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살인사건 이후 다시 찾아간 제주 올레 1코스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ㅜ 최근에.. 제 블로그에 등록된 댓글에 대해 답문도 달아드리지 못하고..ㅜ 이웃블로거분들께도 방문하지 못한 듯 합니다.ㅜ 머가 이렇게... 바쁜지~~~ 계속해서... 일이 생기네요..ㅜ 한숨을 돌리고 ㅎㅎ 다시 열심히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제주도의 아픈 기억에 대해 다시 말하려고 합니다.ㅜ 이 사건이 일어난지도... 벌써 두달이 다 되어갑니다.

 

모두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여름 7월 12일 한명의 여성분은 올레길에서 관광도중 실종되고, 그 이후 07월 20일 '만장굴'일대의 버스 정류장에서 신체의 일부와 운동화 등이 발견되고 07월 23일 지역 주민의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그 이후... 올레길 1코스는 폐쇄되었으며, 올레길의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었습니다. 저도..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제 블로그에 제가 생각했던 올레길의 문제점에 대해 작성한 부분이 있습니다.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2달이 거의 다되어 가기에... 올레길이 어떻게 변했으며, 올레 1코스를 느껴보기 위해... 아일락이 다녀왔습니다.^^

 

그럼~ 몇장의 사진과 함께~~ '아일락'과 올레길 1코스를 같이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아일락은 올레길 살인사건 이후에~ 어떻게 변할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CCTV가 많이 생길지... 경찰 혹은 올레지킴이가 수시로 순찰을 도는지... 등등 많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ㅎ

 

올레 1코스로 출발하기 이전에~ 저는 인터넷에서 많은 정보 검색을 했습니다. 정보 검색결과... 제가 가장 원했던 부분이 생겼습니다. ㅎ

 

그것은... 바로 SOS 단말기 였습니다.

 

 

 

※ 위의 사진이 여행지킴이!!! 'SOS 단말기' 입니다.

 

 

※ 제주여행지킴이 서비스는 관광객이 공항이나 항만 혹은 올레길 안내소에서 단말기를 대여해 소지하고 위급한 상황에 버튼을 누르면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면 제주경찰청 112종합상황실에 50미터 범위내에서 GPS위치가 추적되고 현장 출동명령이 내려지며, SOS버튼을 누르면 단말기에 부착된 카메라에서는 10초 단위로 영상을 촬영해 현장 모습을 112상황실로 보냅니다.

- 단말기는 대여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됩니다.^^ 단말기는 '5만원' 이라는 보증금을 내시면 대여하실 수 있으며, 다시 반납하시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 저는 올레 1코스로 가는 중~~~ 올레 6코스, 정방폭포에 위치한 올레 안내소에서 단말기를 대여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위급한 상황이 없어서~ 한번도 눌러보지 못했습니다. ㅎㅎㅎㅎ

하지만, 정말로... 마음만은 안심이 되는 그런 상황... 왜~ 진작부터 이 서비스를 하지 않았는지..ㅜ 이제라도 해서~ 다행입니다.^^

 

 

※ 서귀포에서 1시간이라는 시간을 운전해서.. 올레길 1코스의 시작 지점인.. '시흥초등학교'에 도착했더니.. 아직도 올레길이 잠점폐쇄 상태입니다.ㅜ

몇일전.. 세계자연보존총회때... 재오픈 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직 이랍니다.ㅜ

폐쇄 상태인데... 무작정 들어가기도 애매하고..ㅜ 저는... 어쩔 수 없이~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말미오름 부근을 가지 못하고~ 해안도로로 진입하여 해안도로부터~ 1코스를 걸어야 했습니다. ㅜ

 

 

※ 멀리~ '말미오름'이 보입니다. 올레길의 시초가 된... '말미오름', 1박2일에 소개되어 정말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장소입니다. ㅎ

말미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도의 동쪽 바다는...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하나되어 정말로 장관을 연출합니다.^^

 

 

※ 올레길을 걸었다는... 증거를 남기는 STAMP 입니다. ㅎ 손등에 콕! 하고 찍어야하는데요..ㅜ 이날... 날씨도 꾸리꾸리하고~ 1코스의 시작점을 걷지 못하니... 안찍었습니다.ㅜ 다음에 다시 와서~ 말미오름을 올라간 후~ 찍겠습니다. ㅎ

 

1코스의 시작점을 걷지 못하고~ 저는 차를 몰고~~~ ㅎㅎ 시흥의 해안도로 부근으로 갔습니다. 제가 1코스를 걸은 부분은~ 아래의 사진의 장소에서 '섭지코지' 였습니다.^^ ㅎ

- 1코스는 '말미오름'에서 '광치기해안'까지 입니다.^^ 하지만, 1코스의 시작점을 걷지 못한 것을 감안하여... 2코스의 시작점인 '섭지코지' 부근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 해안도로에 위치한... '루마인' 이라는 정말로 이쁘고~ 좋으며, 저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입니다.

왜냐하면... 이 장소에서~ 아일락과 여친님이 서로 손을 맞잡았기 때문입니다.^^ ㅎㅎ

 

 

※ 날씨는 흐리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에~~ 파노라마로 한방 찍어봅니다.^^ ㅎ

 

 

※ 오조리 부근~ 정말로 길다란 방파제입니다. ㅎ 예전에.. 1코스를 걸을때는... 이 장소를 보지 못했습니다.ㅜ 하지만!! 이번은 이 장소를 봤습니다. ㅎ

 

 

※ 정~말로 길다랗게~ 바다위에 뻗은 길... 이 길을 걸어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ㅎ 정말로 마음의 평화가... 무엇인지... ㅎ

 

 

※ 열심히 낚시를 즐기시는 동네 어르신~~~ ㅎㅎ 누군가.. 고기를 잡겠지?? 했는데요... ㅎㅎ 제가 이곳에서 잠시 쉬는 동안... 아무도 잡지 못하더군요.ㅜ

 

 

※ 이곳 방파제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동쪽 끝에 위치한 '우도'의 모습입니다. ㅎ 매년 여름마다... 우도를 찾는데요... 올해는 한번도 가지 못했습니다.ㅜ

미안하다... 우도야~~

 

 

※ 열심히 걷고 또 걷고...ㅜ 저는 성산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ㅎ 이곳에 도착하니~ 제 두 눈에 들어온 것은~ ㅎ 성산포와 전라도 장흥을 연결하는 '오렌지호'입니다. ㅎ 전라도와 제주도를 한번에 즐기는 길을~ 개척한 배 입니다. ㅎ 2시간밖에 걸리지 않으니~ ㅎ 정말로 좋습니다.

저도... 나중에 한번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 열심히 걷고 또 걷다보니... 벌써~~~ 1코스의 종착역인 '광치기해안'에 도착했습니다. ㅎ

중간중간 들리지 않은 곳도 많고... 성산일출봉은... 그냥 멀리서 보는게 더욱 이쁘기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 올라갔습니다. ㅎ

만일... 올라갔으면... 제 다리는..ㅜ ㅎㅎ

 

 

※ 광치기 해안에 있는... 해녀의집에서 먹는 성게 칼국수를 좋아하는데요... 지금은 월파의 위험으로~ 철거 되었습니다.ㅜ 그리고 그 자리는... 해녀분들이 채취한 미역이 있었습니다.~~~ㅜㅜㅜㅜ

 

 

※ 광치기 해안은~ 제가 좋아하는 해변입니다. ㅎ 이곳에서 수영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아름다운 모습이~ 제 마음을 녹이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찾은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지 못해서~ 이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ㅜ

 

 

※ 그래도.. 흐린날의 기억을 잊지 않기위해~ 파노라마로 저장해 봅니다.^^

 

 

※ 위의 사진은 제주도 해양 레포츠를 가장 많이 즐기는 '신양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ㅎ 날씨가 좋지 않아서... 해양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ㅎ 바람이 쎄기에~ ㅎ 별의별 해양 레포츠를 즐깁니다. ㅎ

하지만, 이날은... 어머니와 딸의 모습이~~ 정말로 이쁜 하루였습니다.^^ ㅎ

 

 

※ 제가~ 올레길 1코스 중간~ 2코스 시작점까지 걸으면서 가장 좋았던 곳입니다.^^ ㅎ 섭지코지 입구의 장소인데요. ㅎㅎ 정말로.. 캬아아아ㅎ

말과 성산일출봉이 하나된 모습... 정말로 멋있고.. 이쁘고.. 제 카카오톡 배경화면으로 변경했습니다. ㅎ

 

이렇게~ 아일락은 힘차게... 땀나면서 걸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로 좋았던 한 장면과 저도... 하나가 되었습니다. 히히히히히

 

 

 

※ 성산일출봉, 제주도의 조랑말... 그리고... 이마에 성인여드름이 난 아일락!!! 입니다.ㅜ 요즘 갑자기 여드름이..ㅜ 관리해야겠습니다.^^

 

 

※ 최근 나약해진~ 저는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합니다.^^ ㅎ 어디가 끝일지~ 그냥 Keep Going!!!!!

 

 

※ 마지막으로~ 분위기있는 남자!!! 제주도 촌놈! '아일락'의 뒤모습을 남기며... ㅎㅎ 역시... 가려야 멋집니다. ㅎ

 

07월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많은 말이 많았던~ 올레길의 1코스는.. 지금도 폐쇄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레길을 걸으면서.. 1코스를 걷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은 정말로 많은 사람이 바글바글 했습니다.ㅜ

아픈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하였나요??? 올레길의 아픈 기억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그리고 올레꾼이 언제 다시 찾아올까요???

 

'올레길'은 현대 사회에 지친 자신의 몸을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자연에게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곳 입니다. 그리고 '올레길'뿐만 아니고~ 타 지역의 '둘레길'을 걸으시면서도 많이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을 파괴, 훼손하여~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파괴, 훼손하여 문제점을 개선할바에는... 그냥 가까운 동네 공원에 가는게 더 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SOS 단말기'의 대여는 정말로 좋은 선택인 듯 합니다.^^ 혼자오시는 여행객분들은... '여행지킴이' 대여를 하시고~ 안전한 제주도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미오름의 정상부근의 잔디밭에서 하늘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정말로 예술입니다. 얼른 그 사진을 찍는 날을 기다리며, '살인사건 이후 다시 찾아간 제주 올레 1코스' 게시글을 이만 줄입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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