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제주도낚시]꽝 그리고 짜릿한 손맛을 맛본 2일간 3번 바다낚시 출조

♡아일락♡ 2013. 10. 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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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벌써... 일주일의 목요일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5일간의 황금연휴는... 어제부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모두다 이번 추석 및 개천절까지 즐겁게 자~알 보내셨나요??? ㅋㅋ 저는 이번 연휴기간동안... 제주도에서 낚시만 즐긴 듯 합니다... ㅋㅋ

 

 

그저께~ 낚시를 하고... 어제는 밤에 '에깅낚시'를 다녀왔습니다.^^ ㅎ 원래 어제는 '에깅낚시' 계획이 없었는데요... 그저께.. 하루종일.. 낚시를 해도.. 먼가 해결되지 않은 '손맛'이 있기에... '에깅낚시'까지 다녀왔습니다. ㅋ

 

 

그래서... 오늘 예정에 없던 '에깅낚시' 조행기까지 전부 포함하여, 게시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 부분을 나눠서~ 작성하려고 했는데요.. 한번의 게시글에 '퉁'쳐서 ㅎㅎ 모두다 작성합니다.~^^ ㅎ

 

 

※ 게시글을 읽기 전 주의사항 : 오늘 작성하는 게시글은 원래 아일락이 작성했던 게시글보다 길 수 있습니다. 2일간의 낚시 여정을 게시글에 모두다 포함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시글을 나눠서... 더욱 상세한 정보를 드리기에는... 출근 및... 다른 부분에 시간을 많이 허비하여~ 블로그에 초강력 집중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 등록하는 게시글의 1탄 '대낮 갯바위 탐사 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저께... 저는 제주도에서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갯바위 도보 포인트로 '벵에돔'을 노리고 '찌낚시'를 다녀왔습니다.

 

 

 

 

※ 위의 사진의 모습이 제가 낚시를 하기 위해 찾은 장소입니다.!

 

포인트명 : 서귀포 강정 '선녀코지' 입니다.^^ 이 장소는 서귀포에서 '조류'가 빠르게 흐르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들물, 썰물~ 자리를 이동하면서 모두다 낙시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너울이 있는날은... 파도가 갯바위를 덮치기 때문에 안전상 위험이 따르며, 갯바위 주변 수심이 3~4미터밖에 나오지 않으며, 10미터 이상을 장타를 쳐서 낚시를 해야 하는 장소입니다.ㅜ

 

 

- 이 장소는 서귀포의 강정방파제로 진입하신 후, 방파제의 반대편으로 있는 '해안도로'를 이용해서 계속 진입하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혹은, 네비게이션에서 '월평포구'를 검색하시고 진입해주시기 바랍니다^^ 선녀코지는 '월평포구'에서 약30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 차에서 낚시장비를 가지고~ 포인트로 걸어서 들어가는 과정에.. 너무나 이쁜 하늘과 하나된.. 제주도의 모습!!!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 위의 사진에서 포인트 설명이 쉬울 것 같습니다.^^ '선녀코지'는 도로에서 앞으로 쭈욱 뻗어 있는 갯바위 입니다. 들물때는 갯바위가 물에 잠기고, 썰물에는 갯바위가 들어납니다. 갯바위 주변은 낮은 수심의 '여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 포인트는 '들물'에 낚시가 가능하며, '썰물'에는 위의 사진에서 사람들이 서 있는 장소에서 낚시를 해야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이 장소는 '들물' 보다는 '썰물'이 모두 진행된 상태에서 위의 사진에서 사람이 서 있는 장소에서 낚시를 해야~ 대형 벵에돔의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TIP : 썰물이 진행되면서 물속에 있던 갯바위가 계속 들어납니다. 갯바위가 들어날때마다 그 장소로 이동하면서 낚시를 해야 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 들물때는... 바닷물속에 잠겨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찾았을때는 '썰물'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기에 갯바위가 들어나 있었습니다.^^

 

 

 

 

※ 썰물이 많이 진행되었지만, '썰물' 포인트에서 내가 원하는 자리는... 아직 물이 덜 빠져서~ 어쩔 수 없이... '세월이나 낚자!' 라는 생각으로 편한 '들물'포인트 쪽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처음 아일락 채비 : 1호대 -> 2500 드랙릴 -> 2.5호 원줄 -> 쯔리겐 G2찌 -> 칸쿠션수중 -> 직결 -> 목줄 1.5호 -> 벵에돔 6호바늘

 

위의 내용으로 채비를 했는데요. 한가지 말씀 드리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곳은 워낙 수심이 낮기에~ '전유동 낚시'를 하실 수 없습니다. 조금만 실 수 하면... 여러분의 바늘은... 물고기가 아닌 '제주도'를 잡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체수심을 3미터 50에 맞춘 '반유동' 낚시 채비를 하였습니다.^^ ㅎ '제로찌'에 반유동 채비... ㅋㅋ 제가 제주도 도보 포인트에서 수심이 나오지 않는 장소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 낚시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ㅎ '어랭이' 들이.. 입질을 시작합니다.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으나, 정말로 많은 '자리돔떼'가 바다를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 위의 사진의 물고기 이름을 아시나요?? 많은 분들은... '벵에돔'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벵에돔'이 아닙니다.! 위의 사진의 물고기는 벵에돔과 비슷하게 생긴 '망상어' 입니다. 냄새도 나고.. 좋아하지 않습니다. ㅎ

 

 

'들물'포인트에서 낚시를 하다가~ 워낙... 고기가 안잡히기에, '썰물'포인트로 이동을 했습니다.^^

 

 

 

 

※ '썰물포인트'에 도착해보니~ 물이 많이 빠져서~ 이제는 낚시가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ㅎ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3명이 서 있는 장소가~~ 제가 소개하는 '선녀코지' 최고의 장소입니다.^^ ㅎ 위의 사람중... 제일 왼쪽의 사람은... 제가 이곳에 도착해서 '채비'를 새로 꾸리는 동안... 붙박이 벵에돔 50cm에 가까운 녀석을 잡아내었습니다. 일반 붙박이 벵에돔이기에... '빵'이 정말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오랜만에 보는 대형벵에돔 이였습니다.ㅜ

 

 

 

 

※ 벵에돔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저도 얼른 다시 채비를 꾸렸습니다.^^

 

- 1호대 -> 2500 드랙릴 -> 2.5호 원줄 -> 기자쿠라 0찌 -> J쿠션 -> 직결 -> 2.5호 목줄

 

전체수심을 3m에 맞춘 반유동 채비였습니다. ㅎ 제가 왜.. 기자쿠라 찌로 바꿨냐면~ ㅎ 제가 가지고 있는 찌중에.. 가장 멀리 원투할 수 있는 찌 이기 때문입니다.

이 장소에서는 최소 10미터 이상 장타를 날려서~ 조류를 태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찌가 원하는 지점까지 날아가지 않는다면, 찌는 조류를 타지 못하고, 내가 낚시하는 장소까지 떠 밀려버립니다.ㅜ

 

 

 

 

※ 제가.. 왜 2.5 호 목줄을 사용했냐면... 이곳의 특성은~ 정말로 낮은 여밭으로 되어있으며, 낚시하는 장소의 바로 발 앞에는 칼처럼 생긴 여들이 군데군데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대형 물고기가 잡히는 장소이기에.. 고기가 내 바늘에 걸려도~ 고기를 꺼내기 힘든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ㅎ

 

 

 

 

※ 채비를 새로 꾸리고~ ㅎ 찌를 멀리 던지고, 밑밥을 던지는데... 릴에서 후루루룩~ 하고 가져가는 입질! ㅎ 헉... 하면서 고기를 꺼내는데요..ㅜ

아가야~ 벵에돔 이였습니다.ㅜ 이거는 차암..ㅜ 첫 캐스팅에 대박이 물어야되는데... 말입니다.ㅜ

 

근데... 위의 벵에돔을 시작으로... 계속.. 작은 녀석들만 잡아버렸습니다.ㅜ

 

 

 

 

※ 계속된.. 낚시... 벌써 해질녘이 되었습니다.ㅜ 이곳에서 계속 낚시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계속 고민하다가... 일단 집에가서 밥을 먹기로 결정했습니다. ㅎ

-결론적으로.. 첫번째.. 제주도 1급 포인트 '선녀코지'에서 '아일락'은 '꽝'을 면하지 못했습니다.ㅜ

집에서 밥을 먹은 후... 저는... 남은 밑밥을 소진하기 위해 다시 다른 갯바위를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ㅎ

 

 

2탄! '짜릿한 손맛을 전해준 밤바다 탐사 편'

 

그저께 밤에 찾은 갯바위에서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밤이라서~ 사진을 찍어도... 시커멓게만 나오고... ㅋㅋ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ㅋㅋ

그래서~ 간단히 제가 한 부분에 대해 작성 및 결과물 사진을 등록합니다.^^

제가 밤낚시를 위해 찾은 장소는~~ 서귀포의 서건도와 강정방파제 중간에 있는 포인트입니다. 정확히.. 이 포인트 이름은 모르겠습니다.ㅜ

하지만, 제가 낮과 밤에 이곳을 찾았을때.. 많은 손맛을 본 장소이며, 예전 FTV에서 '민병진'씨가 이곳에서 낚시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ㅎ

이곳에 도착하고 저는 얼른 채비를 꾸렸습니다.

 

※ 채비 : 1.75 낚시대 -> 2500번 드랙릴 -> 3호원줄 -> B찌 -> J쿠션 -> 직결 -> 2호 목줄 4미터

 

위의 채비를 꾸리고~ 밑밥을 뿌린 후,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물고기들이.. 첫번째 미끼부터 물어제끼기 시작합니다. ㅋㅋ 벵에돔을 시작으로 '상사리 참돔' 들~~ ㅋㅋ 1시간동안... 아래 사진의 녀석들을 체포하게 되었습니다. ㅎ

모든 낚시인은... 언제나 '대물'을 위해서 많은 시간 바다를 찾습니다.ㅜ 저도... 작은 녀석들 보다~ '대물'을 노리고 늦은 밤... 바다를 찾았습니다.ㅜ

조금더하면.. 잡히겠지... 조금더하면... 잡히겠지~를... 하다가... 결국... 저는 큰 녀석들의 체포에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ㅜ

 

 

이렇게~ 그저께~ 낮과 밤에 제주도의 갯바위에서~ '벵에돔'을 잡기위해.. 고군분투 했습니다.... ㅋ

 

 

3탄 '전투낚시의 복수를 하기위해 오징어를 찾아 나선다.'

어제 회사출근을 하고~~ 일을 하고 있다가...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오징어'를 잡고싶었기에~~~ 급하게 계획에 없던 '에깅낚시'를 다녀왔습니다. ㅎ

2일간... 완젼 바다에 미쳐서 바다만 찾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제가 좋아하는... 에깅포인트!! 바로 아일락의 집 근처에 있습니다. ㅋㅋ 이곳은... 포인트 공개가... 절친분들께만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제가 더 잡아야할 오징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인트에 도착해서 얼른 낚시 준비를 했습니다.

 

※ 채비 : 이번에 여자친구에게 낚시를 가르쳐주기 위해 구매한 에깅대 > 2500 드랙릴 > 1호 합사 > 2호 쇼크리더 > 스냅도래 > 아주 잘만들어진 당나라산 3.5호(슬로우싱킹타입)

 

채비를 얼른 마치고~ 바로바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ㅋ 에기를 바다에 힘차게 캐스팅한 후... 5초이상을 세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찾은 이 장소는 정말로 낮은 수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지체하면.. 어김없이 에기가 제주도를 잡아버리는 상황이 벌어집니다.ㅜ

에기를 던지고~ 릴에 감긴 합사줄을 정리하고~~~ 낚시대를 잡고 있지 않은 손으로.. 합사를 잡고, 오징어의 입질을 기다립니다.

 

※ 여름철의 오징어와 다르게~ 다른 계절은, 오징어가 에기를 물고 가져가지 않습니다. 살짝살짝 건드리는 입질만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낚시대의 가이드라인을 통과하는 합사줄을 팽팽하게 하신 후, 손가락의 감으로... 오징어의 입질을 읽어내셔야~ 정확하게 챔질을 하시고, 한마리라도 더욱 잡아내실 수 있습니다.^^

 

한 5번의 캐스팅 후~~ 합사줄에 전해지는... '토토톡' ㅎㅎ 살포시~ '챔질'!!!

 

"왔구나~~~~ O.K" "앗싸아~~~"를 외치면서 ㅎㅎ 천천히 오징어를 갯바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ㅎㅎ

 

 

※ 1kg 은 나가지 않지만~ ㅎㅎ 딱 먹기 좋은 사이즈의 오징어가 올라왔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곳에 도착하고 바로 이녀석을 잡자마자.. 저는 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ㅋㅋㅋ 얼른.. 이녀석을 먹고 싶었습니다.ㅜ

 

 

※ 오징어를 손질하기 전!!! '아일락'과 함께 '한컷' 찍어봅니다.^^ ㅎ

 

이렇게~ 제주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일락'은 2일간.. 제주도 바다를 흠뻑 느껴버렸습니다.^^ 때로는 '꽝'을 선물해주지만, 때로는 '짜릿한 손맛'을 선물해주는... 바다!!! 제가 제주도에 살아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아일락'은 제가 다녀온 바다낚시 게시글에 대해 많은 포인트 공개를 하려고 합니다. 제주도 현지인들은 원래 이 곳에서 태어나서 자랐기에 많은 포인트를 알고, 공략법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은... 제주도 바다의 사정에 대해 정확히 모르기에, 바다를 찾았을 경우 '꽝'을 면하기 힘듭니다.

 

(위의 게시글에서 에깅포인트는 최대한 빠르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으로 '꽝'이 없는 낚시를 위해.. 앞으로는 많은 포인트 공개를 약속합니다^^

하지만, 바다낚시에서 '꽝'이 무조건 없다!! 라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ㅎ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은 제가 찾은 그날의 상황이며, 여러분이 찾은 날은, 그날그날 바다의 상황에 맞게 변화를 주셔야되는 점 참고 바랍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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