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차량 진입시 2000만원 과태료 부과, 제주 수월봉 엉알길

♡아일락♡ 2013. 10. 2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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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여러분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눈'이 많이 오지 않으셨습니까??? '뉴스'를 보니... 정말 많은 자동차 사고 소식을 들었으며, 많은 곳에서 '폭설 피해'를 본 부분이 확인되었습니다.ㅜ

주말이지만... '쌓인 눈'을 치우느라... 정신 없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주말이니깐!!! 화이팅! 하시고 오늘 하루 웃으면서 보내셨으면 합니다.^^

 

오늘 저는~~ 어제 말씀드린 내용대로~~~ 오랜만에 '아름다운 제주도' 게시글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많은 말 없이~~~ 바로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촌놈 아일락'과 함께~~~ 열심히 게시글을 읽으면서 '제주도 여행'을 떠나실 준비가 되셨습니까????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께~~ '질문' 한가지를 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세계지질공원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세계지질공원(GLOBAL GEOPARK)'이란, 지구과학적으로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교육과 지질관광이 활발이 이루어져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유네스코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총 9개(수월봉, 산방산, 용머리 해안, 주상절리대, 서귀포층, 천지연폭포, 성산일출봉, 만장굴, 한라산)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총 9개의 장소 중~~ 오늘 저는 1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 제주도 고산리에 위치한 '수월봉'이며, '수월봉'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수월봉 엉알길' 입니다.

수월봉은 해발 77m 높이이며, 이곳은 제주 서부지역 조망봉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특히, 깍아지른 듯한 수월봉 해안절벽은 동쪽으로 2km까지 이어지며, 이 해안절벽을 '엉알'이라 부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해안길' 입니다.^^

 

이 해안길의 벼랑 곳곳에는 샘물이 솟아올라 '녹고물' 이라는 약수터로 알려져 있으며, 옛날 수월이와 녹고라는 남매가 홀어머니의 병구완을 위해 수월봉 오갈피라는 약초를 캐러왔다가 여동생인 수월이가 절벽에서 떨어져 죽자 녹고는 슬픔을 못이겨 17일동안 울었다고 합니다. 이 녹고의 눈물이 곧 녹고물이라 전하며 수월봉을 '녹고물오름'이라고도 합니다.

수월봉 정상에 위치한 '수월정'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말도 안되는 경치를 가지고 있으며, 이곳은 제주도에서 가장 바람이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럼~~ '수월봉 엉알길'의 사진과 함께~~ 차근차근 여행을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 제가 소개하는 '수월봉 엉알길'은 위의 사진의 장소에서 시작하실 수 있으며, 고산 자구네포구에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저는~~ '자동차'를 몰고 갔기에~~ 위의 장소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오른쪽의 아래로 들어가면~~ 해안절벽길이 나오며, 왼쪽으로 올라가면 '수월봉 정상'이 나옵니다.

- '수월봉' 정상까지 '자동차'를 이용해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 저는 '자동차'를 이용해~ 정상까지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수월정'으로 바로 올라가서~~ 말도 안되는 경치를 바라보았습니다.

 

 

※ 바로 이런 경치 말입니다.!!!! '차귀도 부터~~ 멀리 용수리 해안'까지 모두다 보입니다.

그리고 '동쪽'으로는 '마라도, 가파도'까지 모두다 보이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바람이 많은 제주도에서 가장 바람이 강한 지역입니다.

그리고 제주도의 겨울은~~ '북서풍'이 붑니다. '북서풍'이 불면~~ '고산 일대'는 제주도에서 가장 강하게 바람을 맞이하는 지역이 됩니다. 그렇기에... 바람에 모자 혹은 물건이 날아가지 않도록 조심~또 조심!!!

 

한가지 더!!! 이곳 최고의 매력이 있습니다.

 

 

※ 이제 2일후면~~ 29살이 되는 제주촌놈 '아일락'이 가장 강력추천하는 제주도 최고의 '일몰 포인트' 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진은 아니지만, '수월봉'에서 바라보는 경치를 즐기셨습니까??? 그럼~~~ '해안절벽 길'로 발걸음을 옮겨보겠습니다.

 

 

※ 헉... 예전에는 이곳에 자동차의 진입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된 후... 이곳에는 '자동차' 진입이 불가능 한 '해안길'이 되어버렸습니다.

 

차량 진입 시 2000만원 과태료부과

차량 진입 시 2000만원 과태료부과

차량 진입 시 2000만원 과태료부과

 

근데... 이게 맞는거 아닙니까???

아끼고 보존해야하는 자연환경은~~~ 개발보다... 그냥 그대로 사람의 손떼가 뭍지 않는게 최고!!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차량을~~ 이곳 입구쪽에 주차를 한 후~~ 이곳을 통과하여 걸어서 가보았습니다^^

 

 

※ 바다 앞으로 쭈~욱 뻗은 '수월봉'의 모습!!! 높진 않지만, 정말로 멋있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은 장소이기에 바람에 풀과 억새가 흩날립니다.

 

 

※ 이쯤에서~~~ 궁금증 하나....

 

제주도에는 아름답고 천연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오름이 무수히 있습니다. '수월봉'도 무수한 오름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왜!!! 이곳을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고 자연을 보존하고 있을까요????

 

 

※ 앞서 말했듯이 수월봉은 제주도의 무수한 오름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남쪽의 해안절벽을 따라 드러난 화산쇄설암층은 세계적 수준의 학술적 가치를 지닙니다. 수월봉은 다른 나라의 화산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 화산 퇴적구조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그 부분을 직접 우리의 눈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월봉의 화산활동은 외국의 여러 지질학 및 화산학서적에 중요하게 소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제주도의 자연에서 '화산활동'을 가장 잘 표현하는 장소가 바로 '수월봉'입니다.

 

 

※ 왼쪽으로는 깍아지른 화산절벽, 오른쪽으로는 바다를 느끼면서~~ 이 길을 걸어봅니다.!

 

 

※ 아직... 길의 초입이지만... 풍광이 장관입니다.!!! 이 아름다운 경치를 언제나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제주인'이라는 것에 뿌듯합니다.^^

 

 

 

※ 제주도에서는 중문의 '주상절리대'를 가셔야만~~ '주상절리'를 보실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주도의 곳곳 바다에서 '주상절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이곳의 길에서는 바닷길이 모두 '주상절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위의 사진... 아픈 과거를 간직한 '해안절벽'입니다.

제주도의 많은 곳에는 일본군이 조성해 놓은 군사시설이 있으며, 이곳도 있었습니다.

 

- 수월봉 엉알길에 있는 '갱도진지'는 미군이 고산지역으로 진입할 경우 갱도에서 바다로 직접 발진하여 전함을 공격하는 자살특공용 보트와 탄약이 보관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아픈 과거가 없었다면... 이곳의 해안절벽길은... 더욱 아름다웠을텐대... 말입니다.ㅜ

 

 

※ 차귀도가~~ 눈앞에 보입니다. 바다낚시로도 유명한 곳이며, 차귀도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옛날 중국 호종단이 제주에서 중국에 대항 할 큰 인물이 나타날 것을 경계하여 제주의 지맥과 수맥을 끊고 중국으로 돌아가려 할 때 한라산의 수호신이 매로 변하여 갑자기 폭풍을 일으켜 배를 침몰시켜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 하여 '차귀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 저 뿐만이 아니라~~ 추운 날씨 이지만, 머~얼리 이곳 해안길을 걷는 분들이 보입니다.

 

 

※ 이곳은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바다와 멀리 떨어져 있는 길이 아닙니다.! 바로 바다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은~~ 도로까지 파도가 넘치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걷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뒤를 돌아보니... 고산수월봉의 모습이... 장관입니다.!!!

이곳을 수도없이 왔던 저는... 왜 이전에는.. 이 모습을 몰랐을까요??

 

 

※ 위의 장소의 이름을 까 먹었습니다.ㅜ '눈물'을 흘리는 장소가 있는데요... 그 부분이 아닌 듯 합니다.ㅜ 그 사진이 어디로 사라졌는지..ㅜ

 

 

※ 유난히.. 이날따라~~~ 앞으로 보고 걷는게 아니라, '뒤'를 바라보면서 걷게 되었습니다.

수월봉과 바다의 주상절리에 파도가 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캬아아아아아아아~~~ 북서풍이 부는 겨울철이니.. 이곳은 거의 매일 많은 바람과 높은 파도가 몰아칩니다.

 

 

※ 자구네포구까지~~ 걸어서 가야하나... 너무나 심한 바람에 '오돌오돌' 떨면서 걷다가... 다시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중에도... 감탄사만 나오는 풍광을 선물해줍니다.

 

 

※ 걷기 시작한 지점에 거의 도착한 후~~ 다시 한번 제가 걸었던 길을 바라봅니다.^^

오늘 저랑 같이 '수월봉 엉알길'로의 여행을 하신 분들은...이 쯤에서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12월초에 부산으로부터~~ 강원도까지 약 20일정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서 저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여행'은 어떤 것 입니까??? 

 

관광지를 가고, 사진을 찍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그렇게 '여행'을 하고 계시지는 않으십니까???

저도 이전에 하루에 수많은 관광지를 다니면서 '여행'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그런 모습에서 그 '여행'에 대한 추억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여행'의 동의어는 '휴식'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을 떠나서 피곤한 모습으로 돌아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닙니다. 자신이 떠난 여행지가 좋든지 아니든지... 일단 떠난곳에서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어버리면 그게 진정한 여행이자 휴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오늘 소개하는 '수월봉 엉알길' 오랜시간을 걸어야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잠시 2km 정도의 길을 걸으면서~~~ 아름다운 자연 경치에 넋을 놓고 잠시 모든것을 잊을 수 있는 그런 장소입니다.

제주도 여행!!! 어렵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치에 '여행 일정'을 모두 맡기보는 것은 어떠십니까??? 그럼~~ 여러분의 '제주도여행'은 '성공' 이라는 두글자로 완성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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