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혹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에는 이런말이 있습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무자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치우는 사람은 무슨 죄가 있으며, 그 쓰레기가 쌓여가는 자연은 무슨죄가 있습니까?
최근 제주도의 어느 도로를 운전하다가 너무나 이쁜 풍경에 감탄하며, 잠시 해안도로의 '정자(쉼터)'에 잠시 자동차를 정차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면서, 잠시 쉬어가려고 했는데요. 그곳에서 저는 짜증이 확! 올라오는... 장면을 보게되었습니다.
▲ 제주도 서남쪽 '알토산 마을'의 바닷가 풍경입니다. 이곳은 바닷가 바로 앞에 큰 정자가 위치하여 누구나 쉽게 쉬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잠시 자동차를 정차하고 정자에 앉아서 쉬려고 하는 찰나....
▲ 정자 부근에 누군가 버린 쓰레기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 커피 캔, 소주병, 관광지 홍보자료 등등등... 제주도민일 수도 있으며, 관광객일 수도 있습니다.
버린 쓰레기들을 이러저리 살펴보고 있는데요....
헉...
▲ 쓰다 남은 부탄가스는 왜! 버리고 가셨습니까?
이곳은 저녁에 이곳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놀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사용했던 부탄가스를 그대로 버린 행위... 이것은 다른 쓰레기를 버린 것과 다릅니다.
부탄가스는 2차 사고... 3차 사고까지... 발생하는 쓰레기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버린 쓰레기들 중... 또하나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바닷가 갯바위에 왜! 소주병을 던져서 깨뜨리고 가셨습니까?
돌위로 던진 소주병은 그대로 깨져서 돌 위에 널부러져 있으며,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2차사고가 발생할수도 있는 것 입니다.
어느 누가 이곳에 쓰레기를 버린지는 모르겠습니다.
쓰레기를 버린 사람들 중... 무슨 생각으로 쓰레기를 투척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버린 쓰레기로 이곳을 찾은 다른 누군가가 다치고(유리병에 손이 찔리고, 부탄가스를 잘 못 만져 터지고...)한다면 기분이 좋으시겠습니까?
요즘 제주도는 어느 곳을 가던지 많은 쓰레기를 볼 수 있으며, 쓰레기로 인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 반감되기도 하며... 안좋은 생각을 가지게도 만듭니다.
'역지사지'라는 말이 있듯이, 경각심을 가지고 우리가 발생시킨 쓰레기는 우리가 직접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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