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제주도여행]혼자만 알고 걷고 싶은 애월 한담 해변 산책로

♡아일락♡ 2015. 1.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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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산책로 등 이런 부분을 걷는 것을 '하이킹 혹은 트레킹' 이라고 부릅니다. 여러분은 '하이킹과 트레킹'의 개념을 알고 계시나요???

 

트레킹은 히말라야 같은 험한 산악길이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트레킹이라는 용어로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닌, 산의 풍광을 즐기는 여행의 한 형태이지만 트레킹 루트에 따라 빙하, 퇴석지대, 눈과 얼음이 혼합된 지형을 걷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벼운 하이킹 보다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등산 여행입니다.

그리고 하이킹은 예전엔 워킹과 같은 뜻으로 쓰였으나, 지금은 별개의 뜻으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교외에서 즐기는 나들이, 산책, 가벼운 등산, 바이킹 등 모든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험난한 트레킹 코스가 흔치 않기 때문에 하이킹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의 하이킹과 트레킹은 어떤 말을 써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몇년전 우리나라에는 아웃도어 열풍이 지속적으로 불고 있으며 TV, 인터넷 등등등 정말 다양한 내용이 나오며, 그 속에서 이뤄지는 아웃도어 활동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하이킹/트레킹 열풍을 불고 온 것은 제주도의 '올레길' 일 것이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올레길을 걷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있으며, 그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대부분이 만족하는 하이킹/트레킹이 되고 있을 것 입니다.

 

오늘 제가 작성하는 곳은 제주도 북서쪽에 위치한 곳! 최근 제주도의 장소 중 가장 HOT 한 장소인 '애월'에 위치한 하이킹/트레킹을 할 수 있는 곳이며, 무한도전, 1박2일 등 다양한 방송에서 아름다운 모습이 방영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일단, 위에서 너무 많은 서론을 작성했습니다. 서론은 그만!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북서쪽의 [애월] 이라는 마을은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HOT 한 지역일 것 입니다. 연예인 이효리가 애월읍 소길리로 이주했으며, [이정, 이재훈]도 애월읍내에 있는 전원주택단지에 살고 있으며, 정말 많은 귀농/귀촌인들이 찾는 곳 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 대부분의 지역이 그렇지만 [애월마을]이라는 곳을 한번 찾았던 사람들은 이 모습을 잊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한적한 시골마을과 바로 앞으로는 푸른 바다가 넓게 펼쳐진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곳 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소개하는 곳은 '무한도전-서해안가요제(정준하, 김C) 방송', '1박2일 시즌2'에도 나왔으며, 이 길의 끝 지점에는 최근 방송되었던 '슈퍼맨이 돌아왔다(하루가 먹었던 해물라면)'까지 많은 유명 방송에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이길을 걷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이 이길을 걷고 있는 저에게 계속 의문점을 던져주었습니다.

그럼 아름다운 애월/한담 해안 산책로 안으로 들어가보실까요?

 

▲ 애월/한담 해안 산책로의 시작은 '애월항'에서 시작하실 수 있으며, 반대쪽에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애월항 부근에서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이길의 끝지점의 경우 정말 많은 관광객이 찾는 커피숍과 해물라면집이 있기에 주차 전쟁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애월항 부근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기에 그곳에 주차를 하시고 산책로 트레킹을 하시고 돌아오실때는 이길로 다시 돌아오셔도 괜찮으며, 일주도로를 통해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 위의 지도 사진을 보시면 쉽게 확인하실 수 있으시겠죠?

애월항 부근에 주차하신 후 해안산책로를 따라서 트레킹하신 후 종점 부근에서 테이크아웃 커피 한잔과 함께 이곳의 풍경을 잠시 즐기다가 '일주도로'를 이용해서 다시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 까지 오시는 것 입니다.

 

▲ 애월항 근처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산책로 초입으로 들어가봅니다.

 

▲ 바다의 갯바위 위에 잘 정비되어 있는 산책로는 걷는 이에게 안전을 확보해줍니다.

 

▲ 요로코롬 이쁜 지는해를 바라보는 이쁜 사진도 찍을 수 있구요.

 

▲ 길의 왼쪽으로는 '환해장성' 이라는 돌담을 끼고 거닐 수 있구요.

 

▲ 오른쪽으로는 푸른 바다를 벗삼아 바다내음을 맡으면서 거닐 수 있습니다.

 

▲ 걷다가 힘이들면 해안에 마련된 정자 혹은 벤치에서 쉬어갈 수 있습니다.

 

▲ 추운 날시에 낚시를 하고 계시는 분이 보이네요. 아... 저도 낚시대를 바다에 드리우고 싶습니다.ㅜ

제가 찾은 시간대가 오후 3시경 이였는데요. 그 시간부터 해질녘까지가 피크타임인데.ㅜ 아쉽습니다.

 

아쉬워도!!!

 

▲ 그녀와 함께 거닐고 있으니~ 낚시생각은 잠시 접어둡니다.

 

▲ 이곳의 길... 초입부근에서부터 강한 인상을 남겨주네요. 아주 오래전에 찾았다가 몇년만에 이곳을 다시 걷고 있는데요. 이곳의 모습에 다시 한번 반하게 만듭니다.

 

▲ 이곳 해안 산책로는 안내표지판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중간에 길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주변을 살펴봐보시기 바랍니다.

주변 어딘가에 산책로 표시가 되어 있을 것 입니다.

 

▲ 제가 찾은 오후 3시경... 해안산책로를 따라서 거닐면 종점까지 약 1시간 30분이 걸리며, 종점에서 일주도로를 따라서 다시 자동차까지 온다면 약 30분이면 올 수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이곳을 거닐기 시작하면 해가 지는 일몰과 함께 이곳을 거닐 수 있습니다. 다른 시간대보다 그 시간대에 이곳은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햇빛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어야하기에 사진이 이쁘지 않습니다.ㅜ 하지만, 제 두눈으로 찍은 이곳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파도가 갯바위를 철썩하고 부딪히는 모습...어느 바다를 가던지 볼 수 있지만... 팔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저는 제주도 바다가 정말 좋습니다.

 

▲ 이곳을 정말 여유롭게... 여자친구와 저는 둘이서 손잡고 마치 우리집 마당인냥 거닐게 되었습니다.

많이 유명해졌기에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길을 비켜주고 해야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길을 걷고 있는 사람한명 볼 수 없었으며, 낚시군들만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둘이서는 오손도손~ 사진도 많이 찍고 소리도 질러보고 괜찮은 산책이였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1시간 30분이 넘게 이길을 걸을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벌써 이렇게 종점 부근이 보입니다.

 

▲ 종점에 다다르니 일몰시간이 다가와 우리에게 또다른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전달해줍니다.

 

▲ 종점 부근에서 찍게된 한장의 사진... 짧고 강한 제주도의 모습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종점 부근에 위치한 해물라면 가게입니다. 이장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방송된 후 어마어마한 손님이 찾는 가게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아직 이곳에서 먹어보지 못해 머라고 작성 할 말이 없네요.

 

▲ 종점 부근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커피 한잔을 테이크아웃한 후 잠시 이곳 부근에서 쉬어봅니다.

근데... 여자친구님이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요?

 

▲ 오후 5시가 되어가면서 일몰이 다가옵니다.

 

▲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과, 그 노을이 바다에 비취는 모습에 감탄사만 나옵니다.

 

▲ 핸드폰을 이용해 파노라마 사진 한장을 남기며, 이곳에서의 트레킹을 마치고 다시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 까지 일주도로(약 30분 소요)를 이용해 걸어가봅니다.

 

애월/한담 해안 산책로 트레킹 TIP

- 애월항 부근에 자동차를 주차하신 후 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봄날]카페가 있는 곳 까지 거닐어본다. 카페에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한 후 일주도로를 통해 다시 자동차가 있는 곳 까지 걸어서 돌아온다. 그리고 해질녘 일몰 시간대에 맞춰서 거닐어본다면 이곳의 아름다운 모습을 조금이나마 더욱 더 느낄 수 있다.

 

아일락과 함께 '애월/한담 해안 산책로'를 거닐어보신 소감이 어떠십니까?

이곳은 애월 해안도로라고도 부르고 한담 산책로라고도 부르고 장한철 산책로라고도 부릅니다. 왜 이렇게 따로따로 부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부르는게 중요하겠습니까? 그냥 좋으면 좋은거겠지요.

제주도 여행!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춥다고 자동차를 타고 슝하고 지나가지만 마시고, 이쁜 모습을 보게되면 자동차를 정차하신 후 그곳에서 사진도 찍고 그곳을 100%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제주도 여행은 상품이 아닌 추억을 구매하는 부분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전하면서 이만 게시글을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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