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마을주민의 힘으로 생명을 불어넣은 제주 저지오름

♡아일락♡ 2013. 10. 2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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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요즘... '아일락'은~~ 차..암..으로 많은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이 생각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하루... 태양이 뜨고 있으니~~ 오늘도 이렇게 블로그에 게시글을 등록하면서 시작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 혹은 제주도에서 살아가는 20대 청년인 아일락이 살아가는 이야기인 제 글이 '베스트'가 되고, 메인에 노출되고... 많은 분들이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 등록하는 게시글을 읽으면서... 제주도 블로거인 '아일락'이 가지고 있는 긍정의 에너지가~~ 소수의 사람들에게도 전달되어 오늘 하루도 웃으면서 보내셨으면 합니다.^^

 

위의 서론은... 오늘 아침~ 문뜩 떠오르는 제 생각을 끄적여봤습니다.^^

그럼... 오늘의 게시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일락'은 제주도의 오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는 원래... 제주도의 '오름'을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올레길같은 평지를 걷거나, 바다에서 낚시를 즐기면서 하루하루 살아갔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제주도의 오름을 하나하나 올라갈때마다... 정말로 많은 것을 느끼고 오름 등반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름을 오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부분은... 제주도의 오름을 '관광지'라고 생각했던 부분이였습니다. 그래서 제주도의 많은 오름을 제 기준에 맞게 순위를 정하고... 특정한 오름만 소개를 해드리고 한 부분...오름을 소개하지 않았던 부분들...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오르고 있는 제주도의 오름은 각기 그 특징이 있었습니다. 제주도의 오름을 찾는 분들이 그 오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오르시면~~ 약 350개가 넘는 오름을 서로 다른 매력으로 여러분의 가슴에 담을 수 있을 것 입니다.

※ 언젠가는 제 블로그에 제주도의 모든 오름이 등록되는 날을 꿈꿔봅니다.^^

 

 

오늘 '아일락'은 최근 제가 다녀온 '저지오름' 이라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렇게 '저지오름'을 소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최근 제가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점을... '걸어보는 것'에서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으며, 제대로된 '힐링'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담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지오름'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등록되는 사진과 함께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아일락'과 함께.. 같이~~ '치유의 숲'을 걸으면서... '힐링체험'을 '온라인'에서나마.. 해보시기 바랍니다.^^

※ 오늘 제가 등록하는 게시글에는 많은 사진이 첨부됩니다. 그래서... 인터넷 창의 스크롤 압박이 올 수 있습니다.ㅜ 그래도... 끝까지 저와함께!

 

 

저지오름은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위치한 웃뜨르 마을에 있는 오름입니다.

웃뜨르 는 위를 뜻하는 “웃” 과 들(판)을 의미하는 “드르” 가 합쳐져서 중산간 지역 을 일컫는 아름다운 '제주어'입니다.

그리고 겉으로 저지오름을 볼때는... 일반 '산'이라는 모습처럼만 비췹니다.

 

하지만... 겉과 속이 다른 오름!!! '저지오름'.... 그 속으로 들어가보시면... '깜놀'!!!! 할 것 입니다.

 

 

'저지오름'은 오래전...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저지오름은 초가집을 덮을때 사용하는 '새(띠)'를 생산하던 곳이였으나, 오랜기간 마을주민의 힘으로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그리고 2005년 6월 생명의 숲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생명상)'을 수상한 곳 입니다.

 

 

저지오름은 올레길 13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름 중간중간 올레길 표식을 쉽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위의 사진의 오르막을 살포시 넘으시면.... 제대로... 생명이 살아숨쉬는.. 치유의 숲으로의 초대!!가 시작됩니다.

 

 

저지오름을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경사가 가파른 계단입니다.

이 계단을 아래서 위로 바라보시면... 어마어마 합니다. 하지만, 길지 않은 코스이기에~~ 조금만 힘을 내시면 금방~~ 오름의 평평한 둘레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경사가... 너무 가파르기에~~ 계단을 올라가면서... 힘든척을 하기 싫으시면.. 아일락처럼~~ 사진 한방을 여유롭게 찍으면서 가보시기 바랍니다. ㅋ

그리고... 저처럼... '김~~치'를 하시고요. 히히히히

 

 

가파른 계단을 오르시면 바로 만날 수 있는 길 안내 표식입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이나 오름의 정상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길은~~ 오른쪽으로 쭈..욱 돌아서 오름의 정상까지 가신 후... 왼쪽으로 나오는 것 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방향으로~~오른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봅니다.^^

 

 

저지오름 둘레길! 최대의 매력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것 입니다.

바로... 오름의 숲길을 걷고 있으면... 잠시동안 문명사회를 만날 수 없습니다. 오름에 있는 나무와 풀들만 우리들의 눈에 들어오고,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만 우리의 귀에 들어옵니다.

마을의 건물, 도로의 자동차 등... 아무것도 우리의 눈에는 들어오지 않습니다.!

 

 

 

울창한 숲으로 변신된 저지오름의 모습... 잠시 모든걸 내려놓기 더없이 좋습니다.^^

 

 

제목 및 위에서도 언급한 내용입니다.

저지오름에 자생하는 대부분의 나무는 이곳 주민들이 오랜기간 나무를 심고 키워서 자란 나무들입니다.

우리나라... 어디에 마을주민이 직접 오름에 나무를 심고~~ 키운 장소가 있을까요???

 

지금 이 길을 걷고 있는 저는... 이 길을 만들어준 마을주민분들께~ 저에게... '걸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부분에 대해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아일락은 오름 정상의 입구까지 평탄하고 아름다운 숲길을 걸으면서~~ 제 나름대로의 가슴속 깊은곳까지 치유합니다.!!

 

어떻게요???? 아래의 사진처럼 말입니다. 키키키키키키키키

 

 

※ 이 글을 작성하면서.. 이날~~ 웃으면서 이 길을 걸었던 것을 생각하니... 다시 웃음이 나옵니다.^^

 

 

 

둘레길을 걷다보니~~ 오름 정상까지 갈 수 있는 입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지오름은 해발고도 239m, 비고 100m, 분화구 둘레 800m 깊이 62m인 화산채로 정상이 깔대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추고 있는 오름입니다.

 

 

오름 입구에서 만났던 것과 비슷한 경사를 가지고 있는 계단을 다시 또 만나니...ㅜ '휴우'라는 한숨이 나옵니다. 그래도... '물'을 마시고~~ 고고씽! 합니다. ㅋ

 

 

가파른 경사를 가지고 있지만... 길 양 옆으로 울거진 숲을 느끼면서 천천히 천천히~~

 

 

별로 올라가지 않아서 오름 정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름 정상에 위치해 있는 '전망대'에서 활짝 웃는 제 모습을 또 사진에 담아봅니다.^^

 

 

제가 찾은 이날... 날씨는 좋았지만, 오름 밖으로 안개가 많이 껴서... 저지오름의 또다른 매력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 것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제주도 서쪽의 전경 입니다. '차귀도, 당산봉, 수월봉, 용수리 풍력발전단지'까지~~ 제주도의 서쪽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ㅜ 그리고 오름의 분화구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습니다.ㅜ

 

 

아쉬운 마음을 간직하고~ 다음 기회에!!! 라는 생각으로 ㅎ 다시 길을 내려옵니다.^^

 

 

정상까지 봤으니... 이제 사진을 그만찍어야지!! 했는데요... 내려오는 길에도 수많은 사진을 찍게 되는 숲길이였습니다.

 

 

 

숲길을 걷다가.. 힘드신 분들을 위해 마련된 나무의자!! 저도... 이곳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보았습니다.^^

 

 

이렇게~ 아일락은 저지오름을 약 3시간이상 '놀멍, 쉬멍, 걸으멍' 즐기게 되었습니다.^^

 

 

오름의 시작점으로 다시 내려온 제 두눈에 들어온... 운동기구!!! ㅎ 한번 이용해 봅니다.^^

 

'모든걸 내려놓고... 걸어보는 것!!! 이보다 좋을 순 없었던 제주 저지오름'

 

'아일락'과 함께~~ '제주 저지오름'을 같이 걸어보신 느낌이 어떠십니까???

게시글이지만... '힐링'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십니까??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힐링'은 어떤 것 입니까??

 

제가 생각하는 '힐링'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잠시나마 다른부분으로 관심을 돌려 그 상황을 잊어버릴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힐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삼겹살에 소주먹기, 혼자 조조/심야 영화보기, 비오는 날 2층 커피숍에 혼자 않아서 창가를 바라보면서 커피 마시기 등... 자신이 그 상황을 잊을 수 있다면~~ 모두다 '힐링'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살고 있는 '아일락'은 쉬는날... 제주도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제 나름대로의 '힐링'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가 블로그에 등록했던 게시글의 내용 중.. 그 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힐링'과 너무나 관계가 있는 부분이기에...그 문구를 등록하면서 오늘의 게시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은 기억과 추억의 힘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여행을 떠난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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