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다금바리와 동일한 가격인 돌돔, 직접잡은 후 어떻게 변했을까?

♡아일락♡ 2014. 3. 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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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금바리와 동일한 가격인 돌돔, 직접잡은 후 어떻게 변했을까?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제주도의 날씨가 화창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때문인지 먼 거리까지 보이지 않고 뿌옇게 보입니다. 한번 봄비가 내린다면 정말 좋은 날씨가 될 것 같은데... 살짝 2% 아쉬운 날씨입니다.

 

어제까지 블로그에 지난 추자도 조행기에 대해 게시글을 등록하였는데요. 그날 아일락과 같이 출조를 나섰던 형님이 저에게 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날 형님과 저는 사이좋게 50cm에 가까운 돌돔 한마리씩 잡아내었습니다. 잡은 돌돔을 민박집근처 포구에 보관하다가 철수할때 낚시바칸의 기포기를 킨 후 살린 후 집으로 공수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잡은 돌돔은 제가 다시 제주도로 가더라도 혼자 살고 있는 입장이고, 먹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저 저는 짜릿한 손맛으로도 충분했고, 전날 민박집에서 엄청나게 먹은 감성돔 회로도 충분했습니다.

 

제가 잡은 돌돔과 형님이 잡은 돌돔 2마리는 추자도에서 천안으로 살려서 공수하게 되었습니다. 형님은 추자도에서 천안까지 약 7시간넘게 돌돔을 살린 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집에서의 엄청난... 돌돔 파티!!! 그 현장의 사진을 저에게 보내주었습니다.

 

2마리의 대물 돌돔은 어떻게 변하게 되었는지... 사진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의 view on 추천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살아서 천안까지 올라간 돌돔 암수 각각 한마리씩 들고 인증샷을 남깁니다.

 

인증샷 촬영 후... 돌돔은 엄청난 입맛을 선사해 줄 준비를 합니다.

 

 

▲ 회를 뜨고 남은 머리와 뼈 부분은 지리(맑은국)를 준비합니다.

 

돌돔의 입 주변, 아가미 위를 보시면 살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40cm 급 이상 돌돔의 '볼살'은... 그 어떤 회보다 맛있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한마리에 양옆 딱 2점밖에 나오지 않으며... 3대가 덕을 쌓아야 먹을 수 있다나??? ㅋㅋㅋ

 

그리고 위의 사진은 지리(생선 맑은국)를 끓이는 모습인데요. 제가 끓일때 사용하는 레시피를 작성해봅니다.

※ 지리(생선 맑은국) 끓이는 TIP

1. 분들은 매운탕을 선호하지만, 제주도의 많은 낚시꾼들은 지리를 더욱 선호합니다. 냄비에 물을 받으신 후 왕소금을 물에 넣어주고 팔팔 끓입니다.

2. 팔팔끓는 소금물에 생선의 머리와 뼈다귀를 넣어줍니다.

3. 약 3분~5분간 끓게되면 생선의 살이 점점 익으면서 생선의 육즙으로 인해 물의 색깔이 뿌옇게 변합니다.

4. 이때, 얇게 썬 무 를 넣어줍니다. 큼지막하게 무를 썰어서 넣으면, 무가 익지 않습니다. 얇게 썬 무를 많이 넣어주면 무의 시원한 맛이 국물에 베어 정말 좋으며, 무도 빨리 익어서 좋습니다.

5. 약 20분정도 끓이면 무에서 나온 시원한 맛이 고기의 육즙의 국물과 만나 더욱 맛납니다. 이때, 국물로 간을 보시면서 싱거우면 왕소금을 조금 더 넣어주시고, 짜시면 물을 조금더 넣어주면서 간을 맞춰줍니다.

6. 무가 모두다 익었을 무렵, 청량고추와 파를 넣어주고 한번 팔팔 끓이면 모든 요리가 완성됩니다.

 

※ 생선의 육즙, 무의 시원한 맛, 청량고추와 파의 칼칼한 맛이 만나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고 매운탕과는 또 다른 맛이 나옵니다.

 

 

▲ 돌돔의 껍질은 뜨거운물에 쌀짝 데친 후 먹으면... 정말 쫄깃합니다.

 

 

▲ 돌돔 회... 횟집에 가보시면 1kg에 16만원이라고 적혀있으며, 가격이 없는 곳은 '싯가' 라고 적혀있습니다.

 

돌돔은 다금바리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판매되고 있으며, 귀한 어종이며, 그 맛이 바다 생선 중 으뜸이라는 평을 받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저도 한입 먹는 상상을 해봅니다. ㅋ

 

 

▲ 맛나게 끓여진 지리(생선맑은국)의 모습입니다. 저 국물 한입이면.. 술 한잔이 그냥 넘어가버립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돌돔을 먹게 되었습니다.^^

 

 

낚시때문에 친하게 되었지만, 이제는 호형호제 사이가 되어버린 형님과의 추자도에서의 1박2일의 소중한 추억! 그 부분을 잠시 꺼내봅니다.

 

 

▲ 요 사진은 이전 게시글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떤 어종이였는지는... 비밀입니다. ^^ 바닥을 건게 아니였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분명 고기였고... 저는 그 고기의 얼굴을 봤습니다. ㅋㅋ 근데.. 휨새에 어울리지 않는 고기이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어마어마한 입질... 입질을 받고 30초정도 버티다가 3호 목줄이 터져버린 상황....

60cm 이상 급 돌돔이였을거야??? 라고... 생각해봅니다.

얼굴을 못봤기에.. 정확히 먼지는 모르겠습니다.

 

 

▲ 숭어떼의 습격을 받아... 엄청난 숭어 입질이 들어왔던 잠깐의 타임... 짜증 짜빠구리 상태.... ㅋㅋ

 

 

 

▲ 형님은 오전에 한마리, 저는 오후에 한마리의 돌돔 손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 요녀석들 정말 잘 생겼습니다.

 

 

▲ 돌돔은 강한 이빨을 가지고 있기에... 목줄의 일부분은 케브라(와이어줄)를 사용합니다. 이빨을 보시면 왜 그런지 아시겠죠???

 

 

▲ 암컷과 수컷 돌돔!

 

 

▲ 제가 잡은 녀석을 들고 인증샷! 저에게 있어 바다낚시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이기에 조만간 다시 만날 날이 있겠죠???

 

 

이렇게 아일락의 1박 2일 추자도 낚시 조행기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조만간 제주도의 바다에서 영등철 대물 벵에돔을 만날 날을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오늘 원래 다른 게시글 하나를 준비했었는데요. 그 게시글은 시간이 허락하면 오늘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안된다면... 내일 일찍 등록하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접속하셨던 모든 분들이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바다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낚시꾼들은 오늘도 왠지모를 설레임에 바다를 찾습니다.

 

※ 위의 게시글이 좋은 정보가 되셨다면, 아래의 view on 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해주세요.
추천과 댓글은 '아일락'에게 많은 힘이됩니다. 더욱 좋은 게시글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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