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다에서 잡히는 '보말'이라는 어패류를 알고 계시나요? 보말은 제주도 사투리로 고둥을 말하며, 가까운 제주도 근처 바닷가부터 수심 20m까지의 바위나 돌덩어리에 흔한 것이 바다 고둥이자 보말입니다. 다시 말해, 보말이란 '고둥'의 한 종류인 '보말고둥'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제주도 지역에서 많이 먹는 어패류입니다. 조간대 윗부분의 바위 밑에 서식하며, 간조 때바위 밑에 숨어 있다가 만조가 되어야 밖으로 나옵니다. 보말의 종류는 [먹보말, 뎅겡이, 생이벨망, 문다드리, 수두리, 메훈이]가 있으며, 제주도에서 잡히는 많은 보말은 제주도의 대표 향토음식 중 하나인 '보말죽, 보말칼국수' 등 다양한 음식의 주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일반적으로 제주도 횟집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보말이며, 위의 사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