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대한민국을 여행하라

매일아침 동해의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그곳에서 나를 반성한다.

♡아일락♡ 2013. 10.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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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울산바위' 게시글을 등록하고 저는... 지금 '도서관'에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이런저런 제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책도 읽고~~~ 너무나 좋습니다.

 

책도읽고, 공부도 하고 있는 지금... 왜 블로그에 접속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을까요???

 

제가 12월 초 약 20일간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많은 부분에 대해 벌써 잊어가고 있다는 생각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했는데요. 제주도로 돌아온지 몇일이나 지났다고... 벌써 나태해지고 있습니다.ㅜ

 

그래서~~ 제가 지난 여행기간중에... 저에게 가장 많은 깨달음을 준... 부분에 대해 작성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을 여행하라'의 18번째 게시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여행길에서~~ 24시간 걸었던 코스가 있습니다. 바로 '포항역~구룡포~호미곶~포항터미널'까지의 거리였습니다.

 

저녁에 포항역에서 출발하여~~ 저는... 아침 일출을 구룡포에서 보고 싶었습니다. '호미곶'이라는 유명한 일출포인트가 있지만, 동해의 어느 곳에서 보던지... 동해의 일출은 명품 이기에~~ 궂이 따지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저녁내내... 새벽내내~~ 걸었더니... 아침 6시 부근에 '구룡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대한민국의 아침을 깨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럼 그곳으로 초대합니다.~~

 

 


 

포항의 '구룡포'!!! 하면 가장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구룡포'는 '과메기'로 워낙에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과메기'는 다른 지역의 '과메기'와 다른 맛을 풍깁니다. 동해의 세찬 바닷바람으로 탄생하는 과메기의 맛은... 먹어보셔야 아실 수 있습니다.^^ '과메기' 생산 풍경은 내일?? 쯤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과메기' 생산 풍경보다... 더욱 제 마음을 강하게 때렸던 부분이 있기에... 이렇게 게시글을 작성합니다.^^

 

제 마음을 강하게 때렸던 부분은... 바로~~ 저녁에 바다로 조업을 나간 후 새벽에 다시 부두로 돌아와서... 자신들이 잡은 부분을 팔고 있는 장면이였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은날... 12월 초... 우리나라 최대의 한파를 기록하는 날씨였습니다. 세찬 바닷바람은 살을 베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이분들의 모습에서는 추운 기색 하나 보이지 않았습니다.^^

 

 

새벽내내 걸어서 도착한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구룡포항' 입니다.

크지는 않지만, 동해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런 항구 였습니다.

 

위의 장소로... 배들이 도착하여 바로 '경매'를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요... 이날은... '경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ㅜ

 

그래서~~ 불빛이 환하게 비취는 장소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불빛이 강하게 비취는 장소로 가보니... 새벽내내 잡은 고기를 꺼내고 있었습니다.

 

 

바닷물에 자신의 옷이 젖어도... 추운기색없이 열심히 일하는 모습.........

 

 

열심히 잡은 고기를 꺼냅니다.!

 

 

무엇이 잡혔을까??? 하면서 자세히 보니... '오징어'가 정말로 많이 잡혀있었습니다.

 

뉴스기사에 '강원도'쪽에 현재 오징어가 안잡힌다고 들었는데요. 이곳에서는 많은 오징어가 잡히고 있었습니다.

 

 

새벽내내 자신들이 잡은 오징어~~~~

그리고... '오징어'는 기계로 잡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오징어' 잡는 도구가 보이시나요???

열심히... 한명한명 손으로 수레를 돌리면서 잡습니다. 그 추운... 어느 겨울... 바다에서.....

 

 

이날따라 많이 잡았는지~~ 쉬지 않고 오징어를 꺼냅니다.

 

 

캬아아아아아~~~ 추운날씨에... 몸은 고되지만, 어부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오랜시간... 오징어를 꺼내고 있는 모습... 제 마음을 강하게 때렸던 부분입니다.

 

제가... 왜 어부들의 새벽 작업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을까요???

 

왜냐하면... 이제까지의 제 생활을 반성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든지... 어떤 무엇이든지 시작을 하면 끝을 봐야하지만, 중간에 불만이 생기면, 중간에 포기해버리던 내 생활들.....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왜 그랬을까요???

그 당시에는 그냥 그 상황이 싫어서 '도망' 치고 싶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뒤돌아서 생각을 해보면... '후회'라는 단어를 가장 먼저 하게 되는 일 투성입니다.

 

오늘 제가 등록하는 사진의 사람들을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이분들은... 어느 누구가 생각해도... 정말로 힘든일을 하시는 분 들입니다. 남들이 잠을 자고 있는 새벽내내... 차디찬 바닷바람과 싸우면서 바다 한가운데서 고기를 잡고~ 다시 육지로 돌아옵니다.

 

아무리 추워도, 아무리 힘들어도...가는 낚시줄 하나에 가족의 생계를 지고, 바쁜 손놀림으로 시린 바람과 맞서는 하루 12시간여의 고된 작업이 일터이신 분들... 하지만, 고기만 많이 잡혀준다면 '웃음꽃'을 피면서 살아가시는 분들입니다.

 

이분들의 모습이 지금의 20대!!! 내가 꼭 배워야하는 삶일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선'이 끝나고~~~ 현재 SNS에서는 정말로 많은 뒷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한 대부분의 의견은~~ '새롭게 바뀌는 정권'에 바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며, 새롭게 취임하는 '박근혜 당선인'분의 '공약'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제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하면, 어떤일이든지 분명 우리나라에는 먼가 또다른 변화가 올 것 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바랍니다.

어떤 공약을 먼저 실천하고, 어떻게 앞으로 5년동안 바뀌던지... '노력'이라는 단어를 열심히 실천하시는 분들은 꼭!!! 웃을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바랍니다.^^

 

앞으로 저는.. 다시 한번 '화이팅' 이라는 단어를 외치고!! '노력'이라는 단어를 꼭!!! 실천하려고 합니다.!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운'이 된다는 '싸이'의 말!!!

믿고 실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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