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4탄)

♡아일락♡ 2014. 12.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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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남단 여행자의 땅, 제주도를 찾아서 굳이 비싼 입장료를 내면서 여행을 즐겨야 할까요?

인터넷에 떠있는 정보, 여행 책자에 떠 있는 정보의 장소만 가시는 부분은 제주도 여행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행상품을 구매하시고 즐기는 제주도 여행이 아닌 제주도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면 잠시나마 최근에 쌓아놓은 스트레스를 잊어버릴 수 있습니다.

여행상품보다 여행의 추억을 구매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난 게시글에 저는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1탄, 2탄, 3탄)' 게시글을 등록했습니다. 그 이후 또다른 제주도의 여행장소 10선을 등록해볼까 합니다.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1탄) : http://jejunim1.tistory.com/519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2탄) : http://jejunim1.tistory.com/536
-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 10선(3탄) : http://jejunim1.tistory.com/539

 

제주도를 찾고자 하는 당신! 여행 추억의 구매는 아래의 장소만 숙지하셔도 될 것 입니다.
제주도민 아일락이 추천하는 아름다운 제주도 자연경관 여행지는 어디일까요?

 


 

1. 가파도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남쪽으로 5.5km 해상에 위치하여 있으며,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위치한 섬입니다.

 

가파도는 봄이면 17만평의 들판에 청보리 물결이 출렁이는 환상의 섬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가파도의 최고 높이는 해상에서 11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섬입니다.

가파도를 관광하는데에는 약 1시간~2시간이면 트레킹으로 충분하며, 가파도내 식당에서는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회 요리를 판매하기에 트레킹 후 식사까지 하시면 약 3시간정도 머무실 수 있습니다.
당일코스로는 오전배로 들어간 후 트레킹하시고 점심식사를 하시고 오후배로 다시 제주도 본섬으로 나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낚시꾼이 아닌 이상 1박을 하기에는... 섬이라는 특징상 할게 없기에 크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2. 쇠소깍


'쇠소깍'은 제주도에서 숨어있는 '비경'중 한 곳입니다.

 

'쇠소깍'을 검색하면 아래의 글 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쇠소깍'은 원래는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쇠소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굳어져 형성된 계곡 같은 골짜기로 이름 만큼이나 재미나고 독특한 지형을 만들고 있다. 쇠소깍은 서귀포칠십리에 숨은 비경 중 하나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이곳의 명물인 테우라고 하는 작고 평평한 땟목이 있는데, 줄을 잡아당겨 맑고 투명한 물 위를 유유히 가르며 갖가지 재미있는 모양의 바위 등 쇠소깍의 구석구석까지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자랑거리다. ]

 

 

쇠소깍이 유명한 이유는 테우와 투명카약부분일 것 입니다. 투명카약을 타고 속이 비취는 물을 보고 있으며, 잠시나마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며, 사전 예약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당일, 일찍 이곳을 찾아서 예약을 하신 후 즐기시는게 기다리는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의 카약은 파도에 의해 겁이나는 사람들은 즐기지 못합니다. 하지만, 쇠소깍은 하천과 바다가 만나는 하류지점에서 이루어지기에 파도가 치지 않으며,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성이시돌목장

 


성이시돌 목장은 1950년대에 아일랜드에서 한 신부님이 제주도로 오셔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너무 고달픈 제주도 민들에게 처음으로 양 수십마리를 도입해 함께 기르며 사역을 시작했다합니다.

 

이때.... 머릿속에 드는 의문한가지...

이시돌? 이 누구인가???

이시돌은 제주도 사람이 아닌 스페인 마드리드의 농부입니다. 성 이시돌은 성 발렌타인처럼 성자로 유명했으며 농사로 거둬들인 곡식은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었고 먹이가 없는 겨울에는 새들에게도 곡식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곳이 이시돌 목장이 된 이유는 제주도에 정착한 “패트릭 제임스 맥그린치” 신부가 가난한 제주도민의 자립을 위해 한라산 중간지대에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며 성 이시돌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기 때문이죠. 사실 이시돌하고는 큰 관련이 없는 목장입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언제나 반복되는 제주도 여행인... 테마파크, 유명 관광지 투어를 벗어나서 도시의 시끄러움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지역입니다.

솔직히 이곳은 크게 볼게 없습니다. 하지만, 드넓은 초원을 바라보고, 뛰어노는 말과 소를 바라보고... 종교를 떠나 종교 관련 조각품들을 보고 있으면, 서쪽너머 해지는 모습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드넓은 초원의 아름다운 길을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4. 우도

 

'우도'는 제주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섬으로 '소'가 누운 형상을 띄고 있다고 하여 '우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성산일출봉과 함께 정말로 아름다운 비경을 뽐내는 장소입니다. 우도에서 아침일찍 바라보는 일출은... 우리네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우도 여행은 당일치기도 좋으며, 1박 2일의 여행도 좋습니다. 우도내에서는 스쿠터, 자전거를 대여하시거나,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우도 전체 관광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도는 신비로운 해안절벽을 가지고 있으며, 보트를 이용해 우도의 해안절경을 감상하는 것 또한 우도를 즐기는 또한가지 방법입니다.

 


5. 아부오름

 

아부오름은 301m의 오름이며, 산모양이 움푹 파여 가정에서 어른이 믿음직하게 앉아있는 모습과 같다 하여 '아부오름'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이재수의 난' 촬영지이기도 했습니다.

 

약 20분정도?? 아부오름의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면 너무나 아름다운 광경이 두 눈앞에 펼쳐집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콜로세움 경기장 모습이 오름 분화구에 크게 자리잡고 있으며, 아부오름 정상의 둘레를 '올레길'처럼 걸을 수 있으며, 이 길을 걷다보면 제주도 오름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김영갑갤러리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폐교였던 삼달분교를 개조하여 만든 갤러리이며, 20년간 제주도를 사진에 담아온 고 김영갑 선생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만일, 사진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곳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부분을 떠나서 제주도가 좋아 20년동안 제주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던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한 사람의 위대함, 제주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영갑갤러리내에는 무인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을 찾았을 때, 제주도에 여행오신 분들이 하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 힐링하는거 같애, 힐링이 필요해 노래 듣자!"

이 말을 들으면서... 김영갑 갤러리는 제주도 사진을 전시하는 공간을 뛰어넘어 잠시나마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7. 더럭분교

 

삼성전자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색 재현력'을 소개하기 위해'색채 지리학'의 창시자인 세계적인 컬러 리스트(Colorlist, 색채 전문가)장 필립 랑클로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동작대교 기둥 채색에 이어 두번째로... 제주도의 '더럭분교'에 컬러를 입혀주었습니다.

 

더럭분교는 아름다운 컬러가 입혀진 모습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우리의 추억과 그리움을 꺼내주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어린시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주는 곳!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테마파크보다 훨씬 좋습니다. 운동장에서 잠시나마 뛰어놀고, 그네도 타고...

 

더럭분교는 삼성전자 CF에 나올 때, 메인 카피 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뭐가 되든 빙그레 웃으며 훈훈하게 살고 싶습니다."

맞습니다. 요즘 연말이라는 이유로 모두다 정신없을 것 입니다. 그래도... 빙그레 웃어보시기 바랍니다.^^

 

 

8. 화순 주슴질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에 위치한 '주슴질' 이라는 곳 입니다.

 

'주슴질' 이라는 명칭... 제주도민분들도 생소할 것 입니다.

"주슴질"은 화순 해변에 위치한 썩은다리에서 보초를 서다가 적이 침입하면 이 길로 달려가 알렸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입니다.

간단히 말하여 오래전 화순 해변으로 적이 침입하면 보초가 이 길을 통해 대정읍에 위치한 "대정현"에 알렸다고 합니다.

 

"화순-주슴질"... 약 30분정도 되는 숲길 트레킹 코스이며, 짧지만 강하게 다가온다고 과감히 말합니다.

 

이곳은 관광객은 물론이며, 제주도민도 거의 알지 못하는 곳 입니다. 제주도 여행 시 추천드립니다. 위험하지 않기에 나이가 어려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랜시간 거닐지 않고, 높은 곳을 오르는 산행이 아니기에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이라도 문제되지 않습니다. 약 30분이면 가능합니다.

도시의 높은 건물, 쌩쌩달리는 자동차의 모습이 아닌... 잠시라도 도시의 모습을 잊어버리고 초록빛으로 물들어버린 제주도의 숲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9. 고성 유채꽃단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 제주도!

겨울이 찾아와서 요즘 제주도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제주도 동쪽의 성산일출봉 근처에 위치한 고성 유채꽃 단지에서는 봄처럼 유채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의 유채꽃을 보는 부분은 돈이 들지 않습니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사이의 광치기 해안 일대에 위치해 있으며, 누구든지 차에서 내린 후 사진을 찍고 겨울에 만나는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채꽃단지는 곳곳이 사유지이기에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시 입장료 1,000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10. 용연다리

 

제주도 제주시의 경우 '별빛누리공원' 이라는 장소에서 '별자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별자리'라는 것이 날씨가 좋은날 허락하는 것이기에 매일매일 볼수는 없습니다. 이럴때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해안가를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떠십니까???

 

제주도 명소 중 한곳인 용두암 바로 옆에 위치한 '용연다리' 라는 곳 입니다. 이곳은 제주공항과 5분거리에 있기에 '비행기' 시간이 남았을 경우 잠시 둘러보기에도 좋으며, 제주도의 많은 연인들이 밤에 찾는 대표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 용연다리는 제주도에서 많은 연인, 가족이 밤에 '산책'을 하기 위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겨울밤 정말 춥습니다. 하지만, 겨울밤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걸어보는 것... 그것또한 매력이 있다는 점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민 아일락이 전하는 알려진 듯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 유명장소를 보신 느낌이 어떠십니까?

제주도는 많은 곳에서 알려졌지만, 그것보다 숨어있는 곳과 정보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정보를 습득하시는 분들은 재밌는 추억이 남는 제주도 여행이 될 것이며, 그러지 못한 분들은 제주도 여행에 대해 많은 실망을 느끼실 것 입니다.

 

만일, 제주도 여행 중 정말 막막하다면....

 

제주도의 하늘을 봐보시기 바랍니다.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너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도시에서 느끼는 탁한 공기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맑은 하늘을 보실 수 있으며, 신기한 구름의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하늘도 제주도 자연경관 중 하나라는 점을 말해드리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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