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벌써 8월 1일이 찾아왔습니다.
몇일전에는.. 날씨가 추워서~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닌 듯 한데... 벌써 최고의 더위를 자랑하는 8월이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열대야가 없지만~ 몇일후면 열대야가 우리를 찾아와서 분명히... 짜증나게 할것이 뻔합니다. ㅜ
여러분은 이런 열대야를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집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고 계신가요?? 아니면,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나가고 계신가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아일락'은 너무나 더운 날씨이지만~ 더위를 짜릿한 방법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것을 하는 것에 대한 돈도 별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 중에 '에깅낚시'를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약 2년전부터 '에깅낚시'의 매력에 빠져서 ㅎㅎ 매년 여름마다~ 낚시대 하나를 들고 가까운 바다로 나가서 ㅎㅎ 열심히 오징어를 잡고 있습니다. ㅎ 그리고 잡은 오징어는 언제나 먹을 수 있게~ 손질하고 ㅎㅎ 집 냉동실로 직행합니다. ㅎ
낚시를 하는 동안~ 모든 근심 걱정, 스트레스를 잊어버릴 수 있기에~ ㅎㅎ 낚시 장르를 따지지 않고 ㅎㅎ 그냥 낚시가 많이 좋습니다. ㅎㅎㅎ
최근 너무나 더워진 날씨로 인해~ ㅎㅎ 회사 퇴근후에.. 집에 가만히 있으면... 더욱 짜증이 납니다. ㅎ 에어컨 바람을 틀고 있어도... 먼가 허전하고~ 올림픽을 보고 있어도... 각종 오심때문에 보기 싫고.. 그럽니다. ㅎ
그래서 저는 가까운 바다로 ㅎㅎ 낚시대를 들고 두시간, 세시간을 열심히 흔들다고 옵니다. ㅎㅎ
7월달~ 많은날을... 밤마다 바다로 찾았는데요.. 용왕님이.. 제가 싫었는지~ 저에게 많은 오징어를 선물해 주지 않았습니다.ㅜ
낚시를 하러 다니면서~ 고기가 잡히든 안잡히든.. 그냥 바다를 찾는 자체가 저에게 너무나 좋기에 ㅎㅎ 그러려니 하고~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ㅎㅎ
하지만, 며칠전에~ 용왕님은 저에게 맛있는 '한치'를 선물해주셨습니다.^^
위치 : 지금 '해군기지' 때문에~ 강정방파제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ㅜ 이곳을 너무나 가고 싶었지만, 부득이한 사정에~ 강정부근 갯바위로 향했습니다. ㅎ 예전 찌낚시를 하러 많이 다닌 곳입니다. ㅎ 조류의 흐름이 너무나 좋아서 ㅎㅎ 밤에 농어, 참돔의 입질이 활발하며, 해질녘에 대형 벵에돔도 많이 잡히는 장소입니다.
채비 : 에깅로드 8.2피트 > 2500 드랙릴 > 1호 합사 > 1.7호 쇼크리더 > 스냅도래 > 4개에 만원짜리 당나라산! 3호 에기
※ 제가 이제까지 에깅낚시를 하러 다니면서~ '쇼크리더'의 굵기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무늬오징어, 한치를 잡으러 다니는 경우 대부분이 2호에서 2.5호의 쇼크리더를 사용했는데요. 최근 점점 쇼크리더를 얇게 쓰고 있습니다.
많은 날, 많은시간 갯바위를 다니면서~ 느낀 부분입니다. 쇼크리더가 굵으면 굵을수록 제가 주는 액션이 에기에 잘 전달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에~ 점점 얇아진 쇼크리더에 더욱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날도~ 평소에 쓰던 쇼크리더보다 얇게 낚시대를 셋팅하여 에깅낚시를 시작했습니다. ㅎ 그리고 한 3번정도 던졌나요??
첫번째~ 한치님이 갯바위로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ㅎㅎㅎ 최근 몇일동안.. 오징어의 뒷꽁무늬도 확인 못했는데.. 오늘은 시작부터 너무나 좋은 예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ㅎ
그리곤 더욱 힘차게~~ 에깅낚시를 시작합니다. ㅎㅎ 이날 제가 사용한 에깅낚시의 패턴이 있었습니다. ㅎ
처음 에기를 바다에 던지고 ㅎㅎ 머릿속에서 15~16을 셉니다. 그리곤 두번정도 낚시대에 액션을 줍니다. 그리고 액션으로 인한 여유줄을 감아주고 다시 10을 셉니다. 그리곤 또다시 액션을 줍니다. 그 후~ 6을 셉니다. 그리곤 또다시 액션을 줍니다. 그 이후 5를 센 후 액션을 주고 ~ ㅎ 반응이 없으면 다시 에기를 수거해서 다시 던집니다. ㅎㅎ
이 방법을 반복적으로 시작했습니다. ㅎㅎ
위의 이 방법으로~ ㅎㅎㅎ 한시간동안 ㅎㅎ 5마리의 맛있는 '한치'가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ㅎㅎ 무늬오징어도 잡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한치'만 저에게 올라왔습니다. ㅎㅎ
※ 이날 잡은.. 한치 5마리는 ㅎㅎ 발빠른 손질을 통해 ㅎㅎ 지금 냉동실에 보관중입니다. ㅎㅎ 얼른 쐬주 안주로 변하길 기다립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낚시를 시작하고 한시간밖에 지나지 않아서 ㅎㅎ 더~ 낚시를 하고 싶었는데요...ㅜ 어머니의 문자가 핸드폰에서 울립니다.ㅜ
어머니 왈 : 지금 어디니??? 고등어 먹으러 가자~~ ㅎㅎ
아일락 왈 : 지금 한치 잡고 있는데..ㅜ 다음에 가요~
어머니 왈 : 그놈의 바다는... 얼른 들어와!!!
아일락 왈 : 네...ㅜ
그래서~ 저는 바다에 많은 미련을 남겨두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곤 얼른 씻고 고등어를 먹으러 갔습니다.
※ 여름철에... '등푸른 생선'을 절대 먹지않는 우리집안 이지만... 손님이 찾아온 이유로..ㅜ 어쩔 수 없이 '등푸른 생선'을 날 것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 고등어회는~~ 아무런 양념이 되어 있지 않은 '김'에 싸서 드세요 ㅎㅎ 김과 어우러지는 고등어회는~ ㅎㅎ 정말로 맛있습니다. ㅎ
'한치'와'고등어' 둘다 맛있겠죠??? ㅎㅎ
열대야를 이기는 최고의 방법!!! 당신이 초보자라도 상관없습니다. 4만원, 5만원정도의 에깅장비와 3천원짜리 '에기'만 있으면 ㅎㅎ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낚시를 할 줄 모른다고 하지 마세요! 누구나 시작해서 1시간이면 배울 수 있습니다.!!!
매년 여름철에 '한치'는 우리를 찾아옵니다.
맛있는 입맛, 즐거운 손맛을 전해주는 한치!!!
낚시를 두려워마시고 한번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과 같이 ㅎㅎ 한번 시작하면 낚시의 매력에 푸~욱 빠집니다.^^
-더운 여름 제주도에서 낚시를 통해 열대야를 슬기롭게 이기고 있는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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