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낚시]대물 벵에돔이 움직이는 곳. 대포주상절리 - 해송횟집 앞 포인트

[제주도낚시]대물 벵에돔이 서식하는 곳. 대포주상절리 - 해송횟집 앞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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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블로그는 제 취미생활이고 제 직업이 아니기에... 1일 1개의 포스팅하기도 벅찰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일락은 이전에 준비했었던 게시글과 최근에 다니면서 작성한 게시글을 차근차근 등록하고 있습니다.

제 컴퓨터에 그대로 보관하기에는 아쉬운 부분들... 그 부분들을 제 블로그에 꺼내놓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시작한 제주도민 아일락이 선정한 숨어있는 제주 경관을 비롯하여 앞으로 음식, 식당 등등등 계속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오늘 등록하는 게시글... 이 부분은 작년 제 블로그에 목표였던 부분입니다.

 

해당 부분은 제 블로그에 이제야 3번재 게시글 입니다.

이 부분은 제주도 바다낚시 포인트 소개 콘텐츠입니다. 작년에 최소 50개 이상의 포인트를 블로그에 소개하고 올해 더욱 추가적으로 제가 개발한 곳 등등등 많은 곳을 등록하려고 했었는데요.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 컴퓨터에 문서로만 정리되어 있습니다.ㅜ

 

앞으로 제가 잠을 조금 줄이고, 여름 바다낚시 시즌... 관광 시즌이 찾아오기 이전에 바다낚시 포인트, 제주도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이에따라, 제 블로그 게시글이 하루 24시간 중 언제 등록될지 모릅니다. 아무때나 등록되기에 즐겨찾기 하신 후 틈틈히 접속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을 것 입니다.

 

오늘 아일락이 소개하는 제주도 바다낚시 포인트 3번째 장소는 어디일까요?

 

 

아일락이 이번에 소개하는 바다낚시 포인트는 개인적으로 생각할때... 안전하며, 가족끼리 즐길 수 있으며, 작은 벵에돔부터 대물 벵에돔까지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포인트 명은 '대포 주상절리' 포인트입니다. 대부분의 제주도 낚시꾼들은 '해송횟집 앞 포인트'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이곳은 많은 제주도 낚시꾼들이 알고 있는 장소이며, 일찍 가지 않으면 자리 다툼도 심한 곳 입니다.

 

작년 겨울 이곳을 찾았을때, 저는 한 물때에 이곳에서 45cm 급 이상 50cm 이상 많은 마릿수의 대물 벵에돔을 잡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으며, 다른 날 밤낚시에 이곳에서 50cm 급 대물 벵에돔이 많이 나왔다는 소문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찾았던 이곳... 처음 찾았을때는 이곳 포인트 공략에 대해 자세히 몰라 버벅거렸지만, 어느정도 포인트 특성을 알고난 후 부터는 이곳에서의 꽝낚시는 거의 하지 않고 어떻게든 대상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대포 주상절리 - 해송횟집 앞' 포인트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 이곳은 낚시 장소가 안전하고 다 좋은데요. 가장 큰 문제점이 있습니다. 자동차 주차장소에서 포인트까지... 멀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리 물때의 들물 상황이라면 포인트 진입로가 막혀 뒤편에 마련된 올레길 부분으로 돌아서 진입하셔야 합니다.

무거운 낚시 장비를 들고 진입하면... 몸에 힘이 다 빠져버립니다.ㅜ

※ 지도 검색 혹은 네비게이션 검색 시 '대포 해송횟집'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A 지점이 해송횟집입니다.

 

 

▲ 주차하시고 위의 사진의 장소! 오른쪽으로 가시면 안됩니다.

 

 

▲ 위의 사진에서 사람이 보이시나요???

저곳까지 걸어서 가셔야 됩니다. 물이 차오르지 않았다면 수면쪽 갯바위를 지나쳐 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이 갯바위 위에까지 차 올랐다면 윗길로 돌아서 진입하셔야 합니다.

 

 

▲ 물이 차오르지 않은 경우 바닷가 쪽으로 진입가능!

 

 

▲ 물이 차오른 경우 위의 사진처럼 윗길로 우회하셔야 합니다.

 

 

▲ 주상절리 포인트 모습입니다.

포인트가 형성된 돌을 보시면 '주상절리' 모양을 하고 있기에 주상절리라고 부릅니다.

 

 

 

▲ 이곳 포인트의 좌측 모습입니다.

 

제가 왜! 전방 쪽 포인트 사진과 좌측 사진을 같이 등록할까요???

 

그 부분은 이곳 포인트 공략 방법에 있습니다.

포인트 전방 지점은 썰물일때 좋은 조건이 형성되는 곳이고, 좌측 안통 부분은 들물일때 곶부리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 형성되는 곳 이기 때문입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썰물일때는 포인트 전방지점에서 낚시를 하시는게 좋으며, 들물일때는 안쪽으로 들어오신 후 낚시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 썰물일때 위의 장소에서 좌측 대각선 방향으로 낚시를 하시면 가능합니다.

 

정확한 포인트 공략 방법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 이곳포인트는 등록하고 있는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다른 장소처럼 뾰족한 갯바위 형태가 아닌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곳 입니다.

정말 안전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족단위 낚시를 즐길 때 정말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발앞 바다속 갯바위 형태가 직벽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발앞에서 수중여에 목줄이 쓸린다는 많은 위험도 없습니다. 초보가 낚시를 배우기에 이보다 좋은 장소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럼~ 이곳 포인트의 정확한 공략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 위의 사진 확인되시나요?

이곳 포인트는 모두다 좌측을 바라보고 낚시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좌측 안통에서 먼 바다의 덤장까지 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줄 근처에 캐스팅을 하시고 조류의 방향으로 흘려주시면 가능합니다

 

※ 낚시를 하시는 부분에서 덤장이 확인된다면 그곳은 조류 소통을 가지고 있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덤장은 양식장이 아닙니다. 바다의 조류를 따라 물고기는 이동을 하는데요. 조류 소통이 좋은 길목에 덤장이라는 그물을 설치하여 그곳을 지나가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덤장이 있다는 말은 좋은 조류 소통을 가지고 있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하지만, 많은 덤장이 설치된 곳은 대상어들이 갯바위 가까운 곳까지 들어오지 않기도 한다는 점 참고바랍니다.

 

 

 

▲ 썰물일때 곶부리 좌측에서 서신 후 좌측 대각선 먼바다 쪽으로 약 30m 이상 캐스팅을 하신 후 조류에 채비를 태우셔야 합니다.

그리고 발앞으로 밀려들어오는 조류에 맞춰 밑걸림이 생기지 원줄을 감아주고 채비를 충분히 내려주어야 합니다. 썰물시 대부분의 입질은 캐스팅한 지점 약 30m 부근에서 들어올 가능성이 크며, 발앞에서 들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발앞에서 다시 부딪힌 조류가 오른쪽 먼바다로 흘러갈때에는 입질이 거의 들어오지 않기에 채비를 걷어들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포인트를 많이 찾아본 결과, 썰물일때 저는 무게감이 있는 찌를 선택하여 최대한 멀리 캐스팅한 후 다시 발앞으로 들어오는 조류에 맞춰 원줄을 감아주는 과정에 벵에돔 입질을 받은 경험이 많았었습니다.

 

 

▲ 이곳 포인트는 썰물보다 들물에 좋은 조황을 보이는 곳 입니다.

많은 낚시꾼들은 포인트를 찾으면 가장 먼 곳... 곶부리를 찾아서 낚시를 즐깁니다. 근데요. 포인트마다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르기에 언제는 곶부리, 언제는 안통... 이렇게 조절을 해가면서 낚시를 해주셔야 합니다.

이곳이 들물일때... 곶부리에서의 낚시는 불가능합니다. 파도가 갯바위를 덮칠 수 있습니다. 안쪽에 위치한 안통 포인트... 들물에 정말 좋은 조황을 보이는 곳 입니다.

전방 약 20m 지점에 덤장까지 연결되는 두꺼운 줄이 있는데요. 그 부분까지 캐스팅한 후 덤장 방향으로 흘러가는 조류에 채비를 태워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서식하는 대물 벵에돔들이 입질을 할 것 입니다.

※ 주의사항 : 안통 부분은 수심이 낮습니다. 뒷줄을 충분히 풀어버린다면 밑걸림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밑걸림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들물에 잠깐 사이에 3마리의 대물급 벵에돔의 얼굴을 직접 보기도 했습니다.

 

 

 

▲ 이곳에 찾을때 들물일때는 제로찌를 추천드립니다.

 

 

 

 ▲ 썰물일때는 먼거리 캐스팅이 가능한 대구경 제로찌 혹은 G2 찌를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는 먼곳으로 캐스팅해야 되는 부담감이 있으며, 먼바다의 수심층부터 가까운 곳의 낮은 수심층까지 뒷줄 견제를 하면서 탐색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곳은 낮 시간대보다 해질녘과 밤낚시에 어마어마한 대물 벵에돔이 입질하는 곳 입니다. 밤낚시의 경우 갯바위 전방 3m 지점내에서 입질을 받기에 제로 전자찌 혹은 G2 저부력 반유동 채비를 하시면 됩니다.

 

한가지 주의해야될 점. 제가 이곳을 찾았을 때... 1.2호 라는 목줄을 쓰다가 많이 터져먹은 경험이 있습니다. 낮시간대에는 1.5~1.7호 목줄을 권장드리며, 밤낚시에는 3호 이상의 목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곳에서 만났던 벵에돔 녀석들입니다. 왼쪽의 사진은 작은 녀석인데요. 제가 좋아하는 벵에돔 사진이기도 합니다.

오른쪽 녀석은 부속섬을 찾아도 못만났던 벵에돔을 이곳에서 첫번째 캐스팅에 채비가 착수하자마자 낚시대를 가져간 녀석입니다.

벵에돔 자원이 정말 많은 곳 입니다.

 

 

 ▲ 제가 잡은 녀석이 아닙니다. 옆에서 낚시를 하시던 어르신이 잡은녀석인데요. 어마어마한 대물급이였습니다.

 

 

▲ 제 한뼘이 23~24cm 인데요. 두뼘이상 정도 되는 녀석이였습니다. 낮 12시경... 나온 이녀석!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한 '대포 주상절리 - 해송횟집앞 포인트' 어떠셨나요?

이곳은 개인적인 생각으로 제주도 본섬 도보포인트 중 가장 많은 대물 벵에돔을 배출하는 곳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이곳에서 오래전 대물급의 벵에돔을 잡았던 적도 있구요.

낚시를 좋아하지만 이곳을 찾지 않으셨던 분들은... 이곳을 한번쯤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손맛을 보실 수 있는 포인트일 것 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유명한 포인트이며,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에 자리 다툼도 많이 일어나며, 채비 엉킴도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이전에 제가 이곳을 찾았던 조행기는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http://jejunim1.tistory.com/171
- http://jejunim1.tistory.com/172
- http://jejunim1.tistory.com/332

 

바다는 언제나 그자리에 있고...
낚시꾼들은 오늘도 왠지모를 설레임에 바다를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