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제주도 여행정보 및 설계

제주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아일락♡ 2014. 12. 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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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00만명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를 찾아서 특별한 추억을 쌓고 다시 돌아갔을까요?

특별한 추억이 아닌 "내가 왜... 제주도를 갔을까?" 라는 의문점을 가지고 다시 돌아가진 않으셨나요?

 

제주도를 찾기 위해서는 비행기 혹은 배를 이용해야하며, 그에 따른 경비가 많이 지출됩니다.

2인기준 2박 3일 제주도를 찾았을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돈 5가지 항목(항공료, 숙박료, 렌트비, 관광지입장료, 식사비)에 대해 계산했을 때... 다음과 같을 것 입니다.

 

항공료 : 2인기준 40만원(집에서 공항가는 차비, 공항에서 집가는 차비 포함)
숙박료 : 1박당 10만원 + 2일 = 20만원
렌트카료 : 완전자차포함 중형 LPG차량 24시간 5만원 X 3일 = 15만원
관광지 입장료 : 2인 기준 여행 기간 중 자연경관 입장료 20,000원 + 체험식 관광지(잠수함 혹은 요트 혹은 승마 등등등) 넉넉잡아 200,000원 = 22만원
식사비 : 2인기준 점심 + 저녁 포함 23만원

 

총 경비 : 120만원

 

제주도여행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1인 최소경비 50~60만원이 지출됩니다.

1년에 한번 찾을까말까... 1년에 한번 있는 휴가를 제주도에서 즐기면서 "괜히 찾았어... 외국으로 갈껄..."하면서 하는 후회... 어느정도는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주도 여행을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잘못되었던 것은 아니였을까요?

제주도민 아일락이 전하는 제주에서의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가장 먼저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위의 장소! 외국이 아닙니다. 따뜻한 남쪽나라 제주도의 모습입니다. 제주도 여행 중 위의 모습을 보신적이 있으십니까?

위의 장소 말고도... 제주도에는 수많은 자연절경이 있으며, 그런 모습들을 보지 못한 여행... 당연히 후회스러운 여행길이였을 것 입니다.

 

그럼 제주도 여행을 하기전에 가장 먼저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하는지...여행 기간 중 우리가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테마파크보다는 제주도의 자연을 즐긴다.
아무리 많은 돈을 지불해도, 자신이 만족하는 여행을 했다면...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동남아 여행의 경우 직접 예약을 진행하면 제주도 여행보다 몇배 비쌉니다. 하지만, 외국으로 나간다는 설레임과 그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기에 절대 돈이 아깝지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여행을 오신 후 제주도를 하나도 느낄 수 없는 '테마파크'에 가신다거나, 테마파크도 모든 가격을 지불하고 입장하시고... 그런 부분은 동네 공원에 놀러가는 것 보다 못한 여행이 됩니다.

제주도에 오셨다면,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고, 그 자연속에서 이런저런 체험도 해봐야 기억에 더욱 남으며, 돈이 아깝지 않은 여행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주도 지질트레킹 코스의 1번지인 제주도 서남쪽에 위치한 고산수월봉입니다.

많은 분들은 고산수월봉을 위에서만 구경하고, 절벽밑 부분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유네스코에 등록된 이곳은 해안가로 지질트레킹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모르는 당신은 위의 모습을 보지 못합니다.

 

▲ 의자카페거리로 많이 알려진 제주도 동북부에 위치한 월정리해수욕장입니다.

이곳은 1년 4계절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최근 제주도 여행 중 반드시 찾아야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 말의고장 제주도의 모습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516도로에 위치한 '마방목지'라는 곳 입니다. 중산간 들판을 뛰어노는 말의 모습과 더불어 많은 눈이 내렸을때는 천연 썰매장으로 변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많은 제주도 여행객의 가장 큰 문제점!!! TV 프로그램에 나온 장소, 인터넷에 나온 장소를 1순위로 정해서 찾는다는 것에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겨울철 제주도의 가장 큰 볼거리는 '한라산의 설경'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합니다.
왜 이곳을 제가 말하고 있을까요??
지금 시기에 제주도에서 가장 이쁘기 때문일 것 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름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면 우도의 서빈백사, 협재해수욕장 등 애매랄드 빛 바다에 직접 몸을 담가보시는 것... 등등 각 계절마다 제주도의 볼거리가 있으며, 그곳을 1순위로 잡으시고 TV프로그램, 인터넷에 나온장소를 2순위로 잡으셔야 더욱 알찬 제주도 여행이 됩니다.

※ 매년 겨울철 제주도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이 있습니다.

 

- 바로 그것은 3계절을 느껴보는 것 입니다. 3계절이란 봄, 가을, 겨울을 말합니다. 제주도의 해안가에 가보시면 봄의 전령인 '동백꽃, 유채꽃'이 피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산간 지역에 가시면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라산을 찾으시면 '만년설(?)'을 방불케하는 아름다운 설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1박 2일처럼 짧게 오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3박4일이상 길게 제주도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그날그날 여행의 테마를 각 계절을 느껴보자! 라는 형식의 주제를 정해보시기 바랍니다.

 

 

▲ 제주도에 눈이 내릴까요? 내리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가장 남쪽에 위치하여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오고, 따뜻하다고 생각을하시는데요. 겨울철 제주도에는 많은 눈이 내립니다.

그리고 한라산에는 만년설을 방물케하는 모습을 겨울내내 유지합니다.

 

▲ 겨울철 제주도의 또다른 모습입니다.

3계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안가지역에는 봄이 찾아온 모습과, 중산간 지역은 가을철의 모습이고, 한라산에는 눈이 쌓여 겨울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겨울철 제주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2. 음식을 색다르게 즐긴다.
'여행'을 와서까지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갈비집'에서 갈비를 먹는다는 것! 어떻게 생각하면 '여행'을 먹을거리로 망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도 여행의 일부분이기에 많은 여행객분들은 '맛집' 정보 검색을 통해 해당 지역의 '맛집'을 찾아갑니다.

 

▲ 점심에 먹기 좋은 회국수입니다. 가격도 저렴 할 뿐더러, 누군가 저에게 맛집 추천을 해달라고 부탁을하면... 1순위로 말할 수 있는 곳이며, 음식입니다.

 

▲ 제주도 고기는 멸치젖에 찍어 먹습니다.

고기를 멸치젖에 찍어먹는 것! 제주도 고기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 흔한 제주도 돼지고기의 비쥬얼업니다. 1인분당 가격이 조금 비쌀 수 있으나... 제대로 된 고기를 먹는 경우 실망스럽지 않을 것 입니다.

 

식당에서 비싼 돈을 주고 먹는게 아까우신 분들...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오셨을 때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음식인 '회, 흑돼지' 등.... 모든 분들이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면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식당에 가서 먹으려고 하면, 엄청난 가격에 잠시 주춤 거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잠시 주춤 거리지만, 여행이기에... '돈'을 쓰러 왔기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먹습니다.

그렇게 먹은 음식이 오랬동안 기억에 남으면서 '여행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을까요??

아닐 것 입니다. 오히려, 재래시장에서 만원, 만 5천원에 '회'를 구입하고, 축협같은 곳에서 '흑돼지'를 구입하고 자신의 숙소에서 직접 먹는 다는 것!!! 이것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입니다.

 

▲ 제주도 회 중에 가장 유명한 벵에돔 입니다. 횟집에서는 비싼가격을 형성하지만, 시장내 수산코너에서 고른다면 저렴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 겨울철 제철맞은 부시리회 입니다.

 

▲ 겨울철 제철맞은 방어회입니다.

부시리회와 방어회는 겨울철 제주도의 흔한 생선회입니다. 1인당 약 2만원선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회 입니다.


 
3.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을 반드시 해본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지역이 '도시'인 경우 '시골' 혹은 '산' 그리고 '바다'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언제 해보시겠습니까???

 

▲ 제주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바다카약입니다.

 

▲ 바다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모습! 제주도가 보유하고 있는 신비한 해안절벽의 부속섬들... 유람선을 타시면 쉽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제주도'하면 수많은 '오름' 및 '아름다운 바다'를 가지고 있습니다. 몇몇 사유지 및 바다의 양식장 부근을 제외하면, 수많은 지역에서 오름 등반 및 바다의 바릇잡이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더욱 넓게는 '바다낚시'라는 체험도 이루어집니다.

 

솔직히, 제주도 자체에 이런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해주는 장소가 없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여행의 설레임을 안고 미리 여행 계획을 준비하신다면, 해당 정보를 확인하시고 직접 오름에 가셔서, 바다에 가셔서 체험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여행을 떠나셨을 때... 평소에 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해보신다는 것!!! 여행 일정에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예전 '뉴질랜드' 전체 여행을 할 때, 요트, 카약 및 번지점프, 얼음산 등반 등 '돈'이 많이 들었지만, 별의별 체험을 다 해봤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제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수 있었습니다.

 

▲ 제주도 여행 중 가장 재밌고, 좋은 체험은... '바다낚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안내해주는 곳이 거의 전무하며, 간단한 배낚시체험밖에 이루어지지 않으니 정말 아쉽습니다.

전문적인 바다낚시체험은 할 수 없지만, 배낚시 체험이라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직접잡은 생선을 그 자리에서 썰어서 먹는 기분! 끝내줄 것 입니다.

 

 

4. 여행일정을 무리하게 계획하지 않는다.
여행객인 당신은 당연히 제주도 지리에 대해 알지 못하고, 단순히 '네비게이션'을 의지할 뿐 이고, 인터넷에 떠있는 수많은 정보를 믿고 이곳저곳을 다 다니기에는 여행 일정이 모자라며, 너무나 힘이 든 여행길이 아닌 '고행길'이 됩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지는 '동쪽, 서쪽, 남쪽, 북쪽'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너무나 큰 지역이기에 이 모든 지역을 한번에 둘러본다는 것은 힘만 빠질 뿐! 여행지에서 얻고 가는 것이 하나도 없을 것 입니다.

'일출'을 본다고 동쪽에 있는 '성산일출봉'을 올라가고, '일몰'을 본다고 서쪽에 있는 '고산수월봉'을 가야하는 일정... 운전하는 분의 골반은 탈골현상이 일어납니다.

여행은 또 다른 말로 '쉼' 입니다. 자신이 찾은 지역에서 '쉬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여행 계획이 필요합니다.

여행을 가서도 아침 일찍 일어나야하고, 밤늦게까지 여행을 해야하고.... 이거는 회사 생활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많은 제주도 관광객분들의 문제점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제주도에서 똑같이 하고 있다는 것에 있으며, 무리한 여행 계획으로 '힐링'이 아닌 '킬링' 여행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제주도 일몰 포인트입니다.

제주도 서쪽에 위치한 한림 해안도로에서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제주도 선정 7대 경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 제주도 서귀포 외돌개에서 바라보는 일몰의 모습입니다. 황우지해안, 외돌개만 보고 그대로 가시는데요. 이곳은 오후 4시 이후에 찾으면 일몰까지 3가지 비경을 볼 수 있는 곳 입니다.

 

▲ 제주도에서 가장 멋있는 야경을 보이는 서귀포 천지연폭포입니다.

제주도의 야경은 도심의 불빛이 아닌 자연경관의 불빛입니다.

 

이렇게 위에서 제주도민 아일락이 설명하는 제주에서의 특별한 여행! 어떠셨나요?

온라인, 오프라인 등등등 많은 곳에 널부러져있는 여행에 대한 정보는 오히려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혼란스럽기에 더욱 짜증나는 여행길을 할 것인가...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마음 내키는데로 여행을 할 것인가...

만일, 저라면~ 후자(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마음 내키는데로...)를 선택할 것 입니다. 괜한 돈을 지불하지 않고, 가고 싶으면 가고, 쉬고 싶으면 쉬고하는 그런 여행! 그런게 제주도를 즐기는 방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에 제가 작성하는 코스가 도움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당일치기 여행'이며,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한번 작성하오니,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동쪽 해안을 따라가는 여행

- 제주공항 -> 조천 ~ 함덕해수욕장 해안도로 -> 김녕해수욕장~월정리 해안도로-> 만장굴 ->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 표선해안도로 -> 쇠소깍 -> 외돌개(일몰) -> 천지연폭포, 새연교(야경) -> 공항
서쪽 해안을 따라가는 여행

- 제주공항 -> 애월해안도로 -> 한담산책로 -> 협재해수욕장 -> 오설록 -> 사계해안도로 -> 용머리해안 -> 중문 주상절리 -> 천지연폭포, 새연교(야경) -> 공항

중산간 지역을 따라가는 여행

- 제주공항 -> 제주마방목지 -> 샤려니숲길 -> 에코랜드 -> 아부오름 혹은 용눈이오름 -> 비자림 -> 쇠소깍, 정방폭포 -> 천지연폭포, 새연교(야경) -> 공항

아쉬움이 남기에 또 다른 여행 코스
- 제주공항 -> 제주마방목지 -> 샤려니숲길 -> 516도로 -> 쇠소깍 -> 정방폭포 -> 천지연폭포 -> 중문 주상절리 -> 용머리해안 -> 송악산 -> 오설록 -> 평화로 -> 사라봉(일몰) -> 공항

 

여행은 또다른 나를 발견하며 그곳에서 나를 알아가는 시간입니다. 위에서 제가 말한 내용 솔직히... 하나도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여행인데 제가 어떻게 머라고 하겠습니까...

근데요... 비싼돈을 지불하고 찾은 제주도... 꼭! 만족감을 느끼시고 다음에 또 찾고싶다. 라는 기분이 들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며, 이만 마무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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