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바다낚시/아일락 조행기

바다의 폭군 대물 돌돔이 줄줄이 올라옵니다. 가파도 선상돌돔낚시 조행기

♡아일락♡ 2020. 6. 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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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운영해 온 블로그. 어느날부터 제가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블로그라는 채널보다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 시키고자 해봤는데요. 음... 유튜브도 어느정도 하다가 영상 업로드를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부터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모두 제대로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립니다.

- 제주마스터낚시 TV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bsy2HZjYjjPzHzq3p9JD1Q?view_as=subscriber
* 유튜브 채널 이름은 낚시점(마스터낚시)을 활용한 점 참고 바랍니다.

오랜만에 다시 제주도에서의 바다낚시 조행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그럼 그 현장속으로 초대합니다.

 

돌돔은 봄철(3~4월)에 1차 산란을 하고 6월경 2차 산란을 한번더 하게됩니다.

그렇기에 제주도에서 매년 상반기 3~4월, 6월~7월 돌돔낚시 시즌을 맞이합니다. 

 

10년넘게 벵에돔 찌낚시만 즐기다가 지난해 우연히 돌돔낚시를 접하면서 돌돔낚시의 '눈맛, 손맛'에 미쳐버렸고, 돌돔낚시 시즌에는 돌돔 낚시를 즐기고 있는 듯 합니다.

 

제주도에서 돌돔낚시는 찌를 활용한 돌돔 찌낚시, 원투낚시대를 이용한 돌돔 원투낚시 2가지로 이루어집니다.

잡는 방법은 다르지만, 찌낚시와 원투낚시 모두 돌돔을 타겟으로 하기에 동일한 미끼를 사용합니다.

 

▲ 제주에서 돌돔낚시 미끼 중 가장 인기있는 소라게(게고동) 입니다. 일명, 에어리언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돌돔낚시의 관건은 미끼 공수가 가장 문제입니다. 미끼를 못구해서 낚시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라게의 집게발을 자르고 돌돔낚시 전용 바늘에 미끼를 꽂아줍니다. 

누군가는 돌돔낚시가 낚시대를 던져놓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절대 아닙니다. 쉬지않고 미끼 손질하고 끼우고... 쉬는 타임이 없는 낚시입니다.

 

이날 돌돔 원투낚시 장비를 이용하여 선상에서 돌돔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갯바위가 아닌 배 위로 장소만 바뀌었을 뿐 방식은 갯바위 원투낚시와 동일합니다.

 

▲첫 캐스팅 들어갑니다. 

5짜 돌돔 하나만 나온다면 성공입니다. 5짜라면... 진짜 어마어마 한 돌돔 사이즈인데 잡고 싶습니다.

 

첫 캐스팅이 들어가고 입질은 들어오지만 잡어 입질이 집중되고 돌돔 입질이 시원하게 들어오진 않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지난 후 조류가 죽어가는 타임!!!

 

기다리던 돌돔 입질이 시작됩니다.

 

▲돌돔 첫 입질!!!
▲돌돔전용대가 이쁘게 휘어집니다.

올라온 녀석은 누구???

 

▲45cm 돌돔이 첫번째 녀석으로 올라옵니다.

첫 녀석을 시작으로 갑자기 입질이 쏟아집니다.

돌돔낚시는 한번 입질을 시작하면 주위에 있던 녀석들 모두가 우르르 입질을 시작합니다.

 

손이 빠른 사람이 한마리를 더 잡게됩니다.

 

▲첫번째 녀석 잡고 바로 미끼를 꽂아서 캐스팅 했습니다.
▲채비가 안착됨과 동시에 바로 입질이 들어옵니다.
▲왔다!!!
▲와. 이번거는 첫녀석보다 좋습니다.
▲이번꺼는 47cm 돌돔입니다.

4짜 돌돔이 이렇게 쉽게 나오다니... 대박입니다.

 

잠시 조류가 바뀌는 타임에 연타로 2마리가 나오고 다시 물이 가기 시작하니 입질이 뜸합니다.

입질이 뜸하다고 낚시를 안할수는 없습니다.

 

언제 어떤 녀석이 와서 미끼를 '땅'하고 때릴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약 2시간이 지난시점! 정적을 깨는 입질이 들어오고, 연타로 쉬지 않고 대물 돌돔의 향연이 시작됩니다.

 

▲왔습니다.~~왔어요.
▲와 이번꺼는 사이즈가 아주 좋습니다.
▲5짜 이상의 휨새를 보여줍니다.

올라온 녀석은 어떤 녀석일까요???

 

▲와~일단 숫놈 이네요.
▲사이즈 엄청 좋은 대물 돌돔이 올라왔습니다.
▲5짜 돌돔입니다. 5짜 5짜. 

오랜만에 5짜 돌돔의 랜딩도 보고 실물을 영접하네요.

 

▲옆에서도 입질이 들어오고 돌돔이 제대로 입질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올라온 녀석은 무엇일까요?

 

▲이번꺼도 5짜 돌돔입니다.

머야!!! 5짜 돌돔이 이렇게 쉽게 하루에 2마리나??? 나와버리네요.

 

▲쉬지않고 들어오는 돌돔 입질에 낚시대를 거치대에 거치하지 않고 들고 합니다.
▲채비가 안착되면 바로 입질이 들어오고 낚시대를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아따 좋다. 좋아~~
▲이번에 올라온 녀석은???
▲40 초반의 돌돔입니다.
▲또 왔어~~왔어요.

이번꺼는 조금 까부는데요. 무엇일까요???

 

▲강당돔 입니다.

강당돔은 돌돔하고 같은 종이고. 진짜 맛있는 어종입니다.

강당돔을 마지막으로 철수전까지는 입질이 뚝... 

 

그래도 진짜 미친듯이 돌돔 입질을 받아버렸습니다.

▲5짜 2마리, 4짜 3마리, 강담돔 4짜 1마리

요즘 낚시를 가보면 하루에도 수온이 오르락내리락 장난아닙니다. 수온이 안정화되는 날은 대박을 치지만, 수온이 변덕스러운 날은 꽝낚시가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날은 돌돔낚시를 했는데요. 벵에돔의 경우 25~30cm 정도의 잔바리 벵에돔이 갯바위에 많이 붙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괭생이 모자반' 입니다. 괭생이 모자반이 갯바위를 덮쳐서 낚시불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주도 조황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면서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해당 출조 조행기는 영상으로 작업하여 제주촌놈닷컴 유튜브에 등록해놓았습니다. 영상조행기 즐거운 감상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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