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낚시]일반인은 혼동하기 쉬운 갑오징어, 무늬오징어 구별법!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요즘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로 이상합니다. 예전 고등학교 지리 시간에 배운 동남아 열대 지방에서 일어나는 '스콜'이라는 현상이 제주도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날씨가 정말로 좋았다가~~ 갑자기 폭우로 돌변해서 비가 내리다가 멈췄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주도를 여행하시다가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게 되시면... 안전운전을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와이퍼'로도 감당할 수 없는 많은 양의 비 입니다. ㅎㅎ

 

그리고 '아일락'이 무더운 여름밤바다를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주도의 생활낚시이며,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에깅낚시~~~'입니다. 이런 '에깅낚시'를 즐기기 위해 아일락은 집에서 가까운 바닷가를 자주 찾곤합니다.

 

 

낚시라는 것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바다의 '용왕님'이 허락해주지 않는다면....~ 물고기를 낚시꾼에게 허락해주지 않습니다. 아무런 미련없이 바다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즐기다보면~ '용왕님'은 우리에게 물고기를 허락해줍니다.^^

 

그리고 이날~ 며칠동안 오징어를 허락해주지 않은 용왕님이 ㅎ 저에게 다시 '오징어'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 아일락의 에깅낚시 조행기를 읽기 전에 아래의 view on 추천 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주도에는 '에깅'을 하시는 사람도 많지만... 제주도 갯바위는 동네 어르신들이 이른 시간부터 점령합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찌낚시' 장비를 이용하여 오징어 낚시를 즐깁니다. 그렇기에~ '에깅낚시꾼'은 '찌낚시'를 하시는.. 분들에 밀려서.. 한쪽 끝에서 낚시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ㅜ 아무리 빨리 포인트에 도착을 해도.. 전자찌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그 사이로.. 들어와서.. 속에서 욕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ㅎ

그래서.. 저는 언제나 낚시 장소에 일찍 도착하든 늦게 도착하든~ 방파제 및 갯바위의 입구 혹은.. 조용한 곳에서 즐기게됩니다..

 

 

※ 위치 : 서귀포 동 방파제!!! 정말로.. 많은 낚시꾼들이 밤마다~ 이곳을 찾습니다.^^

 

※ 채비 : 에깅로드 8.2피트 > 2500 드랙릴 > 1호 합사 > 2호 쇼크리더 > 스냅도래 > 3개에 만원짜리 에기 3.5호

 

 

낚시 준비가 끝나고~~ 시원한 물 한모금을 마시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바람한점없기에~ 너무나 더웠습니다..ㅜ 에깅 및 루어낚시에서 최대의 적은... '바람'입니다. 하지만, 여름 밤 낚시에서~ 바람이 불지 않는다면... 정말 짜증납니다. 계속 휘둘러야하는 에깅낚시에서 땀이 비오듯이...ㅜ 그리고 제가 던진 '에기'가 바다의 바닥에 걸려서~ 에기를 용왕님께 헌납하면..ㅜ 더욱 짜증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ㅜ

 

 

아무런 입질을 받지 못하면서~ '집에 가야겠다..' 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쭈~욱 가져가는 입질~~ ㅎ

 

살짝 기다렸다가 ~~ 살짝 챔질을 하였습니다. ㅎ 낚시대를 쥐고 있는 제 왼손에 전해지는 오징어의 입질!!

오징어를 잡아보신 분들은 오징어의 입질에 대해 알고 계십니다.

 

 

"오징어를 릴링하다보면~ 꾸~욱, 꾸~욱~ 물을 뿜거나~~ 물이 가득찬 비닐봉지 같은것을 당기는 느낌"

 

 

오징어 낚시는 짜릿한 손맛을 전해주지 않지만~~ 잔잔하고 먼가 아쉬운 손맛을 계속적으로 전해줍니다. ㅎ

 

오랜만에 오징어를 한마리 잡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 집에 바로 가려고 하였으나... 먼가 기분이 이상하기에~~ 몇번을 더 던져봤습니다.

잠깐의 10분??20분만~ 무늬오징어 1마리를 더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ㅎ

 

 

이렇게 잡은 오징어를 사진찍어서~ 아는 분들께 ㅎㅎ 쐬주 먹자고 카카오톡을 이용해 사진을 공유하는데요..ㅜ 많은 분들이 저에게... '갑오징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에~ 저는 '무늬오징어'라고 반박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ㅎ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도... 위의 사진이 '갑오징어'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늬오징어, 한치, 갑오징어는 같은 채비를 통해 에깅낚시로 잡을 수 있습니다.^^

 

 

'갑오징어'와 '무늬오징어'는 분명히 다른 오징어 종류입니다. 아래의 사진을 통해 간단한 비교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갑오징어'의 사진입니다. 제가 예전에 잡았던 녀석입니다. 갑오징어의 경우 오징어 몸체의 등은 '딱딱한 갑옷'같은 등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오징어와 다르게 모든 길다란 2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몸의 색깔은 등 쪽은 어두운 갈색이고 배 쪽은 흰색인데, 수컷은 등 쪽에 물결무늬가 있습니다.

 

※ 제가 생각할 때~ 무늬오징어와 갑오징어는 색상으로는 차이점을 느끼기 힘듭니다.ㅜ

 

 

 

위의 사진은 '무늬오징어'의 사진입니다. 이녀석도 제가 예전에 잡았던 녀석입니다. ㅎ 위 오징어의 색상이 다른점은~ 오징어를 잡자마자 '신경'을 찔렀기 때문입니다. 사진으로는 갑오징어와 무늬오징어의 색상때문에 같은 종류라고 생각하지만, 무늬오징어는 몸체의 등에 '딱딱한 갑옷'같은 것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길다란 2개의 다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깅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왜 '무늬오징어'를 고집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무늬오징어'는 제 입맛에 딱 맞아 떨어집니다.ㅎ 정말로 맛납니다. ㅎㅎ 그리고 무늬오징어가 에기에 반응해서 제가 챔질 후에~ 릴링을 할때는 ㅎㅎ 먼가 모르는 손맛을 전해줍니다. ㅎ

 

솔직히, '한치, 갑오징어'의 경우 질질질... 갯바위로 끌려나옵니다. ㅎ 하지만, '무늬오징어'는 일반 물고기처럼 낚시꾼에게 반항을 합니다. 1kg이 넘어가는 무늬오징어는 바닥으로 향하면서 많은 발악을 하기에~ ㅎㅎ 잔잔하고 짜릿한 손맛을 전해줍니다.^^

 

제주도뿐만 아니라~ 오징어 낚시를 즐기다가 ㅎㅎ 잡게되는 오징어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잡았을때~ ㅎㅎ 일행분들께 ㅎㅎ 아는척!!! 하실 수 있습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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