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또다시 교통사고를 당했으며, 어제 저녁 다른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2번의 교통사고... 이 부분에 대해 당하고 목격하면서 한편으로는 분노를 느끼고, 한편으로는 꼭 그래야만 했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달전 저는 제 자동차의 반파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제 자동차가 모두다 수리된 후 다시 받은 지 몇일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주말 저는 아침일찍 일이 있기에 시내 주차장에 자동차를 세우고 낮시간동안 일을 본 후 다시 자동차를 가지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근데요....
헉...헉...헉...
울분이 터져나오는 상황이 이미 벌어져있었습니다.
▲누군가 제 자동차를 긁고 지나가버렸습니다.
▲상대방 자동차는 보라색? 검은색? 의 차량 같습니다.
화가나는 상황을 잠시 진정시키고 저는 바로 112에 신고를 하였고, 경찰이 온 후 바로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요. 이때... 더욱 화가 나는 상황...
제 자동차에 블랙박스가 없었기에 범인을 잡을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으며, 범인을 잡더라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없다는 것 이였습니다.
범인을 잡더라도 상대방 보험사에서 제 차를 그냥 고쳐주기만 하면 되는 부분이고, 자동차를 박고 도망가버린 상대방에게 법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제 자동차의 범퍼는... 흔적을 남기게 되었고, 범인을 잡을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기에 제 사비를 털어 제 자동차를 고쳐야 될 상황입니다.
아... 일때문에 주차를 했다가... 일한 만큼의 돈보다 돈을 더 써야 되는 상황... 정말...
누가 제 자동차를 박고 가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분께 한마디 합니다.
"꼭! 그냥 가버려야 했습니까? 만일, 입장바꿔서 당신이 운전하는 차량이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여러분들은 사고가 발생했을때... 그 현장을 벗어나려고만 하지 마시고... 원만한 해결이라는 부분을 먼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앗! 그리고 어제 저녁... 친구와 만나 잠시 거리를 걷던 중 멀리서 119 앰뷸런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앰뷸런스 앞에는 어떤 분이 쓰러져 있었습니다. 근데요. 사람이 쓰러져 있던 곳은 교차로 한복판이였습니다.
자동차에 치여서 사람이 다친 상황이였으며, 119 구조대원분들이 다친 분을 수습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
▲교차로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사고 현장을 바로 끼고 다른 차들이 달리고 있었으며, 뒤에 차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리면서 빨리 가라고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꼭! 이래야만 했을까요?
아무리 바빠도 사람이 다치고 생사를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상황보다 급한건 없습니다.
조금만 배려심을 발휘했다면 사고 현장은 조금 더 빨리 수습될 수 있었으며, 다치신 분은 조금이라도 일찍 병원으로 가셨을 것 입니다.
사고 수습과 쌩쌩달리는 자동차 사이에서 2차 사고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었던 사고 현장... 만일, 다친 사람이 본인 혹은 아는 지인이라는 생각을 가졌다면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 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교통사고를 목격하고하면서... '역지사지'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으며,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남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고를 당하신 분이 아무일이 없었기를 바라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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