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리콜]아무런 연락이 없는 자동차 리콜. 소비자가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황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금일 인터넷 이곳저곳을 검색하고 확인하며 정보를 수집하던 중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 바로 게시글 등록을 진행합니다.
아일락은 2013년 07월 오랜기간 운전하던 차량을 처분하고 새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뉴 투싼IX 입니다. 차량을 처음 인도 받은 날 찍은 사진입니다.
약 20만km 정도 운전하던 차량을 처분하고 새로운 차를 구매하게 되었을 당시 제 기분은 하늘을 날아갈 듯 기뻤습니다.
▲ 제주도 석양비췬 바다와 하나가 된 아일락 애마의 모습입니다. 최근 우연히 찾았던 곳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일락이 자동차를 구매할 때 한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싼타페 차량의 누수 문제였습니다.
이 부분때문에 주변에서 같은 회사에서 생산되는 싼타페, 투싼 구매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투싼이라는 차량 구매에 대해 많은 욕심이 있었기에 별다른 걱정없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제 차량은 아무런 문제없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최근 4월 말, 5월초 인터넷에 투싼 차량에 대해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은 '에어백 결합부위 결함'으로 인한 리콜에 대한 내용이였으며, 그때당시 저는 인터넷 기사를 통해 아래와 같은 내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투싼 리콜, 현대차 '에어백 결함' "20일부터 현대 서비스센터 무상 수리"
현대자동차가 자사 모델인 투싼 승용차에 결함이 발견됐다며 투싼 모델 12만2000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이번 리콜은 에어백가 들어있는 운전대의 경음기 커버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고 떨어져 나가 에어백 작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문제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자동차 제작사는 리콜 내용을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하도록 하고 있으나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시정조치 지연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내재하는 등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다양한 통지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자동차 소유자가 자동차 리콜정보를 보다 손쉽게 인지할 수 있게 돼 리콜 시정률 향상은 물론 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12년 6월 28일부터 교통안전공단에서 발송하는 자동차검사통지서에 리콜안내 문구를 표시하고 있으며 2013년 1월부터는 맞춤형 리콜알리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위의 기사를 읽어보면 '자동차 제작사'는 리콜 관련 내용을 우편으로 통지하도록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결정이 이루어진 후 저는 우편물하나 받아보지 못했으며, 이메일로도 관련 내용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검사의 경우 새차는 4년동안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기에 자동차 검사표도 받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어떻게 리콜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해야할까요?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해, 제가 운행하는 자동차가 정확히 리콜이 아닌... 수리 대상인지 아닌지 직접 확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러 검색을 통해 www.car.go.kr 홈페이지에서 리콜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홈페이지 접속 후 중앙 오른족에 있는 '리콜대상확인' 부분을 클릭합니다.
▲ 자동차 등록번호에 자신의 차량 번호를 그대로 입력해줍니다.
▲ 아일락의 차량 번호를 조회하니 아일락의 자동차는 리콜 대상이였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수리를 받아야하는지 모르기에... '검사소찾기'를 클릭해봅니다.
▲ 이거는 또! 무슨상황인가요... 서비스 이용이 안됩니다.
제가 운행하는 차량이 리콜/수리 대상이라는 것만 확인될 뿐... 어디서 어떻게 수리를 받아야하는지 정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렇다면 또다시 이곳에 전화를 걸고 상담원분과 통화를 해야하며, 그 곳을 확인하고 정비소를 찾아야합니다.
그리고... 정비소를 다녀오는 기름값은... 누구 부담입니까?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의 몫입니다. 비싼 가격을 주고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것 입니까?
어찌 보면 '리콜' 이라는 말도 잘못되었습니다. 차를 새차로 바꿔주는 것이 아니기에 "차량 수리"가 맞는 말 입니다. 자동차 사고시 에어백은 우리의 목숨과도 연결됩니다. 자동차의 중요한 부분이 잘못되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소비자에게 정확히 통보도 해주지 않고, 소비지가 직접 확인하고 직접 찾아서 고쳐야 한다는 부분... 앞뒤가 맞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 리콜 부분에 대해 제가 게시글을 등록하고 추후에 우편물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발빠르게 대처하지 않는 제작사에 많은 실망감을 가진 부분은 지워지지 않을 것 입니다.
물건은 팔면 끝이 아닙니다. 팔았던 그 물건에 대해 일정 기간동안 유지를 해주지 않는다면, 그 소비자는 그 업체를 떠날 것 입니다.
수리를 받아야하는 자동차는 약 12만대 정도라고 합니다. 지난 5월 20일부터 수리가 된다고 하였는데요. 해당 차량 소유자 분들은 더 큰 사고가 있기전 우리의 목숨과도 연결된 자동차 결함 부분에 대해 얼른 확인하고 신속히 수리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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