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주도 촬영지 - 마린파크, 곽지해수욕장, 엉또폭포

♡아일락♡ 2015. 4. 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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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방송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75회는 '자연이 키우는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네가족의 2박3일간 제주도 여행기가 펼쳐졌습니다.

출연진들이 제주도를 찾아서 여느 관광객처럼 외국문화 주제의 박물관을 찾고, 보편화 된 제주도 여행을 한 것이 아니라 제주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아이들과 즐기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면서 저는 괜시리 웃음이 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어린아이들... 도시 아이들이 이런곳이 아니라면 느낄 수 없는 부분을 경험하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26일 방송한 슈퍼맨 편에 나왔던 장소들은 제주도의 "곽지과물해수욕장, 화순 마린파크"이며, 예전에 제가 다녀왔던 곳이며, 해수욕장의 경우 쉬는날 바람쐬러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그리고 헬리캠에 담겼던 제주도 폭포의 모습은 "엉또폭포"로 제주도의 숨겨진 비경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방송에 나온 3군데 "곽지과물해수욕장, 화순 마린파크, 엉또폭포" 만나볼까요?

 

1. 화순 마린파크

- 화순 마린파크는 방송 중 "삼둥이와 사랑이'가 돌고래를 만나러 갔던 곳 입니다.

 

 

화순마린파크는 단순 돌고래 체험보다는 이 부분을 조금 더 특화하여 방문객과 돌고래의 사이를 가깝게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기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돌고래 체험
- 돌고래 조련사체험, 돌핀스위밍&스노쿨링, 돌핀다이빙, 돌핀태교, 돌핀힐링타임
어류체험
- 잉어 밥주기, 금붕어 잡기체험
스쿠버다이빙
- 체험다이빙, 교육다이빙

예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 저는 돌고래 조련사체험을 했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져보는 돌고래의 감촉을 느끼는 것! 나이가 있어도 참 매력적이였습니다.

 

 

2. 곽지과물해수욕장

- 곽지과물해수욕장은 방송 중 '서언이/서준이와 지온이'가 찾았던 곳 입니다.

 

 

곽지과물해수욕장은 최근에는 알려져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몇년전만해도 이곳은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던 숨겨진 명소였습니다.

이곳은 넓은 백사장과 맑고 푸른 물이 특징이며, 해수욕장 한 구석엔 용천수 노천탕이 있는데 무더운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만큼 물이 차며, 해수욕을 하다보면 갑자기 차가운 느낌이 나곤합니다. 그 이유는 해수욕장 곳곳에서 용천수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입니다.

지금처럼 물이 차가울때는 이곳의 해변을 맨발로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좋으며, 조금 더 날씨가 더워지고 해수욕을 할 수 있다면, 스노쿨링 장비를 챙겨서 이곳을 가보시기 바랍니다. 맑은 애매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하는 것! 정말 매력적입니다.

※ 알려졌다해도 이곳은 제주도내 다른 해수욕장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기에 한적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엉또폭포

- 엉또폭포는 방송 중 헬리캠 영상으로 제주도 소개 영상에 나왔습니다.

 

 

엉또폭포는 예전 1박2일 대한민국 아름다운 폭포 특집에서 대한민국 1등 폭포로 소개되었으며, 그때당시 TV 방송에서는 폭포가 내리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엉또폭포가 평소에는 '건천'이며, 70mm 이상의 비가 내리기 이전에는 그냥 평범한 50M 높이의 기암절벽일뿐!! 폭포로써 제 역활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엉또폭포'는 하늘이 허락하지 않으면... 보실 수 없는 제주도의 숨어있는 자연경관입니다.

※ 엉또폭포에서 물줄기가 흐르는 장면을 헬리캠으로 잡아낸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복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엉또폭포는 높이 50m의 아주 높은 기암절벽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아름다운 폭포이지만... 많은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이 폭포를 볼 수 없기에 제주도에 위치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천제연폭포'에 비해 유명세는 떨어지는 점 참고 바랍니다.

 

위에서 소개한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주도 촬영지 어떠셨습니까?

저는 이번 방송 촬영의 내용이 앞으로 변해야 할 제주도 관광/여행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쉬는날 시간이 허락할때마다 바다를 찾고 제주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하는데요. 그때마다 가능하다면 어린 친구들을 데리고 다닙니다.

 

▲ 최근에 바다낚시를 가면서 어린아이들도 같이 데리고 다녀왔는데요.

직접 바다물고기를 만져보고, 잡아보고, 바다의 고동같은 부분을 잡아보는 것! 그 어떤 책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책에서 볼 수는 있겠지만, 직접 자신의 촉감을 느껴보지 못할 것 입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프로그램의 내용처럼 어린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느끼게 해주는 것!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부분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올해 휴가는 이런 계획을 세우시고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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