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로렐라이'??? 하면 무슨 말이 떠오르시나요?
'로렐라이'하면 '라인강과 로렐라이 언덕'이 떠오르실꺼고, 학창시절에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ㅎ
※ 로렐라이는 원래 ‘요정의 바위’라는 뜻으로 맨 처음 문학에 등장한 것은 19세기 낭만파 시인 클레멘스 브렌타노의 설화에서 시작됐으며, 라인강을 항해하는 뱃사람들이 언덕의 요정이 부르는 아름다운 모습과 그 노래 소리에 넋을 읽고 배가 좌초되고 만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 실제 높이가 132m인 절벽 아래로 흐르는 라인강은 폭이 갑자기 좁아지고 휘었으며, 물결이 거칠어 예로부터 이곳을 지나는 뱃사람들은 매우 위험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인 로렐라이는 라인강을 여행하면서 절벽을 무대로 신비스러운 요정이 이야기를 떠올려 1801년 비극적인 발라드로 만들었다. 로렐라이 이야기는 전설보다는 19세기 문학가, 예술가들이 창조한 것으로 그 이야기가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실제 전설처럼 됐습니다.
그리고 독일의 라인강변의 언덕에 제주시에서 설치한 '돌하르방'이 있다고 합니다.
- 돌하르방하면 대한민국의 사람이라면 아시는 단어입니다. 제주도의 상징이자~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다는 얘기가 전해집니다.
제주도의 상징인 '돌하르방'이 독일 라인강변에 설치를 해드리자~ 국제 우호 도시의 우정으로 독일측의 보답으로 제주시에 '로렐라이 동상'을 기증하였습니다.
제주도에 설치된 요정상은 길이 80㎝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독일 현지에 있는 것보다는 약간 규모가 작습니다.
그리고 제주시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용담 해안도로에 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로렐라이 동상'을 직접 가서 봤는데요... 제가 생각한 것보다는 아직.. 쫌 ... 그랬습니다.
아직은 홍보가 덜되서 사람도 많이 찾지 않는 것 같구요~ 용담 해안도로의 명물인.. '시와 문화가 있는 거리'의 가장 외곽 지역에 설치가 이루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담 해안도로는 로렐라이 동상뿐만이 아니고~ 시를 읽으면서 잠깐 걸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에는 아름다운 시가 작성되어 있어서~ ㅎㅎ 가만히 앉아서도 즐거우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이나 사람들이 위험하지 않게 설치된 가드레일 식으로 설치된 부분에도 물고기 모양과 시가 적혀있어서~ ㅎ 걸으면서 심심하지 않을 겁니다. ㅎ
해안도로에는 낚시를 하시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ㅎㅎ 구경해도 재밌습니다.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은.. 우리의 모든 걱정을 잊게 만드는 무언가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설치된 로렐라이 동상...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지만~~ 해안도로를 찾는 사람들이 많기에~ 금방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제주시의 명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주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제주도민으로써~~ 언제나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어울리는 그런 제주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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