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바다에 어쩌자고 오셨나요? - 비오는날 제주여행 방법
매년 여름철 휴가가 찾아옵니다. 직장인이라면 휴가를 내고 잠시 국내 혹은 해외로 나갔다 돌아오며, 학생이라면 방학기간이라는 부분을 이용해 잠시 어학연수를 떠나기도 하며,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여행을 다녀오곤 합니다.
이런 휴가를 가장 잘 즐기기 위해서는 철저한 계획도 필요하지만, 그 보다... 자신이 휴가를 떠나고자 하는 날! 기상에 따라 그 휴가의 재미가 절감되기도 합니다.
여행자의 땅! 제주도! 매년 많은 여행객분들이 찾으며, 그 중 여름철에 집중되어 많은 분들이 제주도 여행을 즐깁니다.
하지만, 여름철 제주도는 언제 비가 내릴지 모릅니다. 멀쩡한 하늘에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소나기를 내리기도 하며, 기상청 예보와는 다르게 날씨가 진행되는 날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제주도 관광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는 것 인데요. 비가 내린다면... 그 부분을 즐기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생기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아일락은... 비가 내리는 날 제주도를 즐기는 한가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아일락이 전하는 비오는날 제주여행 방법 속으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 비내리는 바다에 어쩌자고 오셨나요?
최근 비가 내리는 날 아일락은 제주도의 해변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바람이 불지 않았으며, 파도는 잔잔했습니다. 하지만, 비가 우수수 내리는 날 이였습니다.
▲ 제가 찾은 해변은 제주도 한림에 위치한 '협재해수욕장' 입니다.
이곳은 여름철 수많은 관광객분들이 찾는 제주 유명 해수욕장이며, 바로 앞에는 비양도, 바다의 색상은 애매랄드빛 바다이며, 해수욕장의 수심이 깊지 않아 가족단위, 연인들이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 입니다.
▲ 해수욕장에 비가 내리니... 이곳을 찾은 분들은 우산을 쓰고 이곳을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요. 이때! 비오는날 제주여행 방법에 대한 해결책이 나옵니다.
위의 사진의 '어린아이'가 보이시나요?
"어린아이'는 부모님과 다르게 '비옷'을 입고 있습니다.
비옷!
맞습니다. 제주도는 비가 자주 많이 내리기도 하지만, 강한 바람이 자주불곤합니다. 우산을 쓰는 것은 내리는 비 모두를 막아줄 수 없으며,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있다는 느낌으로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옷의 경우 바람이 불거나, 비가 많이 내려도 우산보다 많은 비를 막아줍니다. 그리고 손에 아무것도 들지 않아도 되기에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 일회용 비옷을 근처 마트에서 구입해서 입어봅니다.
▲ 비옷을 입고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봅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로 인해 여름철이 찾아왔지만, 파라솔이 모두다 접혀있습니다.
▲ 우와~~ 아일락처럼 비오는날 제주도를 제대로 즐기는 분들입니다. 물에 들어간다면 굳이 비옷이 필요없습니다. 어떻게든 옷이 젖기 때문에...
하지만,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내리는 비에 옷이 젖습니다. 이때! 비옷을 입고 계시는 분들~ 정말 현명한 방법입니다.
▲ 아니! 우산을 쓰고... 연인분들 머하고 있을까요?
▲ 사진의 각도때문에 살짝 오해했습니다. ㅋㅋㅋ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 중 이였습니다.
▲ 아일락과 여친님은 비옷을 입고 해수욕장을 거닐어봅니다.
▲ 비가 내리지만, 옷이 젖는 부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인!
만일, 비옷을 입지 않더라도~ 내리는 비를 맞는 다는 것! 이것또한 비오는날 제주여행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가 내리는 도중에, 많은 분들은 아니지만 비를 맞으면서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을 보고 있으니... 저도 물에 들어가고 싶네요.ㅜ
▲ 물에 들어가고 싶은 충동을 참으며... 해수욕장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 애매랄드 빛 바다와 파도에 부서지는 조개 조각~~
조개 조각이 있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모래와 같은 부분입니다. 위험하지 않습니다.
▲ 물에 들어가지 못하니... 해수욕장을 따라 그냥 거닐어봅니다.
▲ 비내리는 바다에 어쩌자고 오셨나요?
▲ 비가 내려도 이쁜 제주도의 모습을 두눈에 담으려고 왔습니다.
바다를 찾기 몇일전부터... 여자친구는 매일같이 기상을 체크했습니다. 하지만, 기상은 바뀌지 않고 비가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당시 시무룩했던 여자친구의 모습...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비옷을 입고 제주도 이곳저곳을 거닐고 하면서~ 비가 내려도 야외에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우리에게 또다른 추억으로 기억되었습니다.
어린시절 학교가 끝난 후 우산이 없다면... 부모님께 전화를 하기보다 그대로 비를 맞으면서 집으로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군대시절 비가 내려도 우의를 입고 훈련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비가 내린다면 절대 야외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편견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런 편견! 잠시 접어두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도뿐만 아니라 어느 여행지를 가던지 날씨에 대해서는 저희가 컨트롤할 수 없습니다. 날씨가 좋다면 좋은대로, 비가 내린다면 '비옷'을 입고 그대로 다녀보시기 바랍니다.
이럴때가 아니라면 언제 비를 맞아보고 비내리는 모습을 직접 느끼겠습니까?
회사 퇴근 후, 학교가 끝난 후 집으로 가면서 비를 맞는 것과 여행지에서 비를 맞는 것은 절대 다르다는 것을 알려드리며,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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