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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짜파구리 만들기

♡아일락♡ 2021. 10. 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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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아빠! 어디가' 프로그램을 통해 이슈가 되었던 라면이 있습니다.

바로 짜파게티와 너구리 라면을 합친 '짜파구리' 입니다. 그때당시 저도 엄청나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냥 사천짜파게티를 사서 먹으면서 '짜파구리'는 자연스럽게 기억에서 잊혀졌습니다.

 

최근 7살 된 딸이 매운 음식을 좋아하게 되면서 저에게 '매운 짜파게티 먹고 싶어' 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딸과 함께 집에 있는 라면을 활용해 짜파구리를 만들어서 같이 먹어보았습니다.

 

딸이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게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안성탕면, 짜파게티' 2개면 맵고 달고 맛있는 짜파구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제가 다 만들어서 아이에게 줄 수 있지만 아이가 직접 만들어서 먹는다면 그 맛은 더욱 좋기에 아이가 직접 할 수 있도록 가르켜줍니다.

 

▲직접 라면서 반으로 갈라봅니다.
▲건더기 스프, 분말 스프를 따로 빼줍니다.
▲그릇에 안성탕면 분말스프를 넣어줍니다.
▲짜파게티 분말스프를 넣어줍니다.
▲2개의 라면 분말스프가 그릇에 담겼습니다.

아직 2개의 스프를 섞지 않고 물이 끓을때까지 기다려줍니다. 그 이유는 잠시후에~~이어집니다.

 

▲물이 보글보글 끓습니다.
▲끓는 물에 라면을 넣어줍니다.
▲라면이 물에서 풀어지도록 저어줍니다.

라면때문에 물의 색상이 바뀔 것 입니다.

 

▲보글보글 끓인 라면물을 숟가락을 떠줍니다.
▲총 10번을 분말스프를 넣은 그릇에 넣어줍니다.
▲바로 이렇게 말입니다.
▲아이에게 숟가락을 전해주고 직접 섞으라고 해줍니다.

처음 분말스프를 넣고 섞어도 되지만... 그렇게 하면 아이들은 힘조절이 되지 않아 스프가 밖으로 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라면 끓인 물을 분말스프에 넣어서 저어줍니다.

 

아이가 스프를 섞는 동안 저는 무엇을 할까요?

 

▲라면 끓인 물을 싱크대에 가서 버려줍니다.

뜨거워진 냄비를 잡고 아이에게 직접 물을 버리라고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이것은 어른이 해야합니다.

 

▲2개 라면 스프가 아주 잘 섞였네요.
▲섞인 스프를 라면에 비워줍니다.
▲불을 약하게 키고 아이가 직접 라면을 저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점점 짜파구리로 변신합니다.
▲어린 아이들도 쉽게 비빌 수 있습니다.
▲7살 딸이 만든 짜파구리 완성!!!
▲아이 그릇에 먹을 수 있게 떠주면 끝!!!
▲맛있다면서 아주 잘먹네요. 

제 딸은 짜파게티를 먹을 때 특이하게 먹습니다.

▲김에 라면을 넣어서 싸서 먹습니다.
▲김에 라면을 싸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네요.

최근 딸이 머든지 본인이 만들고 싶다고 합니다. 그럴때마다 위험하지 않은 부분에서 같이 음식도 만들고 하고 있는데요. 제가 조금 귀찮다고 생각하지만 않으면 정말 좋은 체험거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짜파구리도 맛있게 먹었고... 이제 '접는 사탕' 만들어 보겠습니다. '접는사탕' 만드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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