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둑 생선조림, 초간단 만드는 법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오늘.. 제 블로그에 접속하신 분들은.... '각오'! 하셔야 할 것 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오늘 말도 안되는 생선 요리법... 그리고 그 요리법으로 만들어 낸 생선요리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고 '침'을 '꾸~~울~~~꺽'!!! 삼키시고~ 오늘 제가 설명하는 생선 조림의 향연으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많은 말 없이 바로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생선조림'을 어떻게 만들어 드시나요???
혹시... '생선조림' 만드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니십니까??
'생선'은 '왕소금 구이'로 간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왕소금 구이'가 살짝 질릴때가 있으며, 그럴때는 제가 오늘 소개하는 방법으로 '생선조림'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소금구이는 소금의 짠맛과 생선의 살이 만났을 때의 맛이 환상입니다. 어찌보면... 간장게장을 먹고 있을때의 기분일 것 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생선조림은 양념장과 생선의 살이 만났을 때의 맛이 환상입니다. 어찌보면... 양념게장을 먹고 있을때의 기분일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선조림'은 '소금구이'에 비해 많은 손이 가기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생선조림도 정말 간편한 요리 중 하나입니다.
10분이면 양념장 부터~~~ 전체 요리 완성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저는 '벵에돔, 볼락'을 생선조림 재료로 사용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오해' 하실 수 있습니다. 맛있고, 비싼 생선으로 만들어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 말입니다.
아닙니다.!!!! 저렴한 생선으로도 만드실 수 있으며, 저는 원래 이 방법을 '고등어 조림'을 만들어서 먹는데 많이 사용합니다.
▲ 양념장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들 입니다.
- 마늘, 참기름, 간장, 고춧가루, 설탕, 후추가루
그럼~~~ 생선조림에 필요한 '양념장'을 만들어볼까요???
▲ 통마늘을 사용하여 마늘을 뽀갤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저는 옆에서 사진 촬영을하고, 요리는 아일락의 어머니가 직접 하고 계십니다.
아일락의 어머니는 제주도 해녀 출신입니다. 그렇기에 육지에서 나는 음식... '김치찌개'등 이런것은 정말 못하지만(?)(어머니, 죄송합니다....), 바다에서 나는 요리는 기가 막히게 잘하십니다.
이제 큰 그릇을 준비하고 그 그릇에 양념장을 만들어봅니다.
▲ 그릇에 간장을 부어줍니다.
어느정도 비워야할까요?? 적당량!!! 입니다. 약... 소주잔으로 3잔 정도면 됩니다.
▲ 이번에도 '간장' 입니다. 위의 사진의 간장은...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신 간장입니다.
저는 마트에서 파는 '진간장'과 직접 만드신 '간장'을 같은 비율로 그릇에 넣었습니다.
※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은 직접 만드신 간장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진간강'과 '오복간장 혹은 양조간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 : 간장을 만이 넣으시면, 양념장이 '짜다.' 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만일, 간장 양 조절에 실패하셨을 경우 양념장을 생선에 붓기 이전에 '물'을 조금 양념장에 넣어주시면 '짠 맛'을 없애실 수 있습니다.
간장에 대한 TIP : 양조간장은 자연숙성에 의해 만들어져 알코올향과 휘발성 물질등에 의해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진간장은 특유의 진한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조간장은 간장 자체의 맛을 즐기는 회요리나 소스요리 등에 잘 어울리고 진간장은 조림요리 등에 적합합니다.
- 이에따라, 조림 양념장에 사용되는 간장은 진간장이 메인 간장이 되어야하며, 양조간장 혹은 오복간장을 같은 비율로 넣어주시면 가능합니다.
▲ 2개의 간장이 그릇에 담겼습니다.
▲ 간장위에 숟가락으로 한스푼 정도의 '설탕'을 넣어줍니다.
※ 주의 사항 : 절대!!! 하나씩 넣으면서 젖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모든 것을 투입하시고 한번에~~~
왜! 하나씩 저으면 안될까요???
이거는... 제 버릇(?)에 있습니다. 아일락은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기 위해 양념을 할 때, 절대 하나씩 재료를 넣으면서 젖지 않습니다. 그렇게되면, 모든 재료가 하나로 합쳐지지 않고, 어느것은 진하게 스며들고, 어느것은 약하게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회를 먹기 위해 '초장 혹은 간장'에 고추냉이를 넣은 후 여러 방향으로 젖지 않고, 한방향으로만 딱 먹을 만큼만 넣어서 먹습니다. 그리고 모자라면 다른 그릇에 다시 한번 만들어서 먹습니다.
▲ 설탕 위에 고춧가루를 넣어줍니다.
▲ 고춧가루 위에 '후추가루'를 넣어줍니다.
▲ 후추가루 위에 '참기름'을 한 숟가락 정도 넣어줍니다.
▲ 뽀개진 마늘을 양념장 위에 넣어줍니다.
▲ 이제 양념장을 숟가락을 이용하여 저어주시면 양념장 만들기는 끝이 납니다.!
이렇게 양념장 만들기가 끝났다면~~~ 본격적인 '생선조림'에 들어갑니다.
▲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고 가열시켜줍니다.
▲ 후라이팬이 가열되는 동안 '생선'에 '칼짚'을 내어줍니다.
'칼짚'을 내지 않는다면, 양념장이 생선 살 안에까지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반드시 '칼짚'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 달궈진 후라이팬에 칼짚이 내어진 생선을 올려놓습니다.
▲ 생선을 뒤짚으면서 양면의 '살'이 익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 주의사항 : 생선을 달궈진 후라이팬 위에서 많은 횟수 뒤짚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이유는 뒤짚을 때 마다, 생선의 살이 떨어져버리기 때문입니다.
▲ 양면의 살이 어느정도 익었다면 이제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 한쪽면에만 양념장을 뿌리면 반대쪽에는 양념장이 스며들지 못하기에, 한쪽면에 양념장을 뿌렸다면, 생선을 반대로 뒤짚어 줍니다.
※ 딱 2번만 생선을 뒤집으면 됩니다. 2회를 초과하여 생선을 뒤짚지 마시기 바랍니다.
▲ 뒤짚은 생선의 살 위에도 남은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 양념장을 생선 위에다 붓고, 후라이팬 뚜껑을 닫은 후... 약 3분? 정도 지나면... 모든 요리는 끝이 납니다.!!!!
※ 주의사항 : 양념장을 붓고 절대 오랬동안 가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양념장 및 생선의 살이 높은 열기에 의해 후라이팬에 달라붓고, 탱탱하지 않고 부서지는 살로 변해버립니다.!
양념장 만들고, 생선 조림이 끝날때까지 약 10분?? 이면 끝나리라고 생각합니다.
10분 완성으로 만들어진 '제주촌놈 아일락' 표~~~ 생선조림을 공개합니다.!!^^
▲ 정말... 군침이.... 질질질질질~~~ 합니다.
최근 몸이 많이 안좋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먹는 '생선조림'으로 인해 밥맛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 탄탄한 생선 살에 양념장이 제대로 베었습니다.
아일락이 소개하는 '생선조림' 어떠셨습니까???
제가 소개하는 생선조림 방법은 모든 생선을 이용하여 만들어 드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입니다. 일요일 저녁은 가족 모두가 모여서 저녁 식사를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 입니다.
오늘 저녁!!!! 자신있게 주방에서 '생선조림'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추운겨울철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기에 더없이 좋을 것 입니다.^^
※ 안내사항 : 오늘 제가 소개한 부분은 '고등어, 갈치' 등 모든 생선에 적용한 점 참고 바랍니다.
아일락은 해녀출신 어머니의 영향과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기에 바다에서 나는 생선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차츰차츰 알려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양념게장 같은 밥도둑! 생선조림을 소개했으니, 조만간은 간장게장 같은 밥도둑! 생선 왕소금구이를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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