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뉴질랜드에서의 6개월

어학연수 후 다시 외국으로 나가는 이유!

♡아일락♡ 2013. 10. 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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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초에 제주도의 생활을 잠시동안 접고, 뉴질랜드로 '절대반지'를 찾기위해 6개월정도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7월달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다시 회사에 취업하여... 다시 직장인으로 컴백하게 되었습니다.

 

7월달부터 약 2달넘게 취업 사이트를 전전긍긍하고, 부모님의 눈치에 못이겨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고... 지겨운 나날을 보내다가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요. 요즘들어 부쩍!!! 외국에서의 생활이 그립습니다.

 

어학연수를 다녀온 사람들의 마음이 전부다 제가 같고 있는 생각과 다를 수 있지만, 공감가는 글일 수 있기에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왜??? 어학연수를 짧게는 혹은 길게 다녀온 사람들이 한국에서 정착하지 않고 다시 외국으로 나가는 것일까요??

 

 

1. 자유로운 생활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젊은시절 및 대학교까지 부모님집에 머물면서 부모님의 눈치를 보면서 공부하고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외국에 나가는 순간... 이전의 나는 잊어버리고 그곳의 생활에 적응하여 아무런 눈치없이 생활을 즐깁니다.

솔직히 말하면... 밤에 클럽을 가면... 한국인 학생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술을 가장 많이 먹는 사람도... 한국사람이구요..

하지만, 술을 먹고해도.. 한국인끼리 한국말을 안쓰고 그 나라의 언어로 대화하면 그것도 공부의 한 방법입니다.~^^

 

2. 다른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최적의 조건

 

 

 

- 한국에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학원을 다니거나, 도서관에서 여러가지 언어 서적을 통해 원하는 나라의 언어를 배우고 있을 것입니다. 그 나라의 언어를 배움에 있어... 문법도 중요하고 단어도 중요하고 많은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시험 성적을 위해 공부하는 언어는...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도서관에 틀어박혀 토익 및 영어 시험 책을 보는데요... 외국에서는 밖에 걸어다니는게 영어 공부고,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듣는게 영어공부이기에... 학교의 예습 복습과 귀기울여 듣는 습관을 통해 짧은 시간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어라는게 안쓰면 쉽게 잊어버리는 존재이고, 조금만 더 외국에 있으면 더욱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희망에... 다시 외국에서의 생활을 꿈꿉니다.

 

3. 취업으로부터의 도망 및 외국 문화의 부러움

 

 

 

 

 

- 취업으로부터의 도망... 이것은 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후... 매일같이.. 들었던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정서상.. 대학교를 졸업했으면 취업을 꼭 해야하고, 먹고 살기위해 돈을 벌어야하고... 먼가에 억압받는 20대를 보내야합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집으로부터의 눈치... 이력서를 낸 회사로부터의 좌절... 등등... 정말 평생 받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20대의 생활입니다.

 

하지만... 제가 지냈던 뉴질랜드의 문화의 경우... 월급제가 아니고 '주급제' 이기에 5일간 일을하고.. 주말에 가족들과 그 돈으로 여행을 다니는 화목한 가정의 모습... 제가 예전부터... 꿈꿔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위의 3가지를 제외하고도~ 다른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20대에게는 많이 힘들다고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많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살고있는 우리나라는 앞으로도 내 나라이기에~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내야겠습니다. ㅎ

 

요즘 다시 외국에서의 생활을 회상하다보니...마음속은 진짜 떠나서 다른 나라에 머무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에 다시 외국으로 가고싶다는 휴가때 놀러간다고만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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