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 모든 것/제주도 감귤 일기

제주도 여행중 사 먹는 감귤의 오해! 감귤에 하얀게 왜 묻어있지?

♡아일락♡ 2022. 12. 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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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대표적인 과일이며, 대한민국 겨울철 최고의 과일인 '감귤'에 대한 한가지 정보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감귤'은 4계절내내 나옵니다. 그 이유는 '비닐하우스'때문입니다. '비닐하우스'안에서 비를 막고 난방장치를 이용하여,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때에 감귤이 재배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계절 중 겨울철에 나오는 감귤은 가장 맛있으며 많은 수확량이 나오기에 다른 계절에 비해 많이 저렴하게 드실 수 있는 과일입니다.

이런 감귤을 '대형마트'에서 사먹는 경우 그 감귤은 제주도에서 출하작업을 통해 '새척작업, 광택작업'을 하고, 이런저런 작업을 한 후 보기에도 맛이 좋게 출하됩니다. 그렇기에 그런 감귤은 바로바로 쉽게 까서 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여행 중 관광지에서 사먹는 감귤, 토산품집에서 사먹는 감귤, 시장에서 사먹는 감귤의 경우 출하작업이 마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출하작업이 되지 않은 감귤은 귤농장에서 수확된 바로 직후의 상태를 유지하여 소비자분들께서 사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사먹는 출하작업이 되지 않은 감귤에 대한 오해!!! 그 부분을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확하기 전 나무에 달려 있는 귤의 모습입니다.

노랗게 익은 귤과 나뭇잎을 보시면 '하얀색'이 묻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귤에 '하얀' 부분이 확실히 확인되실 것 입니다.
위의 사진은 감귤을 수확한 후 출하작업이 되지 않은 상태의 감귤입니다.

수확 직 후 이기에 세척작업도 되지 않았으며, 광택작업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실때 귤에 묻어있는 '하얀색'이 보이시나요???

많은 분들이 생각할때 '농약'!!! 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맞습니다.! 이 부분은 농약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농약은 감귤을 수확하기 직전에 귤농장에 뿌리는 농약인 '크레프논'이라는 농약입니다.

 

▲작물보호제 지침서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전달해드립니다.

'크레프논' 농약은 초미립자의 탄산칼슘이 주성분이며, 이 농약을 뿌림으로써 감귤은 껍질에 얇고 강한 막이 형성되어 수분조절효과를 발휘하여 오랜시간 부피방지를 할 수 있는 농약입니다.

 

크레프논 농약과 섞어서 뿌리는 다른 농약도 있지만 수확철에 뿌리는 농약은... 일주일이상 경과되면 사람의 몸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 농약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일, 다른 농약과 섞으지 않고.. 크레프논 농약만 뿌리는 경우 사람의 몸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습니다.

 

크레프논 농약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귤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우리의 눈에는 '하얀색' 농약이 묻은 것으로 보이는 것 입니다.

 

많은 분들이 과일에 묻어있는 '농약'!!! 하면 먼저 거부반응부터 보입니다.

하지만, 감귤에 묻어있는 '하얀색'의 탄산칼슘 막은 바로 먹어도 상관없으며, 그래도 불안하시면 휴지 혹은 물에 살짝 씻고 드시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출하작업이 되지 않은 감귤이 더욱 좋은 점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하작업'이 되지 않은 감귤은 '작업'된 감귤보다 더욱 오래 보관하면서 드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출하작업 중 하는 반복된 '세척작업, 광택작업'에 있습니다. '광택작업'이 이루어지면 그 감귤은 반짝반짝 빛이 나면서 더욱 맛있게 보이지만... 귤 껍질이 얇아져 빨리 썪는 계기가 됩니다. 

하지만, '출하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감귤은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내내 우리의 입에 달콤, 새콤한 맛을 전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 여행중에 사먹는 '감귤'!!! 및 '자신의 지역에서 사먹는 감귤!!!' 안심하고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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