.. 먼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메뉴판에 있는 '김치찌개'와 '공기밥'을 추가 주문하게되었습니다. 

 

※ 이곳을 찾은 시간은 밤 8시경 이였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저녁밥을 먹지 않아서, 많이 배고팠습니다. 배고픈 상태에서 더욱 맛있게 느꼈을 수도 있지만...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의 음식의 맛을요! 

으리으리한 식당에서는 이런 맛을 느낄 수 없을 것 입니다. 자그마한 창고같은 건물이지만, 그곳에서 연탄불이 따뜻하고, 그 위에서 익어가는 고기가 맛있고, 후식으로는 고기가 듬뿍 들어간 김치찌개...오랜만에 찾은 부모님댁에서 어머니가 해주시는 음식맛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위의 게시글을 읽어보신 느낌이 어떠하신가요???

제가 제주도 관련 게시글을 작성하면서 가장 힘든점이 '제주도 맛집' 추천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의 입맛이 다르다보니 제가 추천을 해드려도 그곳을 찾은 분들이 실망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돼지고기'의 경우 우리나라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모두다 고기의 맛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오늘 아일락이 소개하는 장소는 저렴한 가격과 이곳 주인장... 동네 어르신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며, 음식이라는 생각을 하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2015.01.03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