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낚시 정보

생선회 최강자! 바다의 흑표범 강담돔을 아시나요.

♡아일락♡ 2021. 7. 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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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 최강자! 한국에서 쉽게 먹을 수 없는 생선이 있습니다.

해당 어종은 제주의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귀한사람에게만 대접하는 어종'으로 알려집니다.

 

그 이름은 바로 '강담돔' 이라는 어종입니다.

 

호피 무늬 때문에 흔히 '범돔' 이라고 불리는 생선입니다.

 

한국에서는 취급하는 곳도 적고 자연산 강담돔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돌돔'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집니다.

* 제주의 여름철에만 잡히며, 제주도에서도 제주의 남쪽 바다에서만 강담돔이 나옵니다.

 

하지만, 강담돔은 돌돔과에 속해 있으며, 서식지 및 먹이까지 비슷해 양질의 강담돔은 돌돔과 같은 금액을 받는 고급어종입니다.

 

자연산 강담돔의 국내 최고 길이의 경우 49cm로 자연산 강담돔 40cm 이상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강담돔은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입 모양이 '새' 모양으로 변합니다.
거친바다의 돌틈에 있는 먹이를 깨서 먹다보니 입 모양이 하얗게 변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양식 강담돔의 경우 편한 곳에서 먹이를 먹고 자라니 입이 하얗게 변하지 않습니다.

 

강담돔은 다른 어종과 다르게 살수율이 아주 높은 생선이며, 돌돔과 마찬가지로 특수부위 (가맛살, 뽈살, 사잇살, 지느러미살, 내장, 쓸개) 다 먹을 수 있습니다.

* 살수율이 높을수록 살의 양이 많습니다.

 

▲ 강담돔을 손질해보겠습니다.
▲강담돔의 내장입니다. 
▲쓸개입니다. 자연산 강담돔의 쓸개는 꼭 먹어야됩니다.
▲쓸개는 소주에 담아서 드실 수 있습니다.
▲뽈살, 가맛살, 사잇살, 지느러미 살 모두다 별미입니다.
▲강담돔 1kg 입니다. 살수율이 엄청납니다.

제주도 낚시꾼들 사이에서는 강담돔은 귀한 사람들에게만 대접한다고 말합니다. 

 

강담돔의 경우 돌돔보다 쫄깃한 맛이 조금 떨어집니다. 하지만, 돌돔 특유의 향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저는 돌돔의 식감을 좋아하지만 특유의 향 때문에 돌돔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담돔의 경우 식감도 충분하고 특유의 향이 전혀 없기에 돌돔보다 강담돔을 더 선호합니다.

 

이제 여름철 제주도 남쪽바다에서는 자연산 강담돔이 나올 것 입니다. 이번 여름도 강담돔 먹는 것에 욕심을 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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