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오클랜드는 현재 홀리데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내일 월요일이 오클랜드 생일이라서 오클랜드의 모든 사람은 거리로 나와서 놀고, 각종 행사 및 파티를 즐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어제 저도 점심을 초대 받아서 맛있게 먹고,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오클랜드 시티의 거리 풍경을 구경하였습니다.
오클랜드 시티에는 우리나라의 홈플러스, 이마트 같이 저렴하게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본 적 없는 신기한 홍합을 봤습니다.
홍합의 겉 색깔이 이끼의 색상인 초록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 초록 홍합은 뉴질랜드에서 건강식품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홍합에 함유되어 있는 리프리놀 성분이 관절 건강을 지키는데 탁월환 효과를 보인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합니다.
이 홍합을 보고 여러가지 식품을 둘러보고 저는 같은 어학원에 다니는 친구들과 연락이 되어 이 곳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한국의 소주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 이곳 뉴질랜드에서 한국 음식은 정말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때문에... 제 뱃속으로 들어가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한국식으로 "부어라, 마셔라"는 하지 못하고.. 정말 소량만 먹고 집으로 헤어졌습니다. ㅎ
- 그리고 우리의 안주는.. 오늘 식품코너에서 봤던 '홍합탕'을 시켰습니다.
저는 많이 기대했는데요.. 국물은 한국의 홍합탕 국물과 비슷했지만, 홍합의 속살은.. 너무 뻑뻑하고.. 먼가 제 입맛에는 하나도 맞지 않았습니다. ㅎ
처음에 이곳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저를 가장 괴롭혔던 것은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음식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2주라는 기간이 훌쩍 넘어가면서, 저는 이곳의 음식에 점점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살빠지지 않고, 잘 먹고 건강히 있다가 돌아가야겠습니다.~^^
- 초록색 홍합을 처음 보셨다면, 아래의 view on 손가락을 한번씩 클릭해주세요~~^^
'아일락의 여행기 > 뉴질랜드에서의 6개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질랜드]외국에서 먹는 삼겹살과 소고기 (0) | 2013.10.27 |
---|---|
[뉴질랜드]거대한 배 앞에 작아진 한국인... (0) | 2013.10.27 |
[뉴질랜드]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다는 것을 배우는 기분... (0) | 2013.10.25 |
[뉴질랜드]본고장에서 본 어그부츠 (0) | 2013.10.25 |
[뉴질랜드]다른 나라에서 만난 같은 제주도 사람 (0) | 2013.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