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컴퓨터 바탕화면속으로 들어가니 온통 지뢰밭인 제주도 용눈이오름

♡아일락♡ 2013. 10. 2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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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입니다.^^ 엊그제... '제가 벌써 목요일입니다.!!' 라고.. 블로그에 작성한 것 같은데요. 오늘도 벌써 목요일이네요.! ㅋㅋ 제가 좋아하는 목요일! ㅎㅎ 그리고 오늘따라 목요일이 좋습니다. ㅎ 왜냐하면... 드디어 제가 구매한 카메라가 오는 날! 이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에 살면서 안좋은 점!!! 택배가 타 지역보다.. 하루, 이틀 더 걸립니다.ㅜ 그래도 기분이 좋습니다.~^^ ㅋ

 

여러분!!! 제가 질문한가지를 하겠습니다.!

 

전세계의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사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아래의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무슨 사진인지 아시겠죠?? 지금... 이 상황에서 '빵'하고 터지는 사람은... ㅋㅋㅋ 이 사진을 한번씩 보신 분 일 것입니다.

 

위의 사진은 1996년 찰스 오리어가 캘리포니아주의 나파 밸리에서 촬영한 ‘블리스’ 라는 사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우 엑스 피(XP)'의 초기 바탕화면에 ‘블리스’는 컴퓨터 배경화면의 루나테마로 제공되어 인기를 얻으면서 전세계 10억명 이상이 봤다고 합니다. 그리고 추정으로는 '모나리자' 사진보다... 더욱 많은 사람이 위의 사진을 봤을 것이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미국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위의 사진과 비슷한 사진을 대한민국 가장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도 보실 수 있으며, 여러분의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싱크로율 95% 까지는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왜.. 95% 이냐면... 현재는 10월입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에.. 초록색을 띄고 있는 풀이 시들시들해지는 시기입니다.ㅜ 그래서~ '블리스'라는 사진속의 풀처럼 진한 초록색을 띄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주도판 바탕화면의 경우!!!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위의 '블리스' 사진과 비슷한 배경을 보시거나, 찍을 수 있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장소가 몇군데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때~ '우도의 꼭대기인 우도봉', '살인사건이후 현재는 통제되었지만, 올레1코스 말미오름의 정상', 그리고.. 오늘 제가 소개하는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사진작가가 찾는 용눈이오름'입니다.

 

'아일락'은~ 정말 오랜만에 '용눈이 오름'을 찾았고~~~ '블리스'라는 컴퓨터 배경화면보다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제 가슴속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용눈이오름은 제주도의 동쪽 중산간 지역에 있습니다.

정말로 유명한 '김영갑 사진작가'의 '그섬에 내가 있었네'라는 내용을 보시면... 이런 말이 남겨져 있습니다.

 

'중산간 광활한 초원에는 눈을 흐리게 하는 색깔이 없다. 귀를 멀게 하는 난잡한 소리도 없다. 코를 막히게 하는 역겨운 냄새도 없다. 입맛을 상하게 하는 잡다한 맛도 없다. 마음을 어지럽게 하는 그 어떤 것도 없다. 나는 그런 중산간 초원과 오름을 사랑한다.'

 

이렇게~ 저는 제주도의 시원한 해안도로도 좋아하지만, 가끔씩 광활한 중산간 지역을 차를 몰고 달리면~~ 제주도의 산에서 먼지 모를... 기운을 얻습니다.^^

 

 

제주시에서 약 1시간거리, 성산포 지역에서는 약 15분거리에 위치해 있는 '용눈이오름' ~~~ 으로 제대로 모두 다같이 고고씽 해봅시다.!!!!!

 

 

※ 헉!!!! 입니다.

용눈이오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용눈이 오름을 바라보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 모습이 바로 떠오릅니다.!

그것은... 컴퓨터 바탕화면입니다... ㅋㅋ 근데~ 용눈이오름이 더욱 멋있죠?? ㅋ

 

 

※ 이거는 무슨일인가요... 용눈이오름은~ '소'를 방목하는 오름입니다. '소'가 사람들의 탐방로에서도 풀을 뜯어먹고.. 길도 막고~~ ㅋ 많이 먹고... '응가'도 해버립니다.

 

 

※ 이야...용눈이오름을 보니.. 컴퓨터 바탕화면과 싱크로율! 95% 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갑자기.. 먼가~~ 등꼴이 오싹해집니다.!!!

 

이거는.. 웬일... 소의 '응가'를 과감히 밟아버렸습니다.ㅜ 근데~~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ㅋ 옛날 아일락이 어렸을때~ 전해지던 미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ㅋ

모르고 밟으는 '소'의 '응가'는 재수가 좋다고 말입니다.^^ ㅎ 그래서~~ 기분나쁘지 않게 오름을 탐방했습니다. ㅎ

 

 

 

※ 오름의 정상에 가는길... 중간중간... '소' 녀석들이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분출한 것들이... ㅜㅜㅜ

휴전선에 있는 지뢰들보다.. 많을 듯 하였습니다.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라보고, 하늘도 바라보고.. 해야하는데...... '땅'만 보고 걸어가게 생겼습니다.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땅'만 보고... 걸어가면서 우리의 탐방로를 방해하는 '소' 녀석들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ㅋ

 

 

※ 안녕~~ '소'야~~~ '음~~~매에에에에에에에' ㅋㅋ 근데... 너 뿔이 쫌 있어보인다?? ㅋ 완전... '소간지'! 인데??? ㅋㅋ

 

 

※ 풀... 맛있냐?? 그만먹어.... 그래야... '응가' 덜 하지.... ㅋ

 

 

※ 너는... '배'가 불렀구나~ ㅋㅋ 아닌가?? '졸렸구나~' ㅋㅋㅋ 눈감고 쿨쿨하는 이쁜 소간지~ ㅋㅋ

 

 

※ '소간지'야~~~ 길좀 비켜라~~~ ㅋㅋ 우리의 앞길을.. 막으면.... 우리가 피해서 갈께!!! ㅋㅋㅋ

 

 

※ 소간지 녀석들을 피해서~ 어느정도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정말로 아름다운 동쪽의 광활한 초원과 하나된... '소'들의 모습!

정말로... '간지폭풍'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직접 보셔야하는데..ㅜ

 

 

 

※ 사람의 탐방로 바로 옆에서 풀을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기위한... 사진작가의 포스! 뒤에서.. 몰래... 찰칵! ㅋㅋ '초상권'에 안 걸리겠죠? ㅋ

 

 

'소' 피하랴... '응가' 피하랴... 끙끙하면서~ 용눈이오름의 정산에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저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을 제 두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 제주도 동쪽은 광활한 초원사이로 정말로 많은 오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도로는 넓지 않고, 사람들이 딱 이곳의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도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찾은 여러분!!! 꼭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운전해야만... 드라이브가 아닙니다.!! 제주도의 중산간지역의 도로도 한번 달려보시기 바랍니다.^^

 

 

※ 저 멀리... '다랑쉬오름'이 보입니다.~ ㅎ 저 곳을... 한번가고 다시는 안가고 있습니다.ㅜ 왜냐하면...오름이 높지않지만, 미친듯이 힘들었던 장소입니다. ㅋㅋㅋㅋ그러나, 정상에 올랐을때의 모습은... 아직도 제 가슴속에 담아두고 언제나 꺼내서 보고 있습니다.^^

 

 

※ 바람많은 제주도의 '풍력발전단지'입니다. 그리고 용눈이오름의 분화구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


용눈이 오름은 제주도의 약 370개의 오름 가운데 유일하게 3개의 분화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름의 분화구를 한바퀴 쭈욱 둘러보시는 것도 정말로 좋습니다.^^

 

 

 

※ 위의 사진을 보시면... 왜 '김영갑 사진작가' 및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곳을 선호하는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직접 이곳을 찾으시면... 왜!!! 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우도, 성산일출봉 등 많은 오름과 동쪽바다가 하나된 모습!!!! 한번 가슴에... 담아보세요.... 제발요...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서 잠깐!!!! 제가... 아름다운 모습을 두눈과 카메라에 담고 있는데요... 먼가.... 다시 한번 등꼴이 차가워지는... '처녀귀신'이 저를 바라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 아아아아아아아... 짜증입니다.ㅜ 오름 입구에서도 살짝 밟았는데... 정상에서는 지뢰를 제대로 밟아버렸습니다.ㅜ

 

'안전핀'을 제거해야 지뢰에서 발을 떼는데... 안전핀 제거가 익숙치 않아서... 바로 발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집에가면... 어머니가 저에게 하실 말씀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이!! 니가 빨아라!!!!'

 

내가 빨아야겠다... 그냥 체념하면서... 발을 응가에서 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진을 찍고 있는 정상의 부근을 둘러보니... 따끈따끈한 '지뢰'들이 사방에 있었습니다.ㅜ

 

그리고.. 어릴적~ 친구들이 이런 상황에서 저에게 했던 놀림들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똥밟았데요~~ 똥밟았데요.♬'

 

그래서.. 여러분들께~~~ '지뢰밭'의 사진을 소개합니다.^^ ㅎ 식사전이시면... 죄송합니다. 히히히히히히히히

 

 

 

'응가'를 밟으면서... 제가 남긴 파노라마 사진을 ~~~ 등록합니다. ㅋ

 

 

그리고~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는 '블리스'에 절대 뒤지지 않는 '제주도 용눈이오름 판' 컴퓨터 배경화면을 등록합니다.^^

- 빨리.. 카메라가 오길.. 어제 등록한 일몰 사진도 먼가 아쉬우며, 오늘 등록하는 용눈이 오름 사진도 많이 아쉽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스마트폰의 한계.ㅜ

 

 

 

※ 용눈이 오름 분화구의 능선에 위에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가을하늘! 오름의 분화구에는 방목되어 자라는 '소' 그리고 '소들이 밟고 있는 '풀'!!!

정말로 아름답습니다.^^

 

 

※ 위의 사진은... 제가 뉴질랜드에서 봤던 그 어떤 모습보다 아름답습니다.!!!! 절대... 해외 어디에 나가서도 뒤지지 않고! TOP4 까지는 무난하게 갈 듯 합니다. ㅋ 제 점수는요~~~ ㅋ 100점!!! 입니다.^^

 

 

※ 뭉게뭉게~ 구름과 능선이 하나된 모습!!! 그리고.....

 

 

 

※ 그 능선에서 맛나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간지' 녀석들~~ ㅋㅋ 나에게.. 지뢰를 선물한 녀석... ㅋㅋ 

 

 

 

※ 오름 탐방이 끝난 후...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내가 올랐던 '용눈이오름'을 바라보니... 컴퓨터 배경화면보다 더욱 아름다운 모습이 제 두눈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한 '용눈이오름'은 분화구의 모습이 용의 눈과 같다하고, 능선이 '용'이 누워있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그리고 이 장소의 특징은 한장소에서만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고, 특정한 모습만 가슴에 담을 수 있는 그런 장소가 아닙니다.

 

'오름'을 올라가는 길 주위로 뻐~엉 뚫려있기에 정말로 다양한 모습을 여러분의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진작가들이 제주도를 찾으면, 이곳을 가장먼저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용눈이오름'을 가장 아름다운 오름! 혹은 제주도 오름 여행 1번지!!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다른 오름도 올라보시면 그 오름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들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주도의 370개 오름에 대해 궂이 순위를 매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ㅋ

 

여러분... 소의 응가를 밟아도.. 기분나쁘지 않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ㅋㅋ 그럼 과감히 제주도에서 '용눈이오름'을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ㅎ 오름의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10분만 맞아보시면... '아... 춥구나~' 가 아닌... '정말로 좋구나~ 제주도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하실 것 입니다.^^

 

그럼... '컴퓨터 바탕화면속으로 들어가니 온통 지뢰밭인 제주도 용눈이오름' 게시글을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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