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반지의 제왕 촬영지로도 유명하지만, 각종 레져스포츠를 즐기기에도 더없이 좋은 나라입니다.
정말 많은 액티비티중에 이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제가 생각할때에는 번지점프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남녀 주인공의 사랑, 여주인공의 사고사...
이 영화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근데 이 영화의 마지막장면에서 주인공 두명은 번지점프대에서 줄을 메달지 않고 절벽아래로 뛰어내리는 그장면은 기억할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를 오면서 가장 많이 생각했던 것이 있습니다. 번지점프로 정말 유명한 나라인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만큼은 꼭 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번지점프를 하러 다녀왔습니다. 아름다운 계곡과 맑은 물로 뛰어내리면서 내 두눈으로 내 자신을 바라보는 그 느낌!! 정말 안 뛰어 보고서는 그 느낌을 알 수 없습니다.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거라고 당신이 말했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최근에 대한항공 CF의 한장면도 뉴질랜드에서 촬영했으며, 정말 많은 영화의 배경으로 사용되는 뉴질랜드의 번지점프~~ 정말 한번쯤은 인생에서 해볼만한 도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뉴질랜드는 북섬과 남섬으로 나눠져 있으며, 정말 유명한 번지점프 및 레져스포츠는 남섬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제가 남섬까지는 갈 수가 없기에, 북섬에서 가장 유명한 타우포호수에 위치한 타우포 번지점프를 하고 왔습니다.
- 사진이 조금 많네요... 중간에.. 많다고 끄지 마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사옵니다.
번지점프를 하기전에... 제 얼굴은 이미.. 창백하게~~ ㅎ
타우포 번지는 타우포 호수로 흘러들어가는 와이카토 강에서 뛰어내립니다.
47~48미터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그 앞에 서면... 자신은 정말... 한없이 작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보다 먼저 도착해서 먼저 뛰어내리는 사람을 뒤에서 구경하면서.. 심장을 진정시켰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서류를 작성하고, 몸무게를 쟀습니다. 여기 오기전에는.. 66키로 68키로를 왔다갔다 했던 내 몸무게가 벌써.. 74키로 라는 몸무게로 변해버렸습니다. ㅎㅎ 지금 키에 지금의 몸무게 나름 만족합니다. ㅎㅎㅎ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나고~ 번지점프를 위해 안전장비를 차고, 정말 사람이 날 수 있는지... 없는지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I can fly ?? or I can't fly ???
이렇게 번지점프대 앞에 서는 순간~ 정말 아무 생각이 안 듭니다.
어떻게 뛰어내리지? 모든 잡생각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특징... 한번에 안 뛰어내리면 뒤에서 그냥 밀어버린다는거....
저는... 밀지말라고~ 내가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단숨에 그냥 확확~~
짧은.. 1분정도의 비행이 끝나고... I can't fly 를 경험했습니다. ㅎㅎ
타우포 번지 점프 혹은 각종 액티비티를 즐기실 때, 뉴질랜드의 인포메이션 창구를 꼭 들리세요. 각종 할인 책자를 받으실 수 있고, 그 쿠폰을 이용하여 저렴하게 액티비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타우포 번지 : 원래 가격 - 149 달러, DVD - 35달러, 사진 - 55달러
저는 쿠폰을 이용하여 번지 105달러, 사진은 받지 않고, DVD만 35달러를 주고 받아서 140달러에 모든걸 해결했습니다.
화질이... 저질이지만.. 제가 뛰어내린 모습이네요 ㅎㅎㅎ
이번에 타우포, 로토루아, 와이토모등... 정말 많은 여행지를 다녀왔습니다. ㅎ
이제 점점 업데이트를 하고나면, 저는 제주도에 다시 컴백하네요.
몇일만 기다리시면 제주도의 더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제주도의 시원한 바다낚시를 다시 업데이트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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