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생선 3

제주 여름을 대표하는 어종 벤자리를 아시나요

제주를 대표하는 터줏대감 어종들이 있습니다. '갈치, 방어, 옥돔, 자리돔' 입니다. 그 이외에 봄이 지나 여름이 찾아오면 바다의 수온은 따뜻해지고 제주 바다에는 여름이 제철인 어종이 잡히게 됩니다. 여름철 제주에서 귀한 대접을 받는 생선 벤자리를 아시나요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제주의 귀한 어종 벤자리! 벤자리는 어떤 생선일까요? 벤자리는 하스돔과에 속한 바닷물고기이며, 영문명칭은 'Grunt'입니다. * Grunt : 꿀꿀거리는 소리 그 이유는 무리를 짓거나, 잡으면 민어과 물고기 처럼 부레로 구-구-소리를 낸다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남해동부지방에서는 일본명을 따라서 "이사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벤자리는 오래전 도시어부 방송에서 소개된 적..

7월 제주도 벵에돔 낚시 조행기. 여름철 찾아온 벵에돔 낚시 시즌 -섶섬 동모 포인트-

높은 기온으로 바다 수온도 같이 상승하게 되고 바다속의 물고기들이 활동하게 됩니다. 너무 낮은 수온 혹은 너무 높은 수온을 보인다면 바다속의 물고기들은 오히려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6월 중순부터 우리나라는 장마철의 영향으로 자주 비가 내립니다. 비는 높아진 수온을 잠시나마 식혀주는 역활을 하여 물고기의 왕성한 활동을 돕고, 장마기간에 좋지 못한 기상은 바다의 너울을 만들어주어 물고기의 경계심을 허물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장마철부터 제주도에는 벵에돔 낚시 시즌이 시작된다고 하며, 이 기간은 분명 손맛을 볼 수 있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 시즌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 날때마다 제주도의 이곳저곳 바다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에 찾은 제주도의 바다에서는 어떤 조황이..

여름철 귀한 생선 벤자리를 아시나요

여름철 제주도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벤자리 라는 생선을 아시나요? 벤자리는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생선이고, 제주도민도 일부만 알고 있으며, 타지역의 분들은 아주 생소할 것 입니다. ▲여름철 제주도에서 가장 귀한 대접을 받는 벤자리 입니다. 벤자리는 제주도 어르신들의 말에 의하면 "사돈에게만 주는 생선"이라며, 으뜸으로 쳤습니다. 그렇다면 왜! 벤자리라는 귀한 고기를 잘 모르고 있을까요? 벤자리가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희귀성에 있습니다. 벤자리는 따뜻한 수온에서 서식하는 아열대성 어종이고, 여름철~초가을까지 주로 잡히고, 군집어종으로 한번 잡히기 시작하면 많은 개체수가 잡히지만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잡히고 마라도, 가파도를 포함한 제주 남쪽 먼바다, 차귀도, 북쪽으로는 절명여, 대관탈, 소관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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