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름 4

무더위와 함께한 가파도 벵에돔낚시 조행기 -1부-

최근 제주도에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낮 시간대에 야외활동은 죽으려고 하는 짓 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됩니다. 이제 7월말이 되었고 8월중순까지는 이 무더위가 지속될 것 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 저는 제주도의 바다를 찾아서 바다낚시를 즐겼습니다. 근데요. 이번은 평상시의 제 낚시 스타일과 조금 다르게 즐겨보았습니다. 제주도 남쪽에 위치한 벵에돔 낚시 천국 가파도를 찾아서 그곳에서 1박 2일동안 물때에 따라 포인트를 이동하면서 낚시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최근 다녀온 가파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로 초대합니다. 가파도는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 항에서 남쪽으로 5.5㎞ 지점인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와 제주도 본섬 중간에 위치한 곳 입니다. 가파도의 면적은 0.87㎢이고, 해안선 길이가 4.2㎞..

제주도 선상 한치낚시 조황

제주도 바다낚시 통신원으로 제 조황정보가 아닌 제주도내 타인의 조황을 등록합니다. 남풍 계열의 바람으로 제주도의 남쪽 서귀포시권은 높은 너울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풍계열의 바람을 한라산이 막아주는 곳에 위치한 제주시권 바다는 호수같은 잔잔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주시권에 좋은 한치 조황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치 낚시는 초보자부터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갯바위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고, 선상낚시를 한다면 더욱 많은 마릿수 조과를 보장받습니다. 제주도내 선상낚시 전용선인 "스텔라호"는 한치철을 맞이하여 요즘 매일같이 제주시의 가까운 바다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선상한치낚시 조황은 어떨까요? ▲여러명이 한치 체험낚시를 즐겼는데요. 모두다 고르게 한치의 손맛을..

7월 제주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여름철 찾아온 벵에돔 낚시 시즌 -섶섬 동모 포인트-

높은 기온으로 바다 수온도 같이 상승하게 되고 바다속의 물고기들이 활동하게 됩니다. 너무 낮은 수온 혹은 너무 높은 수온을 보인다면 바다속의 물고기들은 오히려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6월 중순부터 우리나라는 장마철의 영향으로 자주 비가 내립니다. 비는 높아진 수온을 잠시나마 식혀주는 역활을 하여 물고기의 왕성한 활동을 돕고, 장마기간에 좋지 못한 기상은 바다의 너울을 만들어주어 물고기의 경계심을 허물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장마철부터 제주도에는 벵에돔 낚시 시즌이 시작된다고 하며, 이 기간은 분명 손맛을 볼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시즌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날때마다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은 제주도의 바다에서는 어떤 조황이..

여름철 귀한 생선 벤자리를 아시나요

여름철 제주도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벤자리 라는 생선을 아시나요? 벤자리는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생선이고, 제주도민도 일부만 알고 있으며, 타지역의 분들은 아주 생소할 것 입니다. ▲여름철 제주도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벤자리 입니다. 벤자리는 제주도 어르신들의 말에 의하면 "사돈에게만 주는 생선"이라며, 으뜸으로 쳤습니다. 그렇다면 왜! 벤자리라는 귀한 고기를 잘 모르고 있을까요? 벤자리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희귀성에 있습니다. 벤자리는 따뜻한 수온에서 서식하는 아열대성 어종이고, 여름철~초가을까지 주로 잡히고, 군집어종으로 한번 잡히기 시작하면 많은 개체수가 잡히지만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잡히고 마라도, 가파도를 포함한 제주 남쪽 먼바다, 차귀도, 북쪽으로는 절명여, 대관탈, 소관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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