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3배 크기에 달하는 제주도! 많은 분들이 작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절대 작지 않습니다.
넓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제주도이지만... 제주도에는 약 360여개가 넘는 오름이 군데군데 있으며, 정 중앙에 한라산이 버티고 있기에 제주도를 여행하다보면 바다와 오름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으며, 넓은 초원같은 부분은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엄청나게 넓은... 마치 아프리카의 초원같은 이국적인 모습의 장소가 있습니다.
아일락이 지금부터 소개하는 장소가 그렇습니다. 그럼 바로 떠나볼까요?
위의 메인사진에서 소개했듯이 제가 소개하는 장소는 '삼다수 목장' 이라는 곳 입니다.
이곳은 최근 신혼부부 웨딩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며, 지난 WCC 세계자연보존총회때 제주도 홍보 영상 첫번째에 나왔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곳이 왜! 관광객분들과... 도민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을까요?
이 곳은... 출입하기에 제한을 받는 '사유지' 이기 때문입니다.
삼다수목장은 개인사유지기 때문에 정문으로 진입하시면 '경고문'이 확인되어 이곳을 찾았다가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리고 정문이 아닌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장소는 높은 '철장'을 넘고 가야하며 남의 땅에 몰래 들어가는 느낌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이 장소를 모르고, 미리 정보를 알고 이곳을 방문하셔도 다시 발걸음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을 어떻게 하면 보고 즐길 수 있을까요? 그럼 아일락과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삼다수목장 출입문에서 동쪽으로 약 50m~100m를 가시면 주차를 하실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 왼쪽 사진으로 가면 동쪽 교래리로 가는 방향이며, 오른쪽 사진으로 가시면 '사려니숲길' 방면으로 가는 방향입니다.
▲ 치마를 입은 여성분들은 조심!!!
목장의 담을 넘어서 진입하셔야 합니다.
남의 사유지에 함부로??? 이곳을 오랜기간 다녀 본 결과, 진입하는데 아무런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를 방목해서 키우는 장소이기에 방문한 시간에 목장 내 소가 뛰어다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는 우리가 위협하지 않는다면 절대 공격하지 않습니다.
▲ 담을 넘어 바로 목장내로 진입합니다.
이때... 정말... 이곳에서 조심해야 하는 한 부분!
▲ 배설물입니다... 밟아도 별 문제가 없지만... 찝찝할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왜! 이곳이 최근 제주도 웨딩촬영의 1번지인지...아프리카의 초원 같다고 하는지... 이곳의 풍경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드 넓게 펼쳐진 초원에 듬성듬성 있는 신기하게 생긴 나무... 이곳이 제주도가 맞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신비하게 생긴 이곳... 이곳 장소에 숨겨진 비밀 한가지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삼다수 목장'은 소지섭이라는 대형 스타가 '소니 a550' 제품의 CF를 찍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CF라는 부분... 더군다나 카메라 CF라는 부분... 왜 이곳을 선택했을까요?
이곳이 아름답기 때문 아닐까요?
▲ 갑자기 제 앞으로 날아가는 까마귀~ 우리나라는 까마귀를 안좋게 생각하지만, 외국에서는 까마귀를 더욱 행운의 새로 생각합니다.
▲ 이곳이 정말 제주도 맞아?? 라고 생각될때쯤...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이네요. 제주도 맞습니다.~~^^
▲ 소를 방목하여 키우는 장소이기에 풀들이 길게 자라나지 않습니다. 소들이 뜯어먹기 때문에요.
이런 부분때문에 이곳에 진입하시면 쉽게 이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배설물만 조심한다면 말입니다.
아일락과 함께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을 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제가 소개한 장소는 한 곳에 불과할 수 있지만, 이 게시글에는 또다른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철저한 여행 계획을 짜서 제주도를 방문하시는 부분...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크게 그 부분에 얶매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동차를 운전하고 지나가다가 아름다운 장소가 있다면 그냥 정차해 주시기 바랍니다.
계획 된 장소에 찾아서 그 곳을 보시는 것도 좋으나, 뜬금없이 우리 두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장소는 더욱 크게 우리의 가슴에 박히게되며, 그 추억은 더욱 오랜기간 남습니다.
철저한 여행 계획 좋습니다. 하지만, 여행 기간 중 하루 정도는... 아무런 여정없이 네비게이션을 끄시고, 도로의 이정표에 의지하시고 다녀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제주도 여행이 더욱 좋은 추억만 남길 바라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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