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락의 여행기/뉴질랜드에서의 6개월

[뉴질랜드]아름다운 경치가 외로움을 달래주는 이 곳

♡아일락♡ 2013. 10. 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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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일찍 일어나서 어학원에 갔다가 홈스테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영어라는게 하루하루 공부하다보니... 점점 재미가 붙고 있는 듯 합니다.

 

 

처음에는 문법에 맞지도 않는 단어만 내뱉으면서 말을 하다가.. 매일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5일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이 자신감이 붙은 듯 합니다.

 

 

영어라는게.. 자신감이 없으면 정말... 안되는 언어인 듯 합니다.

 

단어와 바디랭기지의 자신감만 있으면, 어디든지 길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저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티에 있는 어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하루종일 한국말을 쓸 일이 없어서 말도 안되는 영어만 사용하다가.. 블로그에 접속해서 글을 쓸때만.. 한국어를 쓰고 있는 듯 합니다. ㅎ

 

 

한국사람이 길거리에 정말 많은데요.. 왠지 모르는 자신감 결핍으로 말을 건내지 못하고 있어요.

 

 

아~그리고 오클랜드 시티의 은행, 가게 등 거의 모든 곳에는 한국인이 상주해 있기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인 듯 합니다.

 

하지만... 버스를 잘 못 타면... 정말 말도 안되는 장소에 가버리고, 버스비가 많이 비싸기에... 조심하세요 ㅎㅎ 말도 안통합니다.ㅎ

 

- 여기는 스테이지 별로 버스비를 계산하는데요. 버스에서 내리지 않아도 스테이지를 벗어나면 돈을 더 내야하고, 정말 우리나라에서 일주일 동안 쓰는 버스비를 하루에 써야합니다.ㅜ

 

 

저는.. 학생증이 나오기 전에는 성인 요금을 내서 버스를 탔는데요. 하루에 9달러의 버스비를 냈습니다. 한국돈으로 7760원입니다.ㅜ

 

아직 이곳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혼자서 시내를 돌아다니고 혼자서 공부하고 혼자서 모든것을 해결하고 있는데요.

 

오클랜드 시티의 어느곳에서든지 찍는 사진은 정말 컴퓨터 배경화면을 연상케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 지내다 온 저는... 제주도와 오클랜드가 정말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시내 풍경, 공원의 모습, 한적한 도로 등.. 흡사 제주도에 살고 있다는 생각때문에.. 집 생각이 많이 납니다.ㅜ

 

어학원에서 공부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제 사진을 보면서, 오클랜드 시티의 아름다움을 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흡사 컴퓨터 바탕화면을 연상케 하는 사진입니다. DSLR 카메라라면.. 더욱 이쁘게 나왔을텐대요..ㅜ 많이 아쉽습니다.

 

 

 

- 오클랜드하면 바로 '스카이타워'가 떠오릅니다.

28달러라는 비싼 입장료때문에..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요. 조만간에 날씨가 정말 좋은날 가볼까 합니다.

스카이타워에 대한 얘기는 to be continue... ㅎ

 

 

 

- 지금 한국은 한겨울을 보내고 있겠네요.. 여기는 정말 덥기도하고 선선하기도 한 날씨를 보내고 있어요 ㅎ

부럽죠??? ㅎ

 

 

 

 

- 스카이타워는 정말 커서 어딜가나 한눈에 들어옵니다. ㅎ

 

 

 

 

 

 

 

 

 

- 오클랜드 시내를 혼자 걸어다니면서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게 되었습니다. ㅎ

 

 

 

 

제가 다니는 어학원 바로 밑에는 자그마한 공원이 있는데요. 이 공원을 처음 가봤는데... 정말 이쁘게 공원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반지의제왕에 나올법한 나무가 있기에....

 

 

 

 

 

- 급하게 삼각대를 꺼내서 셀카를 찍어보았습니다. ㅎㅎㅎ 저 이곳에 다녀왔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위의 사진은 아침마다 제가 버스를 타는 장소인데요... 이 장소에 대한 에피소드를 말씀드릴려고 올렸습니다.

 

 

뉴질랜드는 우리나라와 계절만 반대가 아니라, 도로 체계도 반대입니다. 우리나라는 우측통행 인데요. 뉴질랜드는 좌측통해입니다.

 

27살을 먹을때까지 한국을 벗어나보지 못했는데요. 처음에 이곳에서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데... 버스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우리나라인줄알고, 반대쪽만 보고 있다보니.. 버스가 제 뒤로 다 지나가버린 상태였습니다. ㅜ

 

주말이라서.. 버스가 50분에 한번씩 오는데..ㅜ 정말 울고 싶더군요...ㅜ ㅎㅎㅎ

 

 

뉴질랜드에 왔으니.. 이 부분을 얼른 고치려고 합니다. 요즘도.. 자꾸 헷갈리거든요 ㅎㅎ

 

 

그리고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다보니.. 벌써 내일이면 한국을 떠나온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안되서 죽겠다고... 부모님, 누나, 여자친구,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정말 '찡찡' 거리고 그랬는데요.

이제는 안그러기로 했습니다.

 

안좋다... 안좋다... 하면.. 더욱 안좋아지는게 사람의 마음이기에 앞으로는 긍정적인 생각만 가지고 열심히 시간을 버티면서 공부하기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요즘.. 저는 말도 안되는 수면시간을 지키며... 피곤하게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어제밤에 오랜만에 꿈을 꾸었습니다.

 

 

손에 쥔 것을 놓지 않고, 다른 것도 함께 가지려다...
전부다 놓치고 마는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중간에 잠에서 깨고 나서야 이 꿈이 '개꿈'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꿈을 다시 생각해 보니... 지금 제 현실이 아닌 가 싶습니다.

어떻게.. 매일 요즘의 현실 한탄만 하고 있는지.. ㅎㅎ 한심합니다. ㅎ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 있습니다. 이 명언의 말처럼..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It you'd be loved, be worthy to be loved.
당신이 사랑받고 싶다면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 되어라. - 오비디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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