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2시 40분을 힘차게 넘어가고 있네요.
지금 제가 지내고 있는 뉴질랜드는 저녁 6시 40분을 힘차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하루.. 오클랜드 대학교 가는 길목에 있는 도서관을 한번 가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아침일찍 시내로 나갔습니다.
어제밤에 갑자기 비가 내리더니... 아침되니.. 쌀쌀한 기운이 돌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옷을 따숩게 차려입고 나갔습니다. ㅎ
시티에 도착하고, 천천히 걸어서 도서관앞에 도착하니.. 제 시계는 아침 8시 20분을 넘어가고 있었는데요.
이게 웬일....ㅜ 주말에 도서관은 아침 10시 이후부터 문을 연다고 하는 것입니다.ㅜ
다시 집으로 갈수도 없고, 시내에 아는데가 없어서 갈 수도 없고....정말 대략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도서관 근처를 어슬렁 거리던.. 저는... 도서관 바로 뒤편에서.. 공원이라는 이정표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오클랜드 대학교 및 도서관은 오클랜드 정중앙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제가 오늘 찾아간 공원도 시내 한복판에 있는 공원이였습니다.
이 공원의 이름은 앨버트 공원입니다.
tip : 앨버트 공원은 식민지 시대 총독 관저가 있던 곳입니다.
이 공원을 혼자서.. 한 1시간정도 걸어다니고 쉬면서 몇장의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ㅎ 한번 감상해 보세요 ㅎ
- 알버트파크의 출입로는 정말 많은 장소가 있습니다. ㅎ 저는 이 곳을 통해서 들어갔습니다. ㅎ
- 뉴질랜드의 모든 나무는.. 반지의 제왕 영화를 상상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웅장하고 큰 느낌을 받습니다.
- 공원의 한복판에 있는 분수대 입니다. ㅎㅎ 분수대와 빅토리아 동상이 어우러지는데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 멀리 보이는.. 스카이타워... 어딜가나 스카이타워는 오클랜드 시티내에서 보입니다. ㅎ
- 빅토리아.. 동상... 먼말인지 몰라서.. 패스~~~ ㅎ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삼각대를 결합하여 찍은 저만의 셀카질입니다. ㅎㅎㅎ
혼자 사진도 찍고, 구경하고...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이 공원에 머물렀습니다.
도서관 문이 빨리 열렸다면.. 저는 이 공원을 모르고 지나쳤을 것입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 도서관 문이 늦게 열려서 이 공원을 찾았던 나는 뉴질랜드 도착하고 일주일만에 나름 혼자만의 사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내가 공부를 할지.. 많은 방향이 잡힌 듯 합니다.
공원을 둘러보고,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다가~~~ 버스 시간이 있기에.. 저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은.. 회사에서, 집에서 가만히 TV보고...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도심에 있어서 답답한 마음을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잠시 가까운 곳에 찾아가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밤에 정말 잠이 잘 올껍니다.~^^
그럼 이렇게 글을 줄이겠습니다. ㅎ 대한민국이.. 참으로 그리운 아일락이.. 뉴질랜드에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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