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가장 멋있는 일몰을 바라보다.

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아일락♡ 2013. 10. 28. 18:19

안녕하세요. 다시 블로그에 집중하고 있는 '아일락'입니다. 오늘또 이렇게 제주도를 소개하고 제 일상을 소개하고자 블로그에 접속하였습니다.

오늘 쉬는날이지만.. 교육때문에 잠깐 회사에 갔다가~~~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기위해 멀지만...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기 위해 일몰을 바라보러 다녀왔습니다.

오늘 제가 일몰을 보기위해 간 장소는 제가 생각하기에 제주도에서 가장 멋있는 일몰을 가지고 있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많은 드라마에도 이 장소가 많이 소개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장소는 제주도의 서쪽 끝인 고산의 '수월봉'을 다녀왔습니다. 고산수월봉은 차로 정상까지 가실 수 있으며, 하루종일 고생한 해가 바다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아름다운 장면을 보실 수 있는 장소입니다.

※ 수월봉을 향해 가는길~~~ 해안도로를 통해서 수월봉으로 진입하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용수리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를 꼭 보고 싶다는 마음에~~

용수리의 아름다운 해안도로를 통해서 고산으로 진입했습니다. 이곳은 많은 CF의 배경이 되기도 한 장소입니다.

※ 시원한 해안도로를 약 10분간 달리니~~ 저~멀리 제주도의 서쪽 끝에 있는 부속섬인 '차귀도'가 보이네요 ㅎㅎ

※ 해안도로를 지나~ 수월봉 입구를 통해 수월봉 꼭대기에 차를 주차하고 정상으로 걸어서 올라갑니다.

※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정말로... '우와~~'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제 두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잠시나마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감상해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의 사진에서 배의 오른쪽에 자그마하게 바다위로 튀어나온 '여(갯바위)'가 바로 '만세여' 입니다.

제가 차귀도 부근 낚시 포인트에서 가장 좋아하고~~ 이곳에서 낚시 할때는 꽝 없는 낚시를 하였습니다.

정말 벵에돔이 많이 잡히는 장소입니다.

하지만, 낚시 포인트 특성상...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낚시가 불가능한 장소입니다. 정말 위험합니다. ㅎ

※ 이제 점점 해가 바다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해의 밝은 빛과 어우러진 구름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하나되어

정말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고 약 10분정도 지난 후.... 해는... 구름뒤로 숨어버렸습니다. ㅜ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ㅜ 제가 원하는데로 조종할 수 없는 자연이기에~~ ㅎㅎ

어쩔 수 없이 먼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고 있으니~~ 최근에 쌓인 잡생각이 말끔히 사라진 듯 정말 좋았습니다.

※ 아름다운 곳에 왔으면~~~ 인증샷 한방 정도는 찍는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ㅎㅎ

아름다운 장소에서 저도 인증샷 한방을 남겨보았습니다. ㅎㅎ

잠시나마~~ 시간을내어 다녀온 장소에서 저는 제주도의 자연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전에 저는 모든 관광지를 다니면서~~~ 얼른 사진이나 찍고 가야지~~~ 하면서 그렇게 관광지를 다녀오고, 그 관광지에 대해 많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곳을 가더라도 그곳에 오래 머물면서 여유로운 마음을 배우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행'의 동의어는 '휴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떠나서 피곤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닙니다. 자신이 떠난 여행지가 좋든지 아니든지... 일단 떠난곳에서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 그게 진정한 여행이자 휴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자연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여행객은 언제나 그자리를 찾습니다....

- 제주도에서 가장 멋있는 일몰을 가지고 있는 '고산수월봉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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