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숨어있는 자연경관 - 제 1경. 속골천 산책로
안녕하십니까??? '제주촌놈닷컴'의 '아일락' 입니다.^^
어제도 제주도는 화창한 날씨였으며,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블로그에 게시글 하나를 등록하고 또다른 한가지를 등록하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아일락은 기존에 알려진 제주도 자연경관, 음식 등등등 여러가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7대 자연경관 등재 및 전세계 유일 유네스코 3관왕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는데요. 벌써 수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다녀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는 제주도... 많은 분들이 여행사 혹은 인터넷 정보를 믿고 제주도를 여행하는데요. 그분들이 꼭 찾는 장소는 동일할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예를들어, 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천지연폭포, 해안도로 등등등
근데요. 제주도는 서울특별시 3배이상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곳곳에 정말 많은 숨어있는 곳이 많습니다. 숨어있는 곳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음식점도 있으며, 제주도 특유의 문화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아일락은 기존에 유명해진 부분들이 아닌 도민도 잘 모르는 그런 부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그럼 아일락과 함께 그 첫번째 게시글로 들어가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이어지는 7개 게시글은 제주도민 아일락이 추천하는 제주의 숨어있는 7대 경관입니다.
기존 제주도에는 영주십경 이라는 아름다운 10가지 풍경이 있으며, 올해 초에 제주도에서 발표한 7대 비경도 있습니다.
올해초에 발표한 7대 비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진 출처(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정보 홈페이지 : http://www.jejutour.go.kr/)
01. 감귤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02. 거문오름에서 바라보는 분화구
03. 서귀포 칠십리공원에서 보는 천지연폭포
04. 섭지코지 촛대바위 일출
05. 푸른바다 위의 일출봉과 우도
06.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07. 협재해변에서의 저녁노을
위의 7군데의 장소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처음 제주도를 찾았던 분들에게는 감탄사만 연출합니다. 하지만, 제주도를 몇번 찾으셨던 분들은 위의 장소에 모두다 가보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제주도를 찾고자 할 때...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장소, 숨어있는 장소에 가보시기를 원하는데요. 오늘부터 아일락은 그런 부분에 대해 포스팅해봅니다.
오늘 아일락이 소개하는 장소는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산책로입니다.
제주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한라산도 아니며, 이제는 올레길일 것 입니다.
올레길은 현재 제주도 모든 해안을 연결하여 21코스까지 마련되어 있는데요. 올레길을 모두다 거닐었던 분들께 "어디가 가장 이뻤는지"에 대해 문의하면 가장 많은 대답이 "올레 7코스(서귀포 외돌개~월평포구)" 일 것 입니다.
올레 7코스는 외돌개를 시작으로, 돔베낭골, 속골천, 법환, 강정을 지나 월평포구까지 가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저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현재도 살고 있는 시점에 올레 7코스를 한 5번이상 거닐어 보았습니다. 많이 이곳을 거닐고 하면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습니다.
올레 7코스를 거닐었던 수많은 분들이... 오늘 제가 소개하는 모습을 봤을까???
아일락이 소개하는 숨어있는 7대 경관 첫번째! '올레 7코스 - 속골천 산책로'는 어떤 모습일까요???
▲ 제주도 서귀포시 스모루 라는 교차로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바로 속골천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 비가 내렸다면 하천에 물이 흘렀겠지만, 입구쪽에 위치한 하천은 건천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고... 하나도 안이쁜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 게시글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장소로 진입하시고 비닐하우스 근처에 자동차를 주차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이곳에 진입하실 수 있습니다.
▲ 자동차를 주차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오래전 사용된 농로입니다. 이곳으로 자동차가 진입할 수 있으나, 문제는 잘못 진입하면 승용차의 경우 자동차 하부가 긁힐 수 있습니다.
약 20m 정도의 삼나무로 우거진 길을 지나면... 이제 제가 소개하는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 속골천에 마련된 소공원입니다.
소공원에서 잠시 쉴 수도 있으며, 잠시 쉬는것과 동시에 잠시 이곳을 산책해보시기 바랍니다.
서귀포시 앞바다의 아름다운 바다와 용천수가 콸콸 흐르는 하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 날씨가 흐려 한라산이 보이지 않지만, 날씨가 좋은날 한라산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 소공원을 지나면~ 속골천을 따라서 바닷가까지 걸어서 내려가실 수 있습니다.
속골천 산책로를 따라서 내려가다보면... 만나는 자연경관!
오늘 아일락이 소개하는 장면입니다.
▲ 용천수가 콸콸흐르는 1급수, 활엽수로 울거진 속골천과 호랑이의 모습을 가진 범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좋지못해.. 사진이 많이 아쉽습니다.
※ 제가 시간이 날때마다 저녁에 이곳에 산책하며 운동하러 나가는데요. 몇일 후 다시 한번 사진을 찍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자동차 진입로가 있지만 위에서 보신 부분에서 확인했듯이 예전 농로로 인해 이곳은 자동차 출입이 없습니다.
자동차 출입이 없기에 산책하면서 거닐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 위의사진! 질문하나 드리겠습니다.
이 질문의 답변은 제주도 용천수에 대한 상식 부분이기도 합니다.
게시글 상단에 등록되었던 사진! 산책로 초입 부분이 생각나십니까?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였습니다. 하지만, 바닷가에 다다를수록 왜! 용천수가 콸콸 흐르고 있을까요?
그 이유는 제주도는 화산섬이라는 부분에 있습니다. 제주도 지질의 지하에는 용천수가 계속해서 흐르고 있습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곳으로 흘러갑니다. 지하에서 흐르던 용천수가 흘러가다가 벽에 막히면, 다시 지하로 스며들거나 위로 솓구치면서 계속 낮은 곳으로 흘러갑니다.
※ 제주도의 돌이 현무암이라는 특징! 구멍이 숭숭 나 있기에 물이 꽉! 막히지 않고 통과할 수 있습니다.
진입로 초입 건천 부분은 물이 확인되지 않을 뿐입니다. 그 부분 아래에서는 용천수가 흐르고 있으며, 산책로 중반쯤에 더이상 아래로 흘러갈 수 없기에 위로 솓구쳐서 바다로 흘러갑니다.
우리의 눈에는 중간부터 흘러내리는 물만 확인되지만, 실제로는 계속해서 흘러내려가고 있다는 것!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위의 장소! 속골천 하류의 모습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는 산책로 끝지점입니다.
이곳은 초입부터 끝지점까지 왕복으로 약 1시간 정도 소비됩니다. 1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제주도의 자연을 그대로 느끼면서 거닐 수 있습니다. 제가 이곳을 찾을때마다 하류 지점에서는 사람을 보았지만, 초입부터 산책로 중간에서 사람을 만난적이 없습니다. 농사를 하고 계시는 분들만 봤을 뿐 입니다.
이 말은... 이곳을 아무도 모르고 있다는 뜻 이겠죠?
▲ 속골천 하류... 여름철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낸 용천수 수영장이 마련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며, 유명한 장소이지만~ 바로 위에 위치한 산책로를 모르고 있다는 것...아쉽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올레 7코스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위의 사진에 빨간색이 기존의 올레 7코스입니다. 그리고 파란색 부분이 제가 오늘 소개하는 산책로입니다.
기존의 올레 코스로 거닐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곳 중간에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위치하여 거닐다가 불쾌한 냄새를 맡으며, 위에 제가 오늘 소개하는 속골천의 모습을 전체적으로 보실 수 없습니다.
기존에 진입했었던 도로가 아닌 50m 옆 부분에 있는 제가 오늘 소개하는 장소로 진입하시면 오늘 제가 소개하는 장면을 보시면서 거닐 수 있습니다.
기존 정보대로 그 장소를 찾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또다른 정보가 한 장소를 찾는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점 참고 바랍니다.^^
기존 관광지가 아닌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숨어있는 7대 경관 - 제 1경. 속골천 산책로 게시글을 이만줄입니다.
'아일락'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주도가 되길 바랍니다.
언제나 제주도의 자연은 그자리에 있으며...
그 자연을 찾는 여행객을 기다리며~ 아일락이 남깁니다.
'제주도여행 > 아일락이 찾은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심결에 버린 쓰레기, 자연은 울고 있다. 여러분의 양심은 안녕하신가요? (1) | 2014.05.26 |
---|---|
[제주도여행]아름다운 일몰, 잠시 모든것을 잊게 만든다. -삼양해수욕장- (0) | 2014.05.23 |
[제주도여행]사진이 우선인가? 안전이 우선인가? - 월정리 해안도로 - (1) | 2014.05.22 |
[제주도여행]이런 모습이 제주, 관광객은 잘 모르는 서귀다원 (3) | 2014.05.09 |
철쭉과 꿀벌의 만남...이젠 정말 봄이 왔구나 (0) | 2014.04.21 |