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5탄)

♡아일락♡ 2015. 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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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기 전 우리는 여행 상품을 구매합니다. 비싼 가격을 지불한 우리의 여행 상품이 만족감을 줄까요?

우리네 여행길에서의 여행 상품은 절대 가격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비싼 돈을 지불한다고 높은 만족감을 주지 않을 수 있으며, 작은 돈으로 만족할 수 있는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을 떠올렸을 때, 앞으로 우리는 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고 좋은 정보를 만나 여행 추억을 미리 구매하고 좋은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돈과 비례하지 않는 여행길! 여행상품을 구매하시고 즐기는 제주도 여행이 아닌 제주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면 여행 추억을 구매하는 부분에 대해 한걸음 다가선 것 입니다.  여행상품보다 여행의 추억을 구매... 많은 정보의 습득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지난 게시글에 저는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1탄, 2탄, 3탄, 4탄)' 게시글을 등록했습니다. 그 이후 또다른 제주도의 여행장소 10선을 등록해볼까 합니다.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1탄) : http://jejunim1.tistory.com/519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2탄) : http://jejunim1.tistory.com/536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3탄) : http://jejunim1.tistory.com/539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4탄) : http://jejunim1.tistory.com/549
 

제주도를 찾고자 하는 당신! 정말 많은 제주도 여행지... 정보를 확인하고 이 부분에서 간추려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도민 아일락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제주도 자연경관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1.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은 제주도의 동쪽 중산간 지역에 있습니다.

유명 사진작가인 '김영갑 사진작가'의 '그섬에 내가 있었네'라는 내용을 보시면... 이런 말이 남겨져 있습니다.


'중산간 광활한 초원에는 눈을 흐리게 하는 색깔이 없다. 귀를 멀게 하는 난잡한 소리도 없다. 코를 막히게 하는 역겨운 냄새도 없다. 입맛을 상하게 하는 잡다한 맛도 없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나는 그런 중산간 초원과 오름을 사랑한다.'

 

'용눈이오름'은 분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과 같다하고, 능선이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이 장소의 특징은 한장소에서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특정한 모습만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닙니다.
'오름'을 올라가는 길 주위로 뻐~엉 뚫려있기에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여러분의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제주도를 찾으면, 이곳을 가장먼저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제주도를 찾은 후 제주도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껴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그럼 과감히 제주도에서 '용눈이오름'을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오름의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10분만 맞아보시면... '정말로 좋구나~ 제주도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하실 것 입니다.

 


2. 애월한담해변산책로

제주도 북서쪽에 위치한 곳! 최근 제주도의 장소 중 가장 HOT 한 장소인 '애월'에 위치한 하이킹/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며, 무한도전, 1박2일 등 다양한 방송에서 아름다운 모습이 방영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왼쪽으로는 환해장성을 끼고 거닐 수 있으며, 오른쪽으로는 푸른 바라를 끼고 여유롭게 거닐 수 있습니다.

 

해안 산책로가 안전하게 잘 마련되어 누구나 어렵지 않고, 힘들지 않게 거닐 수 있으며, 출발점에서 종점까지 약 1시간30분정도 소요됩니다.

그리고 다시 자동차를 주차한 장소까지 돌아가야하는 점 참고 바랍니다. 하지만, 종점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테이크아웃을 한 후 그 부분을 마시면서 다른 길로 돌아가시면 약 20~30분내로 주차한 장소까지 가실 수 있습니다.

 

 

3. 용흥리 버스정거장
최근에 우연히 마주친 버스정류장... 저는 개인 자동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를 정차하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게 되는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제 발길을 붙잡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는구나... 라고 느낀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이 어떻게 제주도 유명장소가 될 수 있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의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아무 장소나 관광자원이 펼쳐집니다. 위의 장소만 바라보면 관광자원이 될 순 없겠지만, 정류장이 가지고 있는 성격을 보시면 다르게 보일 것 입니다.

 

우산을 빌려주고, 오랜시간 기다려야 하는 승객을 배려한 오목.

 

[세상에서 가장 이쁜 BUS STOP], [삼춘 어디 감수과], [버스정류장에 반해 차를 세우고 구경하고 있어요], [이런 정거장 많이 많이 생겼으면...]

위의 4개의 문구... 이곳을 표현하는 짧고 강한 문구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버스 정거장이 관광명소가 될 순 없지만... 요즘처럼 빠르게 빠르게 LTE 보다 빠르게 흘러가는 시대에.. 잠시나마 아날로그를 느낄 수 있는 곳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는 이곳에서 약 30분 이상 사진도 찍고, 방명록도 남기면서 잠시 옛생각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4. 거문오름
거문오름은 2005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고, 2007년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해발 456m의 거문오름은 지금으로부터 약 30만년 전에서 10만년 전 사이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분화구로부터 분출된 막대한 양의 용암류는 해안까지 지형경사를 따라 북동쪽으로 구불구불 흘러가면서 '선흘곶' 이라 불리는 독특한 곶자왈 지형을 만들었습니다.

용암류의 유출로를 따라 세계가 인정한 용암동굴인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 동굴'을 만들었습니다.

 

세계가 인정한 제주도의 모습 중 대표적인 약 360개의 오름!

 

제주도의 오름 중 유일하게 하루에 통제되는 인원이 있습니다.
거문오름은 1일 400명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며, 다른 제주의 오름처럼 언제나 갈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가실 수 있으며, 이곳은 탐방과 동시에 해설사분들과의 동행으로 제주도에 대해 많은 내용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5. 정방폭포

동양 유일 바다로 떨어지는 폭포를 가지고 있는 제주도! 제주도의 정방폭포!

이곳은 한여름 찾으면, 폭포가 떨어지는 차가운 기운에 한기가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방폭포의 모습! 제주도 서귀포시를 찾았다면 한번쯤 가봐야 하는 곳 입니다.

그리고 정방폭포 주변 잠깐의 트레킹 코스 약 200m는 꼭 걸어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6. 송악산

송악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화산지질학’의 보고며 화산학 연구의 1번지입니다. 송악산은 젊은 수성(水性)화산으로서 분화구 인근에 화산재가 퇴적되면서 고대의 사람 발자국과 새 발자국 화석을 남겼으며, 송악산 일대의 해안도로는 '고대 발자국 보존지역'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지질학적으로는 물론, 자연경관 그리고 일제시대의 인공동굴이 그대로 있는 송악산.

 

제가 제주도를 추천하는 5순위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그저 감탄사만 나옵니다.

 

제가 송악산을 좋아하는 이유!

송악산 정상 혹은 곳곳의 전망대에서는 산방산, 한라산, 박수기정의 기암절벽 및 형제섬, 가파도, 마라도... 또는 서쪽으로는 고산까지 보실 수 있으며, 남쪽으로는 대한민국 최남단인 가파도와 마라도까지 보실 수 있는 말도 안되는 절경을 가진 장소입니다.

여러분 송악산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360도의 풍광은... 한폭의 파노라마 그림을 보여줍니다.

제주도는 '신이주신 선물'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는 풍경을 가진... 송악산!!! 추천드립니다.

 

 

7. 삼양해수욕장
제주도 제주시 삼양동에 위치한 '삼양해수욕장' 입니다.

 

검은모래를 가지고 있는 해변으로 여름철 해변 개장식과 더불어 이곳에서는 축제가 열리기도 하며, 많은 레저를 즐기시는 분들이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을 해수욕이 아닌 일몰을 보기 위해 찾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는 동쪽에서 뜨고, 서쪽에서 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는 중간에 한라산이 높게 자리잡고 있기에 서쪽으로 가야만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이곳을 찾아보면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은 삼양 해수욕장도 이론적으로 생각하면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볼 수 없지만, 실제로 우리가 서 있는 위치에 따라 해가 떨어지는 위치가 바뀌며, 바다로 떨어지는 일몰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일, 제주시 북부에 숙소를 구한 경우 일몰 시간에 맞추어 이곳을 찾아서 해수욕장 주변을 거닐고, 일몰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8. 1100고지
1100고지는 제주도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최고의 높이 일 것 입니다.

자동차를 몰고 1100고지 주변을 찾아보시면 겨울철에는 아름다운 상고대를 선물받을 수 있고, 여름철에는 시원한 기운을 선물받습니다.

 

만일, 1100고지에서 더욱 아름다운 설경을 보고 싶다면 1100고지 '습지'를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1100고지에는 습지가 있으며, 습지를 걸을 수 있는 생태 탐방로가 있습니다. 굳이 겨울철 '한라산'을 올라가야만 '눈꽃, 상고대'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동차를 몰고 운전하면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아울러, 1100고지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오뎅도 먹을 수 있구요.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실때, 혹은 '서귀포'에서 '제주시'로 가실 때... 일주도로, 평화로, 516 도로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시는 길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쯤 1100도로 라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지 않는 길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중간중간 아름다운 풍경이 여러분의 마음을 잠시 쉬어가게 해주실 것 입니다.

 


9. 카멜리아힐

'동백꽃'은 '1년의 시작을 알리며, 한겨울에 피는 꽃' 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가장 자~알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제주도에 많은 길에는 동백나무가 심어져 쉽게 동백나무를 볼 수 있지만, 많은 양이 아니기에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 것 입니다.

 

그때는 입장료를 조금 사용하셔서 카멜리아힐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카멜리아 힐은 약 6만평의 토지에 동백나무가 심어져 지금 시기! 1월/2월 최고의 동백꽃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소녀시대 윤아의 CF 장소이기도 했던 이 장소! 여자의 아름다운 순애보를 느낄 수 있는 곳 입니다.

왜! 순애보 이냐구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노래를 듣고 찾아보시면 조금 더 동백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동백꽃에 숨겨진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 산방산

이 글을 읽고 계신분들... '한라산'을 알고 계시죠??
'한라산'은 1,950m 로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혹시, '한라산 백록담'까지 등산을 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  만일, '등산'을 해 보셨다면... '백록담' 윗 봉우리 부분에 대해 궁금하지는 않으셨습니까???
산방산은 용머리해안의 윗부분, 사계리 해안, 형제섬, 송악산, 가파도, 마라도까지 모두 한눈에 보실 수 있는 장소이며, 산방산은 정말로 재미있는 전설이 많이 내려오는 장소입니다.

 

그중에 가장 재미있는 전설 한부분이 있습니다.

- 옛날 한라산은 옥황상제가 관장하는 신성한 산으로 감히 사람들이 접근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날 한 사냥꾼이 노루를 쫒다가 그만 한라산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사냥하는데 온통 정신이 팔린 사냥꾼은 자신이 들어온 곳이... 절대 들어와서는 안되는 한라산인 줄도 모르고 노루를 잡기위해 이러저리 헤짚고 다녔습니다.
노루를 계속 쫒고 있던 사냥꾼은 어느덧 한라산 정상부근까지 이르게됩니다.
정상부근에 도착하였을때... 찾아 헤매던 노루가 여유롭게 나뭇잎을 먹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게 됩니다.

사냥꾼은 얼른 노루를 겨냥해 화살을 조준하고 발사하려는 순간... 활집으로 옥황상제의 배를 건들이고 맙니다. 사냥꾼은 얼른 산 아래로 도망치게 되었으며, 화가난 옥황상제는 한라산 봉우리를 뽑아서 도망치는 사냥꾼을 향해 던졌는데... 조준실패로 인해... 지금의 산방산이 되었다고 하며, 뽑힌부분이 지금의 백록담이 되었다고 합니다.

 

산방산의 전설... 신기하시죠?  위의 전설의 내용이 더욱 신기한 이유가 먼지 아시나요?

'실제로 백록담의 둘레와 산방산의 둘레가 같다는 것에 있습니다.!'

정말로... 산방산이 한라산의 봉우리가 맞다는 의견이 성립되는 부분이기도 하며... 많은 제주도의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상징! '한라산 봉우리'가 '한라산'에서 '50km' 떨어진 '사계'라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한란산 봉우리'를 '산방산'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산방산'은 태평양을 백록담으로 품고 있으며... 아름다운 절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주도의 10곳을 등록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 여행이라는 부분! 어렵게 생각하면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정말 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어렵게 생각하여 수많은 여행책자, 수많은 인터넷 정보를 확인하고 제주도를 찾는데요. 오히려 그 부분이 독이되어 여러분의 제주도 여행을 망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물관 같은 곳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주도 자연 경관 관광지... 그런 부분만 찾으셔도 여러분의 제주도 여행은 많은 추억이 남는 기회가 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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