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낚시]제주도 남자들이 여름밤에 잠을 못자는 이유!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저는 원래 '낚시'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낚시라는 취미 생활때문에~ 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이 블로그를 만들고 글을 등록하면서 많은 분들께~ 제주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낚시를~ 알리고 싶어서 였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최근에 낚시를 잘 다니지 못하면서... 낚시 관련 게시글 보다는~ 제주도의 여행에 관련된 게시글만 등록하고 있습니다. ㅜ 낚시라는 정보를 얻기 위해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께 ~ 송구 스럽고.. 그렇습니다. ㅜㅜㅜ

 

 

이 게시글의 제목 '제주도 남자들이 여름밤에 잠을 못자는 이유!'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글은 제주도의 매력있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낚시라는 점 알려드립니다. ^^

 

 

여름철이 다가오면~ 제가 하는 일이 있습니다. 바로 겨울내내 창고에 보관되었던~ '한치, 무늬오징어' 낚시 장비를 꺼내는 것 입니다. 예전에는 '전갱이' 생미끼 채비로 오징어를 잡았는데요. 약 2전부터.. 저는 '에기'를 이용한 '에깅낚시'를 통해 '한치, 무늬오징어'를 잡고 있습니다.

 

- 에깅낚시장비는 찌낚시 장비와 다르게~~ 8.2~9 피트 되는 낚시대와 '릴, 에기'만 있으면 되기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안전한 낚시터를 선정해서 가족, 연인, 친구끼리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의 제주도 방파제 및 갯바위는... 제주도 남자들이 모두다 점령합니다. ㅜ 나이를 막론하고~ 가벼운 차림에 낚시대를 하나 들고~ 바다로 나와서 '한치, 무늬오징어'를 잡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낚시를 다니시는 분들은... 매일 밤마다 바다로 나가는 듯 합니다. ㅎㅎㅎㅎ

저도 그래서~ 시간만 허락하면 집에서 가까운 방파제로 찾아서 '한치, 무늬오징어'를 잡으러 다니니깐요 ㅎㅎ

 

 

 

그저께 먹은 술로 인해...퇴근후에 바로 잠에 들려고 하였으나... 오후부터 '비'가 잠시 안내리고 했기에 ㅎㅎ 무작정 저는... 차를타고.. 가까운 방파제로 갔습니다. ㅎ

 

제가 찾은 방파제는 ㅎㅎ 저희집에서 5분거리에 있는 '법환포구' 였습니다. '법환포구'는 밤에 외항에 있는 '삼발이'에서 낚시를 하지 마세요. 정말로 위험합니다. 외항이 낚시가 잘되긴 하겠지만... 저는 안전한 낚시를 추구하는 사람이기에 ㅎㅎ 평평한 내항의 방파제에 걸터 앉아서 ㅎㅎ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ㅎㅎ 비가 오는 날씨에 파도가 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항은 파도, 바람없이 고요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얼른 낚시대에 '에기'를 연결해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채비 : 에깅로드 8.2피트 > 2500 드랙릴 > 1호 합사 > 2호 쇼크리더 > 스냅도래 > 당나라산 3호

- 예전에는.. 비싼 '에기'를 구입하고 했는데요... 어느순간... 돈이 아깝다는 생각에 ㅎㅎ 그냥~ 저렴한 중국산을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 ㅎㅎ 제가 에깅낚시 초보이기에... 비싼에기를 사용하나~ 저렴한 중국산 에기를 사용하나 똑같더라고요 ㅎㅎ 운이 좋으면 잡는거고... 운이 나쁘면 못잡고 ㅎㅎㅎ

 

1분만에 낚시 장비의 셋팅이 끝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ㅎㅎㅎ 만일... '장마'가 시작되지 않았으면... 제가 서있는 이곳 방파제에는 정말 많은 동네 낚시꾼이 점령을 했을텐데요.. ㅎㅎ 비가 왔다 말았다를 반복하기에 ㅎㅎ 저밖에 없는 조용한 낚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채비를 바다에 던지고~ 언제나 제가 하는 액션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에깅낚시'를 하는 것이기에~~ 에기가 어디까지 내려갔는지... 어떻게 액션을 주고 있는지 ㅎㅎ 하나도 감이 안왔습니다. 그리고 그냥 될대로 되라!!! 라는 식으로 ㅎㅎ 혼자서 낚시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낚시를 시작하고... 20분이 지났을무렵...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ㅜ 적어도 2시간은 낚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ㅜ 너무 더워서 낚시복도 안챙기고 왔는데..ㅜ 아~ 그냥 집에 가야되나?? 라고... 생각하면서 낚시대를 접으려고 릴을 감았습니다.

 

 

근데~ 릴에 줄이 감기지 않고, 계속 헛도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잇! 제주도를 또 잡았구나.. 오랜만에 제주도를 잡았네..ㅜ ' 라고 생각하면서~ 낚시대를 힘차게 한번 챔질을 하는 순간~ 드랙을 차고 나가는 입질~~이 손에 감지되었습니다.

 

 

"왔구나~~~~ O.K" "앗싸아~~~"를 외치면서 ㅎㅎ 천천히 오징어를 방파제 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ㅎㅎ

 

 

오징어를 방파제 위로 안전하게 올린 후~ 다시 낚시를 하려고 하니..ㅜ 비가 더욱 쎄게 내릴 조짐을 보여.. 그냥 집으로 얼른 귀가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 20분만에 수확한 오징어는... 내 사랑... 술과 함께... 제 뱃속으로 그냥 들어가버렸습니다. ㅎㅎㅎ

 

 

먹는 사진까지 다 찍고 올려야 ~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이... 부러워하는데..ㅜ 몸이 너무 피곤한데.. 맥주까지 들어가니~~ 먹는 사진을 찍는다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ㅜㅜㅜㅜㅜ 아쉽습니다. ㅎㅎㅎㅎ

 

 

여름철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의 사람들도 여름이면~ 집에 가만히 있질 않습니다. 다들 밖으로 나가서 고기를 구워먹고 산책하고~ 그럽니다.

 

 

제주도의 밤을 가장 재밌게 보내는 방법은 '쇼핑, 관광지'가 아닙니다.!!! 제주도의 밤에~ 가까운 낚시터에서 '낚시'를 해보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고기를 잡아도 좋고~ 못잡아도 좋은 그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ㅎㅎ 정말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제주도 사람들이 밤마다~ 가까운 바닷가를 찾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답답한 집안보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원한 파도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직접 찾은 그 장소에서~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제주도에서 낚시때문에 밤마다... 집에 있지 않는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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