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살인진드기만큼 조심해야 할 '동백나무 충(벌레)'

♡아일락♡ 2014. 6. 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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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만큼 조심해야 할 '동백나무 충(벌레)'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오늘은 아무런 서론없이 바로 게시글을 시작합니다. 오늘 제가 작성하는 게시글은 제주도를 찾고자 하시는 분... 그리고 따스해진 지금 이 시기에 외부로 트레킹을 나서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아셨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바로 게시글을 시작합니다.

만일, 비위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마음의 각오를 단단히 하시고 사진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메인 사진 속 에서... 벌레가 보이시나요?

저 벌레가 어떤 벌레인지 아시나요?

 

사진 속 글귀에서 안내했듯이 저 벌레는 '동백나무 충(벌레)' 이라는 녀석입니다.

 

'동백나무'... 라고 생각하면 많은 분들은 봄철에 이쁘게 피는 부분으로만 알고 있습니다.

 

 

 

 

▲ 올해 2월... 아름답게 동백나무가 피었던 모습입니다.

사진에서 확인되듯이 1년 중 가장 빨리 꽃을 피는 동백나무...

그리고 동백나무는 '동백아가씨' 라는 노래 가사처럼 여자의 순애보를 담고있는 꽃이며, 전세계적으로 아름답다고 소개되는 꽃 입니다.

 

 

최근 아일락은 이미 알려진 제주도의 구석구석이 아닌... 아무도 모르는 곳을 발견하기 위해 산 속 깊은 곳 혹은 사람의 왕래가 없는 곳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 최근 아일락이 아름답다고 느꼈던 제주도 중산간의 어느 비밀의 숲입니다.

 

 

▲ 큰 삼나무와 비포장 도로 위를 거닐고 있는 기분... 주변으로는 아무런 자동차 소리가 들리지 않고 너무나 좋았습니다.

 

 

▲ 이 길의 어느 부분에서 길의 옆쪽에 길게 늘어선 동백나무를 보게 되었습니다.

 

 

▲ 꽃이 이미 다 떨어졌지만, 동백나무는 초록빛을 강하게 전해주기에 너무나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저는 너무나 깜짝 놀라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저는 제가 최근에 거닐었던 장소를 비공개로 알려주지 않겠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눈을 크게 뜨지 마시고..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이어지는 사진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 먼지 모르는 벌레들이 동백나무 잎을 갈아 먹고 있습니다.

 

 

▲ 나뭇잎 곳곳에 많은 벌레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 헉...

더워지는 날씨에 '살인진드기' 라는 녀석이 숲길 트레킹 시 조심해야 하는 부분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말하는 '동백나무 잎'을 갉아먹는 '동백나무 충'도 살인진드기 만큼 조심해야하는 녀석입니다.

 

 

▲ 약 2c~3cm 되는 녀석이며, 몸 전체에 길다간 털이 있습니다.

 

 

 

 

▲ 엄청나게 많은 동백나무 충이 나뭇잎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 계속 보고 있으니.. 정말 징그럽습니다.

 

 

▲ 동백나무 충(벌레)이 할퀴고 간 동백나무 잎의 모습입니다.

 

오늘 제 게시글을 읽는 분들 중 '동백나무 충'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이번에 이 녀석들을 처음 보게 되었으며,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정확한 이름 검색도 되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찾은 '동백나무 충'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5월부터 가을까지 가장 조심하여야 하는 시기이며, 동백나무 충은 살아있거나, 죽어있거나 조심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충에 있는 털이 사람의 피부에 박혀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심한경우 피부염과 알러지 반응으로 큰일날 수 있다고 합니다.

 

동백나무 옆을 거닐다가 벌레가 여러분의 몸에 떨어지거나, 동백나무 충의 털이 공기중에 떠돌아 다니다가 여러분의 살에 박혀버린다면... 병원으로 바로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더워지는 날씨에 야외활동이 많아지는데요. 살인진드기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살인진드기' 예방법 및 여름철 야외활동에 대한 벌레 예방법을 찾아보시면... 반팔/반바지를 절대! 입지 말라고 말합니다.

저도 숲을 찾을 때마다 혹시 모르는 벌레, 곤충때문에 긴바지와 긴팔... 그리고 아웃도어 점퍼까지 착용합니다.

정말 덥고 땀이 나지만... 벌레가 몸에 붙어도 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옷으로 무장을 하는데요... 최근 아일락은 제주도의 어느 오름에서 잠깐 쉬는 시간에... 엄청난 모기떼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 제 몸을 옷으로 다 가린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손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게 수많은 모기떼로 인해 제 손을 지금 엄청나게 부어 있습니다. '물파스, 버물리' 같은 약을 발라도.. 가려움증이 몇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야외활동 중 벌레/곤충은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자신이 찾은 지역에서 정해진 코스로만 다니시기 바라며, 덥다고... 땀이 많이 난다고... 착용한 옷을 함부로 벗고 다니지 마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야외활동 후 몸에 이상반응이 있다면 참지 마시고 바로 병원으로 가셔서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올 여름은 야외활동 중 진드기... 그리고 벌레로 인한 나쁜 소식이 들리지 않길 바라며... 오늘의 게시글 '살인진드기만큼 조심해야 할 '동백나무 충(벌레)'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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