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낚시 정보

제주도민이 전하는 오징어 낚시 즐기는 방법

♡아일락♡ 2014. 4. 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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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이 전하는 오징어 낚시 즐기는 방법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벌써 월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시간 정말 빠릅니다. 4월달이 언제 찾아왔는지도 모르겠고, 벌써 이렇게 4월의 둘째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이 된 후 아일락은 영등철 대물 벵에돔을 찾아 계속해서 찌낚시를 다녔습니다. 하지만, 작년 이맘때를 살펴보면 찌낚시보다는 산란을 앞둔 대물급 무늬오징어를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지난주에 올해 첫 에깅낚시를 나섰으며, 그곳에서 저는 어김없이 무늬오징어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일락은 제주도 여행 중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제주도 여행객의 밤 여행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오징어' 낚시에 대해 작성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게시글은 제주도 서귀포시권이 아닌 제주시권 혹은 제주시 서부권에 초점이 맞춰진 점 참고 바랍니다.

 

▲ 지난 주 제주시의 하귀포구를 찾았을 때 몇번의 캐스팅만에 저에게 올라온 무늬오징어 녀석입니다.

 

▲ 몇해전 제주시의 이호해수욕장 방파제를 찾았을 때 잡아낸 녀석입니다. 위의 오징어를 잡았을때 먹물을 그대로 얼굴에 맞아서 모자이크 했던 기억이 있네요.

 

 

제주도는 무늬오징어의 엄청난 개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 시기 대물급의 무늬오징어를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찌낚시도 밤에 이루어지지만, 밤에 하는 찌낚시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무늬오징어, 한치 낚시의 경우 밤에 정말 쉽게 간단한 장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제주도에서 많은 분들이 즐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전갱이'이 생미끼를 이용한 낚시!!!

 

 

 

 

'전갱이'생미끼 채비를 이용한 낚시는 주로 '무늬오징어' 낚시에 적용됩니다. 그리고 봄철 산란철을 맞은 대형 무늬오징어를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최고의 낚시 방법입니다. 낚시대를 여러대를 설치해서 잡을 수 있습니다.

 

※ 채비방법 : 1.5~2호 낚시대 > 자신이 낚시를 하시는 바다의 수심에 맞춰서 원줄에 면사매듭 > O형 구술 > 2호 3호 막대찌 > 쿠션고무 혹은 O형 구술 > 도르래 > 무늬오징어 생미끼 전용 바늘 > 어랭이 혹은 전갱이 생미끼

 

위의 채비 방법으로 낚시대에 '전갱이/어랭이' 생미끼를 매달고 낚시를 즐기시면 가능합니다. '전갱이/어랭이' 생미끼는 낚시점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2. 한치 전용 에기를 이용한 낚시!!!

 

 

- 위의 사진의 방법은 여름철 가장 많은 한치 낚시꾼들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한치 낚시하는데 정말로 좋습니다.

 

※ 채비방법 : 1.5호~2호 낚시대 > 자신이 낚시를 하시는 바다의 수심에 맞춰서 원줄에 면사매듭 > O형 구술 > 한치 전용 전자찌 > 쿠션고무 혹은 O형 구술 > 도르래 > 한치 낚시 전용 목줄(낚시점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으며, 해당 목줄을 이용하셔야 됩니다. 그래야 2개 정도의 한치 에기를 달고 낚시하실 수 있습니다.) > 한치 전용에기 2개 > 찌 부력에 맞춘 봉돌

 

한치 찌낚시에서 장착하는 에기에는 봉돌이 달려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찌 부력에 맞춘 봉돌을 가장 밑에 달아줍니다.

 

 

3. 무늬오징어, 한치 낚시가 모두 가능한 에깅낚시!!!

 

 

 

- '에깅낚시'는 정말 많은 매력이 있는 낚시입니다. 저도 찌낚시 채비를 통해 무늬오징어만 잡으러 다니다가 에깅낚시의 매력에 빠져서 찌낚시 채비로는 오징어를 잡으러 안다니고 있습니다. 그냥 '에깅낚시'만 하고 있습니다.

 

에깅낚시의 주 대상어는 '오징어' 입니다.

 

오징어는 살아 움직이는 것만을 먹으며, 내가 사용하는 에기를 얼마나 오징어한테 잘 보여서 오징어를 꼬셔내느냐하는 부분이 제일 관건입니다.

 

'에깅 낚시'는 남녀노소 불문하여 간단히 즐길 수 있으며, 잠깐 제주도에 관광온 분들도 밤에 숙소에서 가까운 바닷가로 나가서 즐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용하는 채비가 간단하고 무겁지 않으며, 바다 특유의 비린내가 몸에 베기지 않는 낚시이기 때문입니다.


※ 채비 방법 : 에깅로드 8.2~9피트 > 2000~2500 드랙릴 > 1호 합사 > 2호 쇼크리더 > 스냅도래 > 2.5호~3.5까지의 에기

 

'에기'는 에깅 낚시의 제일 중요한 소품입니다. 오징어를 잡아내기 위해서는 '에기'가 있어야하며, '에기'는 그날의 낚시 조과를 보장하는 물품입니다. 여러가지의 호수 및 색상별로 가지고 다니셔야 더욱 많은 오징어를 잡으실 수 있습니다.

제가 낚시를 가면 에기를 수십번은 교체를 하면서 낚시를합니다.

'에기'를 교체하다보면 그날의 바다 상황에 맞게 오징어가 반응하는 에기를 찾을 수 있으며, 그 가운데 오징어의 입질 패턴을 빨리 파악할수록 많은 조과를 보장합니다.

 

 

위에서~ '무늬오징어, 한치'낚시의 3가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3가지 낚시에서 필요한 몇가지 소품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뜰채 혹은 캬프

 

 

에깅 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은 '갸프'를 들고 다니시는데요..

저는 찌낚시를 할 때 사용하는 '뜰채'를 가지고 다닙니다. 왜냐하면 갸프는.. 제 손에 안맞아서입니다..

뜰채가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에 '뜰채'를 사용합니다.

무늬오징어가 1kg이 넘어가면 절대 낚시대로 들어올리시면 안됩니다. 낚시대가 뿌러집니다. 뜰채 혹은 갸프를 들고 다니시면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2. 후레쉬 및 오징어 신경죽이는 칼

 

 

에깅낚시는 낮에도 많이 하지만, 주로 밤에 이루어지기에 후레쉬는 필수입니다. 밤바다에서 여러분의 생명을 지켜주는 한줄기 불빛이기에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오징어를 잡으시면 살림망에 담아서 집에 가실때까지 바다물에 보관하시다가 집에 가기전에 신경주기시는 칼로 꼭 신경을 죽이시고 가져가야합니다.

 

오징어의 신경을 죽이지 않고 집으로 바로 가시면, 오징어의 껍질이 살에 달라붙어서 손질하기도 어렵고, 오징어의 육질이 죽어버려서 횟감으로는 매력이 없어집니다.

 

 

위의 내용을 통해 '무늬오징어, 한치'낚시에 필요한 물품에 대해 확인하셨습니까???

 

제주도의 밤바다는 어디를 가든 '무늬오징어, 한치' 낚시가 가능한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의 게시글은 제주시권/제주시 서부권에 초점이 맞춰진 점 참고 바랍니다.

※ 제주도 서귀포시의 경우 수많은 무늬오징어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디를 가든지 무늬오징어를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숙소가 제주시인 경우 서귀포까지 1시간이상 운전을 통해 가야하는 부담감이 있기에 제주시권/제주시 서부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1. 가문동 방파제

- 가문동 방파제는 내항,외항 모두다 낚시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찾기에 처음 가신분들은 동네 어르신의 기에 눌러셔 낚시하기가 많이 힘듭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성은 낚시가 잘되는 방파제 끝부분은 '오징어 찌낚시' 하시는 분들이 점령을 하고, 에깅낚시 하시는 분들은 '내항' 혹은 '방파제 초입'에서 낚시를 합니다. 이곳은 '썰물'보다 '만조'가 진행되었을때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예전 전분공장 앞 갯바위

-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찌낚시로도 좋은 장소이며 밤 늦은시간 에깅낚시의 포인트로도 최적입니다. 하지만 갯바위 진입에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저는 워낙 많이 이곳을 다녀서 밤늦은 시간에도 진입을 하지만 처음이신 분들은 많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낚시가 가능한 장소가 협소하기에 2명~3명이상 낚시가 불가능합니다.

※ 예전 전분공장 앞에 보시면 '민물'이 나오는 장소가 있습니다. 그 바로 앞에 보시면 바다로 튀어나온 갯바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고내방파제

- 정말로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장소 중 한 곳 입니다. 이곳도 가문동 방파제처럼 많은 동네 어르신들이 점령하기에 낚시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문동 방파제와 마찬가지로 '만조' 물때를 확인하시고 가셔야 합니다.

 

4. 이호방파제

- 이호해수욕장 옆 '현사포구'가 아닙니다. 이호해수욕장에는 큰 말 등대가 있는데요. 그곳에서 오징어낚시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이곳은 방파제를 진입해서 90도로 꺽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도두방파제 끝 지점으로 대각선으로 낚시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5. 하귀포구

- 최근 아일락이 포스팅한 게시글에 보시면 하귀포구에서의 무늬오징어 조행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귀포구는 이정표가 없기에 진입로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진입로를 확실히 숙지하시고 진입해보시기 바랍니다.

에깅낚시 및 찌낚시의 경우 방파제 안쪽으로 낚시를 하시는게 좋은 조과가 있으며, 중들물에서 끝들물까지 좋은 입질이 이루어집니다.

 

6. 연대포구 및 해미안 갯바위

- 연대포구는 방파제 가장 끝지점이 가장 좋습니다. 해미안 갯바위는 썰물이 되면 하나의 인공적인 석축이 돌출되어 그 곳에서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낮은 수심층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시기에 오징어들이 가까이까지 온 후 먹이활동을 합니다. 들물에는 연대포구에서 썰물에는 해미안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7. 레포츠공원 포구

- 제주시의 수많은 낚시꾼들이 점령하는 가장 유명한 장소일 것 입니다. 찌낚시의 경우 방파제 끝지점에서 이루어지며, 에깅낚시꾼들은 방파제 초입에서 낚시를 즐깁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줄도 많이 엉킵니다. 하지만, 많은 오징어 개체수가 확인되기에 이곳을 포기하기에는 아쉽습니다.

 

8. 도두방파제

- 오늘 소개하는 장소 중... 가장 위험합니다. 테트라포트 사이사이가 크게 벌어져있으며, 밤에 후레쉬빛에 의지해서 테트라포트 위에서 낚시를 하기에는 숙련된 분들도 위험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여름철 많은 한치가 나오는 곳 중 한곳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낚시꾼들이 밤에 이곳을 찾습니다.

 

9. 탑동 라마다호텔 앞

- 지금 시기 엄청나게 큰 씨알의 무늬오징어가 배출되는 장소입니다.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입니다. 하지만, 탑동 산책로에서 낚시를 하는 부분이기에 주변을 거닐고 있는 분들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래전 이곳에서 농어 루어낚시를 하시던 분이 캐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바늘이 뒤에서 거닐고 있는 일반인에게 피해를 준 적도 있습니다. 반드시 캐스팅 시 조심하셔야 합니다.

 

10. 서부두방파제

- 제주시 최고의 찌낚시 장소이며, 숨어있는 돌돔 포인트입니다. 이곳은 깊은 수심을 가지고 있고, 좋은 조류 소통으로 많은 어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항은 테트라포트가 위험하게 자리하고 있지만, 내항은 테트라포트가 안전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외항/내항 모두 낚시가 가능합니다.

 

 

 

※ 위의 장소... 여러분께서 반드시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방파제라는 특성입니다. 테트라포트로 이루어진 방파제의 경우 반드시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테트라포트에서의 낚시를 꺼려하시는 경우 위의 장소 중 '하귀포구, 탑동, 가문동포구, 애월해안도로' 4곳의 장소는 테트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안전한 점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위의 장소 이외에도 제주시에 많은 무늬오징어/한치 낚시 포인트가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차츰차츰 제가 더욱 많은 정보를 확보한 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인트 내용에 사진이 없기에 더욱 자세한 정보를 드릴 수 없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게시글을 마치기 이전에 제가 잡았던 사진을 올립니다. 염장샷^^

 

 

 

아일락이 전하는 에깅낚시에 관련한 게시글 입니다.^^ 더욱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접속하시고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에깅낚시를 아시나요 : http://jejunim1.tistory.com/395
초보자도 쉽게 즐기는 제주 무늬오징어 에깅낚시 - 하귀포구 : http://jejunim1.tistory.com/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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