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많이 지났지만~ 아직 우리가 느끼는 날씨는 한여름의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날씨입니다.
오랜만에 제주도의 서귀포 부모님댁에 갔다가~~ 이제 가을이 한걸음 더욱 가까이 왔구나!! 하고 느끼고 왔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을을 가장 먼저 느끼는 방법은 바로 '귤'로 인하여 제주도의 섬 전체가 노란 색깔로 변신하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가장 맛있는 과일!! '귤'!!! 부모님이 귤 농사를 하고 있기에~~ 매년 가을 겨울이 다가오면 부모님 일손을 도와드리기 위해~~ 귤 농장에 자주 가곤합니다.
그리고 '귤'이 점점 크기가 커져가고~ 색상이 초록색에서 '노란색'을 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많은 생각이 납니다.
"이제.. 또 1년의 마무리가 되어서.. 한살을 먹겠구나~~" 하고요~~ ㅎㅎ
아직은 초록색의 귤 농장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1달~ 2달이 지나~~ 10월달이 되면 귤 농장은 모두 노란색으로 변신을 하게됩니다.
올해 유난히 딸기~ 수박 등.. 다른 과일을 많이 먹지 못하였는데요. 이번 가을이 찾아와서 귤이 맛있게 변신을하면 정말 맛있게 먹어야겠습니다. ㅎㅎㅎ
"얼른 무럭무럭~ 벌레 피해를 받지 않고~~ 이쁜 귤로 바뀌기를 기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타 지역에서도 이것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양애끈] 이라고 아시나요?"
제주도에서는 '양애끈'이라는 것을 살짝 헹구거나~ 살짝 뜨거운물에 데쳐서 먹는 '양애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양애끈'은 추석이 가까워지면 '양애'의 뿌리부문에서 캐서 먹을 수 있습니다.
※ 가을을 맞이한 제주도의 대표적인 밥 반찬입니다.
'양애끈'은 대나무 죽순을 캐듯이 똑같은 방법으로 캐서 드시면됩니다.
※ 위의 사진이 '양애'라는 것입니다.
※ 위의 사진에서 빨간색 부분이 '양애끈'이라는 부분입니다. 대나무의 죽순처럼 '양애'의 뿌리쪽에 보시면 '양애끈'이 뾰족히 있으며~ 이 부분을 드시면됩니다.
이렇게 제주도의 대표적인 감귤이 맛있게 영글고 있고~~ 가을철의 대표적인 밥반찬인 '양애끈'이 벌써~~ 땅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제 무더운 여름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슬슬 가을을 맞이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의 가을도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웃으면서 지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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